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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도가 높고, 기온이 올라가는 여름은 계절적 특성으로 신체 다양한 영향을 받게 되는데요. 대표적으로 영향을 받는 부분을 꼽자면 몸의 방패막이라고 할 수 있는 면역체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면역체계에 적신호가 켜지면 다양한 감염질환들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으며, 이미 기저질환이 있는 분들은 증상이 더욱 악화될 위험이 있습니다. 또한 후덥지근한 날씨가 계속되면 열로 인한 탈진과 경련이 발생될 수 있고, 심하면 열사병을 포함한 온열 질환들에 걸릴 위험도 점차 높아질 수 있습니다.
여름철 계속되는 무더위는 혈액 속에 포함되어 있는 포도당, 즉 혈당의 정상범위를 벗어나게 하는데도 영향을 끼치는데요. 특히나 혈중 포도당 농도 수치가 높게 측정되는 대사질환인 당뇨가 있는 분들은 더운 날씨에 큰 영향을 받게 되어 혈당을 관리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는 건강한 사람에 비해서 전해질 이상 등의 열로 인한 질환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 시간엔 여름철 혈당 조절에 관해 도움 되는 여러 관리수칙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름철 혈당 관리 방법
1. 더위 상황에 맞는 맞춤 운동 실시
혈당을 안정적으로 관리함에 있어서 규칙적으로 하는 운동은 필수라고 할 수 있을 텐데요. 운동을 하면 말초조직에 혈액 순환이 원활하게 되고, 근육과 지방 조직에서의 인슐린 감수성이 증진되어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준다고 해요. 하지만 당뇨가 있을 때는 체온을 조절하는 능력이 건강한 사람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떨어져 열사병과 같은 온열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크다고 알려졌는데요. 따라서 하루 중 가장 온도가 높은 시간대에 운동을 하는 것은 피해야 하며, 저녁과 아침 시간대와 같이 선선한 온도의 시간대에 운동을 하는 편이 좋습니다. 그리고 운동 강도는 다른 계절보다 10~20% 정도 낮추는 것이 좋으며, 폭염이 지속되는 시기에는 냉방이 어느 정도 갖춰진 곳이나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운동을 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간혹 운동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 두꺼운 땀복을 입고 운동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하면 높은 체열의 발생으로 혈당의 정상유지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통풍이 잘 되는 시원한 소재의 옷을 입고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2. 탈수 주의
당뇨병이 있으면 건강한 사람에 비해 탈수가 더 빠른 속도로 진행됩니다. 당뇨로 인해 고혈당이 오랫 동안 지속될 경우엔 자율신경이 손상되며, 그중 가장 큰 이상을 나타내는 것은 땀이 배출되는 땀샘이라고 하는데요. 무더운 날씨의 영향으로 수분이 과도하게 배출되면 혈당이 정상수치에 급격한 변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물을 충분히 마셔서 탈수에 이르는 것을 사전에 막아주는 것이 좋아요. 하지만 수분을 공급하기 위해 커피를 포함한 음료수, 차 등을 마셔주면 이뇨작용으로 오히려 몸속 수분 배출이 촉진되면서 탈수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더군다나 탄산음료와 이온음료, 과일주스 등을 마시면 포함된 설탕으로 혈당을 급격히 치솟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순수한 물의 형태로 마셔주어야 합니다. 특히나 여름에 운동을 할 때는 수분의 소모가 다른 계절에 비해 훨씬 더 크므로 탈수가 발생되지 않게 틈틈이 수분을 보충해주어야 하며, 땀을 많이 흘리는 운동을 할 때는 20분 간격으로 200ml씩 물을 마셔주어야 합니다.
3. 당도 높은 제철 과일 섭취 주의
여름에는 수박을 포함해 참외, 포도, 복숭아 등의 제철과일들을 많이 먹는데요.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단순당이 아닌 천연의 음식에 들어있는 당이라고 방심하고 먹다보면 과당 섭취로 인한 혈당의 급상승을 초래할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당도가 높은 제철과일들의 섭취를 조절하고, 당지수가 상대적으로 낮은 사과나 배, 토마토, 오이 등을 섭취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울러 식이섬유 같은 경우엔 혈당을 급격히 치솟게 하는 탄수화물을 분해시키고, 설탕의 흡수를 최대한 지연시키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따라서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와 과일, 통곡물 등을 골고루 섭취해주면 혈당을 조절함에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4. 발 관리
당뇨의 증상이 악화되면 이와 관련된 합병증이 뒤따를 위험이 있는데요. 특히 당뇨발이라고도 불리는 당뇨병성 족부병변이 발생될 때는 작은 상처에도 잘 낫지 않아 괴사될 위험이 있고, 심할 경우엔 절단을 해야 할 최악의 상황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온다습한 여름철에는 발의 상태를 더욱 세심히 관찰함과 동시에 잘 세척해 주고 건조해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말린 이후엔 로션이나 크림을 발라서 건조하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울러 발에 생길 수 있는 상처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슬리퍼나 샌들의 착용은 가급적 피하고, 넉넉한 사이즈와 착용감이 편안한 신발을 신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나 여름에는 해변가나 수영장, 계곡 등에서 맨발로 다니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하면 발에 상처가 나기 쉬운 만큼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만약 발에 상처가 났거나 변화가 생긴 것을 확인했다면 신속히 내원을 하여 치료를 받도록 해야 합니다.
5. 고탄수화물 및 과당 섭취 주의
고탄수화물로 구성된 식단은 당뇨를 관리하는 데 있어서 치명적인 위협을 가하며, 특히나 여름철에는 더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하는데요. 실제 고탄수화물로 구성된 음식을 많이 먹을 경우 지방의 축적을 늘리고, 췌장의 베타 세포의 기능을 떨어뜨려서 안정적인 혈당 유지가 힘들어지게 할 수 있어요. 따라서 저탄수화물로 구성된 식단을 짜서 실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와 관련된 한 연구에서 저탄수화물 식사를 한 제2형 당뇨병 환자의 97%에서 혈당을 조절하는 능력이 향상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답니다. 아울러 설탕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세포가 인슐린의 분비에 적절히 반응하지 못하게 되므로, 과당이 들어간 식품들의 섭취도 여름엔 더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 그 외 관리 방법
여름에는 여행을 떠날 때가 많이 있는데요. 이때는 평소 복용하는 인슐린이나 경구 혈당 강하제를 잊지 말고 챙기는 것이 좋으며, 장시간 이동할 땐 저혈당에 대비한 간식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상으로 여름철 혈당 관리 방법에 관해 살펴보았습니다. 소개된 여러 정보들이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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