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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의 일종인 퓨린이 대사과정을 거치게 되면서 요산이라는 마지막 대사물을 생성시키게 되는데, 정상적인 경우라면 이 요산이 신장과 장을 통해 체외로 배출이 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요산이 배출이 되지 못하고 몸 속 쌓이게 되면 관절을 비롯한 여러 조직에 요산이 결정의 형태로 쌓이게 되는데요. 이렇게 과잉 생성된 요산은 염증을 유발함과 동시에 극심한 통증을 발생시키는 대사질환을 발생시키게 되며, 이 질환을 통풍이라고 합니다.


통풍은 요산 생성의 배출 감소로 발생하는 고요산혈증이 주요 원인인 만큼 식습관이 발병과 가장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할 수 있는데요. 육류를 포함한 육류의 내장육, 맥주, 고칼로리의 기름진 음식 등의 고퓨린 음식의 장기간 섭취가 통풍을 발생시키는 주된 요인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유전적인 요인과 더불어 혈청 요산 농도를 급격하게 증가시키는 이뇨제 등의 약물 섭취, 단기간 내의 급격한 체중 감량과 비만 그리고 백혈병, 림프종, 고혈압 등의 여러 질환들로 인해 체내 요산 생성이 많아지게 되는 등의 여러 요인에 따라 발생하기도 합니다.


통풍은 여성보다 남성에게서 많이 발생하는 질환이라고 보고되고 있는데, 이 같은 이유는 여성호르몬이 요산 수치를 감소시켜 요산이 과다하게 쌓이게 되는 것을 막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특히 노화로 인해 신장과 장의 기능이 점차 떨어지게 되는 중장년층 남성에게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서구화된 식습관과 과도한 육류 섭취 및 과음 등의 여러 요인들로 젊은 연령층에서도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매년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통풍이 발생하게 되었을 시 나타나는 주요 증상들과 함께 치료와 예방에 관련된 여러 정보들에 대해서 보다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통풍 주요 증상





통풍의 증상은 요산의 축적 기간에 따라 4단계로 구분이 되는데, 고요산혈증과 급성 통풍, 간헐적 통풍, 만성 통풍 등이 이에 해당됩니다. 고요산혈증은 요산의 농도가 혈액 검사에서 높게 나왔지만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것을 말하는데요. 전체 비율의 약 5에서 10% 정도만이 통풍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두 번째에 해당하는 급성 통풍은 관절 부위에 극심한 통증과 함께 발생 부위가 뜨거워지는 증상이 급성으로 나타나게 되는데요. 엄지발가락 관절에서 주로 시작이 되는 해당 증상은 수면을 취하게 되는 야간에 더욱 심해지게 됩니다. 또한 이 같은 증상은 몇 시간 이내로 통증이 사라지기도 하지만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몇 주까지 이어지기도 합니다.


이후 단계를 뜻하는 간헐적 통풍은 급성 통풍 이후에 증상이 없는 시기에 해당이 되는데요. 앞서 언급된 급성 통풍 시기와 간헐적 통풍 시기에 치료를 제대로 받지 않거나, 생활습관의 개선이 이행이 되지 않게 되면 만성 통풍으로 이어질 수 있게 되는데요. 만성통풍은 관절이 뻣뻣해지고 극심한 통증을 유발시킬 뿐만 아니라 요산 결정으로 만들어진 결절이 손가락과 발가락, 팔꿈치 등에 발생하게 되며, 피부의 결정 증상이 점차 심해지게 됩니다. 또한 관절의 변형과 손상 등을 초래할 수 있으며, 신장을 포함한 혈관과 심장 등의 여러 기관의 손상을 발생시키게 되는데요. 따라서 식습관과 생활습관의 개선 등으로 증상을 사전에 예방함과 동시에 증상이 나타나는 초기에 빠른 치료를 시행하여 만성화를 막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통풍의 치료와 예방





1. 조기 치료로 만성화를 예방


혈중 요산 농도 수치를 통해 확인된 고요산혈증 단계에서는 특별한 치료는 진행하지 않고 여러 생활습관과 식습관 등의 개선으로 요산의 수치를 조절하게 됩니다. 이후 요산 수치가 7.0/DL 이상으로 누적이 되어 급성으로 발생하게 되는 급성 통풍에는 염증세포의 활성과 이동을 억제하기 위해 콜히친과 당질코르티고이드,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 등의 약물로 치료를 하게 되며, 환자에게 알맞은 형태로 처방해 치료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만성화가 된 통풍일 경우에는 요산생성 억제제와 같은 요산강하제 등의 약제를 처방해 혈청 요산 농도의 수치를 떨어뜨리는 치료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2. 건강한 식단 관리


통풍은 섭취한 음식의 퓨린 대사 이상으로 발생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고칼로리의 기름진 음식과 가공식품 및 인스턴트 중심의 식습관을 교정하고 건강한 식단을 구성해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특히 통풍은 비만과 당뇨, 고혈압 등의 질환들과도 많은 연관이 있는 만큼 건강한 식단 구성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질환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비타민C와 같은 각종 비타민 성분들을 포함해 여러 무기질, 식이섬유 등이 풍부한 토마토와 오이, 상추, 미나리, 브로콜리, 감자, 무, 사과, 바나나, 체리 등의 채소류와 과일류 등의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미역과 김, 다시마 등의 해조류와 함께 우유, 치즈 등의 유제품도 통풍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으며, 하루 10컵 정도의 물을 지속적으로 마시는 것 또한 증상을 개선함에 있어서 효과적이라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햄과 소세지 등의 가공육을 포함하여 여러 가공식품, 그리고 탄산음료와 과일주스 등은 지방의 함량이 높고 인공감미료와 과당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이러한 성분들은 혈중 요산 수치 증가와 요산 배출을 어렵게 하기 때문에 섭취를 줄이고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외에도 풍부한 오메가3지방산의 함량으로 체내 유익한 다양한 작용을 하는 등푸른생선과 어패류 같은 경우 퓨린의 함량이 높은 식품군에 포함이 되어 통풍에 좋지 않은 음식 중 하나라고 하는데요. 따라서 과량 섭취를 줄이고 조금씩 조절해서 섭취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음주량 조절 및 심한 운동 자제


맥주와 소주 등의 술을 과도하게 마시는 것은 혈중 요산 농도를 증가시켜 통풍 증상을 악화시키는 대표적인 요인에 해당이 되므로, 섭취를 제한하거나 최대한 줄이려고 하는 습관을 시행하는 것이 좋은데요. 특히 맥주 같은 경우 퓨린의 함량이 높은 대표적인 식품군에 속해 있으므로 필히 섭취를 제한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이외에도 꾸준하고 규칙적인 운동의 실천으로 통풍의 원인이 되는 과체중을 개선하고 체중 조절을 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하지만 빠른 시일 내에 체중을 감량하기 위한 무리한 다이어트와 과도한 운동은 오히려 요산 농도를 더욱 급격하게 상승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자제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상 통풍의 주요 증상과 치료와 예방에 관한 여러 정보들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소개된 여러 정보들이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오늘 하루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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