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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으로 각종 요리와 간식의 재료가 되는 고구마. 영양만점의 장점을 가지고 있어서 몸에도 좋은 작용을 하는 음식인데요. 재배 특성과 기후, 토양 등의 여러 환경적인 요인에 의해 밤고구마를 비롯한 호박고구마, 자색고구마 등의 여러 종류로 나누어지죠. 특히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자란다는 특징으로 예로부터 허기를 면하게 해주는 구황작물로써도 많이 재배된 음식이기도 합니다.

 

 

 

 

영양학적으로 뛰어날 뿐만 아니라 척박한 환경에서도 재배가 잘된다는 장점을 가진 고구마이지만, 수확을 한 이후 보관은 쉽지 않다는 특징이 있는데요. 보관하는 장소와 온도가 잘 맞지 않을 때는 짓무르거나, 상하기 쉽습니다. 특히나 냉해에 무척 약하다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서 냉장보관을 하면 변질되는 속도가 더 빨라질 수 있는데요. 이런 특징들을 잘 숙지한 뒤, 고구마를 보관한다면 신선함을 유지하면서 보관기간이 늘어날 수 있다고 해요. 고구마에 관한 보다 자세한 보관방법 정보는 아래 내용을 통해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고구마 보관하는 방법

 

 

 

 

고구마는 추운 겨울철에 많이 먹는데요. 특히 불에 구워서 따끈따끈해진 군고구마는 겨울철 대표적인 영양 간식이라고 잘 알려진 만큼, 고구마 자체가 겨울에 보관이 용이할 것이라는 인식이 있습니다. 하지만 앞서도 언급한대로 고구마는 냉해에 무척 취약하다는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요. 본래 고구마의 원산지가 중미와 남미 등의 따뜻한 지역이기에, 추운 온도가에는 맞지 않는 작물이라고 해요. 실제 고구마의 생육 온도는 15~38℃ 정도이며, 30~35℃ 정도의 환경에서 잘 자라는 편이라고 합니다.

 

이런 고구마의 특성에 의해 영하의 온도에 5~6시간만 노출되어도 내부가 무르고 멍이 들게 됩니다. 그리고 10℃ 이하의 온도에서 고구마를 장기 보관하면 냉해에 의해 곰팡이의 증식이 활발해지고, 쉽게 부패해지게 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냉장고나 기온이 낮은 시기에 베란다에 보관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만일 고구마 박스를 베란다에 보관해야 한다면 냉기를 차단시켜 줄 스티로폼을 깔아 두는 것이 좋습니다.

 

고구마를 보관할 때의 최적의 온도는 12~15℃ 정도이며, 바람이 잘 통하고 서늘한 온도의 실온 상태에서 보관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고구마에는 수분이 많이 있기 때문에 하루 정도는 흙이 묻은 상태로 넓게 펼쳐두어서 물기를 제거해주어야 하는데요. 그런 다음 신문지 혹은 키친타올 등을 이용해 개별 포장하여 채반이나 구멍이 뚫린 상자에 담아서 통풍이 잘 되는 장소에 놔두면 됩니다. 아울러 육안으로 확인한 이후 상처가 난 고구마는 골라서 따로 보관하거나, 버리는 것이 좋은데요. 고구마 표면에 상처가 나면 상하기 쉽고, 부패할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죠.

 

 

싹이 난 고구마는 먹어도 될까?

 

 

 

 

고구마를 15℃ 이상의 온도에서 오랜 기간 보관을 하면 싹이 트게 됩니다. 하지만 이 싹은 식용으로 많이 먹는 고구마순의 일부분이라고 하는데요. 독성이 없기 때문에 먹어도 탈이 나지 않는다고 하며, 오히려 고구마의 당도가 높아져 단맛이 훨씬 더 강해진다고 합니다. 하지만 싹이 틀 경우엔 고구마의 몸통에 실과 비슷한 심지가 생기기 때문에 식감 자체가 변하게 되는데요. 따라서 싹이 튼 고구마는 쪄서 먹는 것보다는 맛탕이나 스틱 혹은 요리의 부재료로 활용하는 편이 좋다고 합니다.

 

참고로 고구마와 같은 구근류인 감자에도 싹이 틀 때가 있는데요. 고구마싹과는 달리 감자의 싹에는 솔라닌이라고 하는 독성이 포함되어 있으며, 30g만 먹어도 구토와 복통, 현기증, 호흡곤란 등의 부작용이 발생될 수 있다고 해요. 특히나 감자 전체가 푸르스름한 형태로 변할 때가 있는데, 이는 감자 전체에 걸쳐 솔라닌이 생성된 것이라고 하는데요. 따라서 싹이 난 감자나 녹색으로 변한 감자는 필히 먹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이상으로 오늘 준비한 내용은 이만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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