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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이 지나가고, 3월의 첫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지난달에는 설연휴 전후로 다양한 영화들이 개봉하였는데요. 규모가 작은 영화들부터 시작해 대형 블럭버스터 영화들까지 개봉해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죠. 특히 <파묘>, <듄: 파트2>의 흥행 강세로, 침체된 영화관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주고 있습니다. 이번 달 3월에도 다채로운 장르의 영화들이 개봉을 대기하고 있어 많은 기대가 되는데요. 오늘은 3월에 개봉하는 영화들 중에서 기대가 되는 작품들에 대해 하나하나 알아볼까 합니다.

 

 

 

 

1. 패스트 라이브즈

 

첫 번째 소개해드릴 작품은 3월 6일에 개봉하는 <패스트 라이브즈>입니다. 영화의 연출을 맡은 셀린 송 감독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그린 영화라고 하는데요. 서울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첫사랑 해성과 나영이 뉴욕에서 24년만에 다시 만나 끊어질 듯 이어져온 그들의 인연을 그려낸 이야기라고 합니다.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는 인연이라는 동양적인 개념을 전 세계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정서로 잘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해성과 나영을 연기한 유태오와 그레타 리가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미묘하게 변화하는 감정의 변화를 섬세한 연기력으로 잘 담아냈다고 합니다. 이런 뛰어난 작품성으로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현재까지 75관왕을 하였고, 210개 부문에서 노미네이트되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번 달 11일에 개최되는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작품상과 각본상에 올랐다고 하는군요. 연출을 맡은 셀린 송 감독은 어린 시절 캐나다로 이민을 간 한국계 감독이라고 하며, 90년대 명작 중 한 편인 <넘버>의 송능한 감독의 딸이라고 합니다.

 

 

 

 

2. 가여운 것들

 

두 번째 소개해드릴 기대작은 스코틀랜드의 작가인 앨러스데어 그레이의 동명의 원작 소설을 기반으로 하여 제작된 <가여운 것들>입니다. 3월 6일에 개봉을 하며, <더 랍스터>와 <킬링디어> 등의 작품으로 자신만의 독창적인 개성을 선보여 왔던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8번째 신작이라고 합니다. 영화의 주된 줄거리는 천재적이지만 특이한 과학자 갓윈 벡스터에 의해 새롭게 되살아난 벨라 벡스터가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떠나는 여정을 그리고 있다는데요. 여성 프랑켄슈타인 버전이라고도 알려져 있으며, 다크한 분위기의 프랑켄슈타인과는 달리 코미디와 멜로가 잘 뒤섞인 유쾌한 분위기의 작품이라고 하는군요. 영화의 주요 인물인 벨라 벡스터와 갓윈 벡스터는 엠마스톤과 월렘 대포가 각각 연기하였으며, 마크 러팔로와 제러드 카마이클, 라마유세프 등의 여러 배우들이 영화 속 각기 다른 캐릭터들을 연기해 극의 재미를 높였다고 합니다. 가여운 것들은 제80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 수상하면서 큰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참고로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은 지난 2003년 개봉하여 비운의 작품이라고 평가받는 장준환 감독의 <지구를 지켜라>의 리메이크 버전을 준비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3. 랜드 오브 배드

 

탁월한 연기력으로 정평이 난 배우 러셀 크로우의 전쟁영화 <랜드 오브 배드>가 3월 13일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영화의 주된 스토리는 델타포스의 특수작전에 임무를 받은 드론 조종사와 JTAC 신입요원들의 긴박한 공조와 사투를 다룬 이야기라고 하는데요. 러셀 크로우의 출연 이외에도 토르로 유명한 크리스 햄스워스의 두 형제, 리암 햄스워스와 루크 햄스워스의 출연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작품입니다. 연출을 맡은 윌리엄 유뱅크 감독은 델타포스 군인을 직접 인터뷰하고, 직접 미국의 공군기지에서 드론 조종사들의 임무를 면밀히 지켜보며 시나리오와 연출의 완성도에 공을 들였다고 합니다.

 

 

 

 

4. 마담 웹

 

랜드 오브 배드와 같은 날, <마담 웹>도 개봉을 합니다. 영화는 마블 코믹스의 스파이더맨 세계관에서 나오는 마담 웹을 주연으로 한 슈퍼히어로 장르의 영화라고 하는데요. 우연한 사고를 겪게 된 후 미래를 볼 수 있게 된 구급대원 캐시 웹이, 자신과 같은 예지 능력을 가진 빌런 심스에 맞서서 세상을 구할 마담 웹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고 해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서스페리아> 등의 작품으로 잘 알려진 다코다 존슨이 마담 웹을 연기하며, 그 외에 시드니 스위니, 타하르 라힘, 이사벨라 메르세드 등의 신예 배우들이 출연한다고 합니다.

 

 

 

 

5. 밥 말리: 원 러브

 

전설의 레게 뮤지션인 밥 말리의 삶을 그려낸 영화 <밥 말리: 원 러브>도 3월 13일 개봉 라인업에 올라있습니다. 이 영화는 사랑과 화합, 평등의 가치를 혁신적인 음악으로 표현해 낸 밥 말리가 시대의 아이콘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려냈다고 하는데요. 그의 음악적 전성기부터 36살에 암으로 세상을 떠난 시기까지를 중점적으로 그렸다고 합니다. 영화의 연출은 <킹 리처드>로 골든글로브와 아카데미에서 수상한 레이날도 마커스 그린 감독이며, 밥 말리 역에는 킹슬리 벤아디르가 맡았다고 하네요. 그리고 리타 말리 역에는 러샤나 린치, 제임스 노턴 역에는 크리스 블랙웰이 각각 맡았다고 합니다. 이 영화는 앞서 소개된 마담 웹과 함께 2월 14일 개봉해 약 1400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했다고 해요. 영화에서는 밥 말리라는 레전드급 뮤지션을 어떤 식으로 그려내었는지가 많은 기대감을 갖게 합니다.

 

 

 

 

6. 댓글부대

 

손석구가 기자로 출연한 영화 <댓글부대>는 3월 27일 개봉을 합니다. 영화 댓글부대의 주요 스토리는 대기업에 대한 기사를 쓴 후 정직당한 기자인 임상진에게 온라인 여론을 조작했다는 익명의 제보가 나타나고, 자신의 오보가 조작된 것임을 알고 판을 뒤집기 위한 과정을 그려내고 있답니다. <범죄도시2>와 <D.P>, <살인자ㅇ난감> 등의 여러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배우 손석구가 주인공 임상진을 맡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김동휘, 홍경, 김성철 등의 여러 배우들이 출연을 해 이야기의 밀도를 높여줄 것이라고 하는데요. 이 영화에서는 온라인 여론을 조작하는 댓글부대의 실체에 대해서 심층적으로 보여줄 것이라고 합니다.

 


 

이상으로 이번 달에 개봉할 다양한 기대작 정보에 대한 내용을 모두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소개된 정보들을 통해 즐거운 영화관람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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