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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재성 피부 곰팡이증은 피부의 가장 바깥 부분에 위치한 각질층과 손발톱, 머리카락 등에 곰팡이균이 감염되어 발생하는 질환을 말하는데요. 원인균에 다양한 진단명으로 분류가 되고 있어요. 어루러기는 이러한 표재성 피부 곰팡이증의 한 종류인데요. 곰팡이균의 일종이자, 효모균인 말라세지아 푸르푸르(Malassezia furfur)가 피부 각질층에 과다 증식됨으로써 나타나는 피부질환을 말합니다.

 

 

 

 

어루러기는 주로 가슴과 등, 겨드랑이, 목 등에 많이 생기는데요.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 그중에서도 습도가 매우 높아지는 장마철에 많이 발생된다는 특징이 있어요. 오늘은 이 질환과 관련된 주된 발생 원인과 증상, 그리고 치료에 관한 부분에 대해 확인해 볼까 하는데요. 아래 소개되는 내용을 통해 예방과 관리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럼 보다 자세한 내용에 대해 살펴볼게요.

 

 

어루러기 원인 및 증상

 

 

 

 

◎ 발생 원인

 

발생하는 원인은 앞서도 언급한 대로 말라세지아라고 불리는 효모균에 의해서입니다. 이 균은 건강한 성인 중 75에서 98%에서 발견될 만큼 피부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균총인데요. 기름기를 좋아한다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피지 분비가 많은 상반신 모낭을 포함해 두피, 주름 부위에 많이 분포하고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특히 효모균은 습하고 더운 환경이 될 때 과다증식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요. 질환 혹은 기타 요인으로 인해 신체 면역력이 약해질 때도 쉽게 증식된다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질환은 주로 여름철, 장마철에 많이 발생되며, 땀을 많이 흘리는 업무 종사자, 운동선수 등에게서의 발생률이 높습니다. 아울러 활동량이 왕성한 사춘기 시절의 청소년들과 20~30대의 젊은 남성들에게도 많이 발생되며, 당뇨병이 있거나, 임산부에게서도 잘 나타날 수 있다고 하네요.

 

 

 

 

◎ 주요 증상

 

증상이 발현되면 균이 과증식된 피부 부위로 얼룩덜룩한 반점이 생기며, 주로 가슴과 등, 겨드랑이, 목에서 발생됩니다. 또한 하얀 버짐과 같은 탈색반과 다양한 크기의 연한 황갈색, 황토색, 갈색 반점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모낭을 중심으로 버짐과 같은 각질이 생겨서 동전 모양을 보이다가 합쳐지기도 합니다. 진행 상태에 따라 합쳐진 모양이 더 커질 때도 있습니다. 또한 심하지는 않지만 경미한 가려움증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어루러기는 시간이 다소 걸릴지라도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경우도 있다고 하며, 특히 날씨가 선선해지는 계절의 변화를 맞이하면 자연적인 개선이 될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자연적으로 개선이 되기를 마냥 기다리다가 치료할 시기를 놓쳐 증상이 더욱 악화되는 경우도 생길 수 있어요. 원인균에서 생성되는 물질이 피부 멜라닌 색소 형성을 억제함으로써 치료를 받더라도 오랜 기간에 걸쳐 반점이 남을 수 있답니다.

 

그리고 증세가 더 심해져서 피부 탈색이 유발될 시에는 반점이 영구적인 형태로 남아 삶의 질적인 부분에도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는데요. 따라서 발생이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날 때는 신속하게 치료를 받도록 해야 합니다. 초기 증상 발현 시 은 붉은색을 띠나 시간이 점차 지남에 따라 흰 반점이 형성되는 백반증과 혼동될 수 있는데요. 이런 혼동에 따른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것을 막기 위해 정확한 진단과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어루러기 치료 및 예방 방법

 

 

 

 

1. 진단 및 치료

 

정확한 진단을 위해선 먼저 전문의의 피부 병변을 관찰하는 것을 우선적으로 시행합니다. 그리고 그 뒤에 특정 파장의 자외선을 비추는 기계로 병변을 비추어 확인하는 우드등(wood's lamp) 검사를 진행합니다. 또한 추가로 원인균을 찾아내기 위한 진균 배양검사와 도말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이후 진단된 결과에 따라 병변 부위에 항진균제 연고를 약 2~3주간 바르는 것으로 치료를 하는데요. 만약 병변 부위가 넓을 때는 먹는 항진균제를 이용한 치료를 진행할 수 있어요. 아울러 치료가 끝났다 할지라도 온도와 습도가 올라가는 여름에 다시 재발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다양한 관리방법을 통해 세심한 관리가 중요합니다.

 

2. 쾌적한 실내 환경 유지

 

원인이 되는 균은 습윤하고 더운 날씨에 급격히 과증식된다는 특징이 있는 만큼, 습도 관리가 잘 된 쾌적한 실내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무척 중요한데요. 특히 치료가 끝난 직후 관리를 해야 할 때라면 실내 온도와 습도에 더욱 신경 써 쾌적한 상태로 유지하도록 해야 합니다.

 

3. 통풍이 잘 되는 옷 착용

 

몸에 꽉 끼는 옷을 자주 착용하는 습관도 발생과 재발에 큰 영향을 끼치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해요. 따라서 가급적 통풍이 잘 되는 헐렁한 옷을 입는 것이 좋아요. 만약 운동이나 활동 이후에 땀이 묻어있는 옷을 계속 착용하고 있다면 원인균의 증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즉시 씻고 옷을 갈아입어야 합니다. 그리고 샤워와 목욕을 통해 땀을 깨끗이 씻어냈다 할지라도 물기를 잘 닦아내지 않으면, 원인균이 증식될 우려가 있기에 몸 구석구석 남아있는 물기를 잘 건조해 주어야 합니다.

 

4. 면역력 관리

 

여러 요인에 의해 면역체계가 약화될 시에도 발생될 위험이 커진답니다. 따라서 평소 필수영양소들이 골고루 함유된 음식들을 잘 섭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충분한 휴식과 수면, 규칙적인 운동 등을 통해서 면역시스템이 무너지지 않게끔 잘 관리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그 외에 면역력을 급격히 떨어뜨릴 수 있는 원인 질환이 있을 시에는, 이에 대한 적절한 치료가 이뤄져야 합니다.

 


 

이상으로 어루러기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들에 대해 확인해보았습니다. 소개된 여러 정보들이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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