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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풀과에 속한 곰보배추는 특유의 우둘투둘한 모양으로 곰보배추란 명칭이 붙여졌는데요. 산과 들의 습한 지역에서 주로 자생하며, 배암차즈기라는 이름으로도 불리고 있어요. 눈 속에서도 마르지 않는 특유의 강인한 생명력을 가진 곰보배추는 몸에 좋은 유효성분들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요. 특히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 등의 항산화물질이 다량 함유된 것으로 잘 알려져 있죠. 아울러 강력한 약리 작용을 바탕으로 예로부터 각종 질병을 치료하는 약재로도 많이 활용되어 왔답니다.

 

 

 

 

특유의 향과 맵고 쓴맛이 특징인 곰보배추는 나물이나 김치, 즙, 발효액, 차 등의 여러 형태로 섭취할 수 있는데요. 특히 곰보배추를 차로 끓여 마시면 풍부한 항산화물질들을 온전히 섭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곰보배추 특유의 쓰고 매운맛을 일정 부분 중화시켜 섭취가 훨씬 더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오늘은 곰보배추차를 마셨을 때 얻게 되는 다양한 건강 이점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곰보배추차 주요 효능

 

 

 

 

1. 면역시스템 강화

 

곰보배추에는 산화 방지에 탁월한 이점이 있는 항산화물질인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 등이 풍부한데요. 이와 같은 항산화물질들이 몸에서 과다하게 늘어난 활성산소를 해가 없는 물질로 바꿔주는 역할을 함으로써 면역시스템의 안정 및 강화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해요.

또한 곰보배추에는 총 16종에 이르는 페놀 화합물이 들어있으며, 탁월한 면역활성물질로 인정받는 사포닌이 풍부한데요. 이런 여러 물질들이 병원균과 세균 등의 외부항원에 의해 면역체계가 파괴되는 상황을 막아주는데 뛰어난 역할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특히 곰보배추에 풍부한 페놀 화합물은 세포 변이를 억제하고, 암세포의 발생을 막아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어서 암 예방에도 이롭게 작용합니다.

 

2. 호흡기 건강 관리

 

곰보배추는 예로부터 기관지와 폐 기능을 회복하는 약재로도 많이 쓰여 왔다고 하는데요. 페놀산과 플라보노이드 등의 유효성분들이 기관지와 페 내부의 염증물질 발현을 억제하고, 호흡기 건강 악화로 발생되기 쉬운 잦은 기침을 멎게 하는데 뛰어나다고 합니다.

 

동의보감에도 곰보배추를 천식이나 잦은 기침을 멎게 하는데 뛰어나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곰보배추 섭취로 기관지 염증이 약 24% 정도 감소되었다는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습니다. 평소 기관지와 폐 건강이 좋지 않은 분들이라면 곰보배추를 달여 차로 마시면 호흡기 건강 관리에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3. 염증억제

 

곰보배추는 항염증작용을 바탕으로 각종 염증성 질환들의 개선과 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음이 밝혀졌는데요. 풍부한 양의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염증을 과다 생성시키는 물질을 억제함은 물론 제거를 촉진시킴으로써 염증의 만성화를 막아주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해요.

 

또한 염증성 질환들의 발현으로 뒤따를 우려가 있는 통증을 경감시켜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특히 관절염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관절통증도 일정 부분 줄여줄 수 있음으로 나타났습니다.

 

4. 혈관 건강

 

몸에서 너무 많이 늘어난 활성산소의 위험성은 혈관에도 심각한 위협을 가할 수 있는데요. 활성산소가 일으키는 산화스트레스가 혈관의 내피 세포를 손상시키고, 염증을 생성해 혈압과 콜레스테롤의 변화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또한 더욱 증식된 활성산소로 인해 심뇌혈관질환들의 위험도 그만큼 높아진다고 할 수 있어요.

곰보배추에 풍부한 항산화효소들의 작용으로 산화스트레스를 줄여줌으로써 혈관 건강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 외에도 곰보배추에는 혈관청소부라는 별칭이 있는 사포닌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서, 혈관의 확장을 통한 혈류 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곰보배추차 만드는 법

 

곰보배추차를 만들기 위해선 먼저 곰보배추를 깨끗이 세척한 이후 물기를 잘 빼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적당한 길이로 자른 이후 프라이팬에서 덖음과 식힘을 4~5회 반복하면서 수분을 제거합니다. 그 뒤에 잎을 비비면서 향을 내는 유념(비비기) 과정을 거치는데요. 그런 다음 낮은 온도에서 수분을 제거한 이후 보관합니다.

 

곰보배추차를 마실 때는 끓는 물에 유념 과정을 거친 곰보배추를 1~2g 넣고 1분 정도 우려서 마시면 된다고 하네요. 너무 과량으로 섭취할 시 설사와 복통 등을 유발하는 곰보배추 부작용이 있을 수 있기에 적정량을 마셔주는 것이 좋아요. 그 외에 차로 마신다 할지라도 곰보배추 자체가 찬 성질을 가진 음식이기 때문에, 체질상 몸이 냉한 분들은 과다하게 마시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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