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랜드는 꿈꾸는 사람들의 도시 '라라랜드'에서 운명처럼 만나게 된 재즈 피아니스트 세바스찬(라이언 고슬링)과 미아(엠마 스톤)의 사랑 이야기를 아름답게 그려낸 영화인데요. 특히 이 라라랜드는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7관왕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하는데요. 더 놀라운 것은 이 영화를 감독한 다미엔 차젤레 감독의 나이가 84년생이라는 겁니다. 84년생이라면 올해 한국 나이로 32살인데, 어떻게 32살이 이런 영화를 만들었는지 참으로 놀랍습니다. 라이언 고슬링의 깊이 있고 우수 어린 연기도 좋았지만 무엇보다도 이 영화는 노래면 노래, 춤이면 춤, 거기에 외모까지 다 되는 팔방미인 엠마 스톤의 매력이 잘 드러난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이 영화의 원래 캐스팅이 마일즈 텔러와 엠마 왓슨이었다고 하던데, 개인적으..
마이클 키튼이 주연한 영화 는 미국이 만든 세계 최대의 패스트푸드 업체인 맥도날드 햄버거를 만든 설립자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영화인데요. 오늘날 맥도날드 햄버거를 있게 한, 맥도날드 햄버거의 스피디 시스템을 개발한 맥도날도와 형제와 이 맥도날드 햄버거를 세계적인 프랜차이즈 회사로 만든 레이크록의 이야기가 주된 골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미국 전역을 돌면서 밀크쉐이크 믹서기를 판매하며 쳇바퀴 같은 일상을 살고 있는 세일즈맨 레이 크록(마이클 키튼)은 어느 날 미국 서부에 위치한 어느 햄버거 레스토랑에서 밀크 쉐이크 믹서기를 6대 주문 받았다는 이야기를 판매점으로부터 전해 듣습니다. 직감적으로 뭔가 심상치 않다는 걸 느낀 레이 크록은 그 즉시 레스토랑으로 직행합니다. 그리고 그는 그 곳에서 믿을 수 없는 ..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서 데뷔를 한 가수들은 저마다 독특한 데뷔 스토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나 그중에서도 아마 가장 독창적이고도 독특한 자기만의 스토리와 개성을 가지고 있는 가수가 아마도 버스커 버스커, 장범준이 아닐까 싶은데요. 은 장범준이 버스커 버스커를 활동 중단한 이후 솔로로써 자신만의 색깔을 찾아가는 과정을 진솔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잘 표현해주고 있습니다. 몇 년 전, 매스컴에서 장범준이 건물을 샀다는 뉴스와 함께 벚꽃 엔딩으로 지금까지 벌어들인 저작권료가 4년동안 무려 46억이라는 뉴스를 본 적이 있었는데요. 봄만 되면 차트를 역주행하면서 거리 곳곳에 울려퍼지는 벚꽃좀비라고 불리는 '벚꽃엔딩'을 생각해볼 때, 46억이라는 단위도 자연스럽게 수긍이 갔습니다. 특히 이 영화 초반부에는 벚꽃 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