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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씨가 물러가고 맞이하는 봄은 따뜻하고 포근한 날씨로 활동하기 좋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하지만 황사와 꽃가루,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호흡기와 기관지에 안 좋은 영향을 받는다는 단점도 있죠. 특히 질소 산화물과 아황산가스 등의 초미세입자들로 이루어진 미세먼지 같은 경우는 기관지와 폐로 유입됨에 따라 건강을 위협하는 큰 요인이 됩니다.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몸 안에 쌓이게 되는 미세먼지는 신체 전반에 악영향을 끼침으로써 결막염과 중이염, 피부질환, 심뇌혈관질환들의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이러한 미세먼지의 위험을 막기 위해선 우선 농도가 높은 날엔 외출과 활동을 최대한 줄이고, 마스크를 잘 착용해주어야 합니다. 또한 기관지 점막을 촉촉하게 해주고, 기관지 내부에 흡착해 있는 유해물질들을 잘 씻겨 내려가게 해 줄 충분한 수분 섭취도 매우 중요해요. 여기에 미세먼지 배출을 돕는데 뛰어난 따뜻한 차 종류들을 꾸준히 마셔주는 것도 탁월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알려져 있어요. 오늘은 몸 안에 유입되는 미세먼지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데 도움이 될 여러 차 종류들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볼게요.

 

 

미세먼지 배출에 좋은 차 종류

 

 

 

 

1. 생강차

 

생강 특유의 맵고 알싸한 맛과 향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생강차는 기관지와 폐 건강에 좋은 대표적인 차라고 할 수 있는데요. 뛰어난 살균 작용으로 몸 안에 들어온 미세먼지와 유해물질, 중금속 등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데 많은 도움을 준답니다. 또한 생강의 핵심 성분이라고 할 수 있는 진저롤과 쇼가올 성분은 체온을 정상화시키고, 혈액순환을 활성화하는데도 뛰어나 신체 면역시스템의 안정을 돕는데도 뛰어난 역할을 합니다.

특히 봄은 꽃샘추위와 환절기 등의 날씨가 급변하는 구간이 있으며, 이 시기에 몸 관리를 부주의할 시 면역체계에도 큰 영향을 받게 되는데요. 과용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생강차를 마셔준다면 미세먼지 배출은 물론 기온의 변화에 의해 영향을 받는 면역시스템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생강차는 그냥 먹으면 맵고 알싸한 향이 강해서 마시기 쉽지 않기 때문에 꿀이나 설탕 등을 조금 첨가해 준다면 훨씬 수월하게 마실 수 있습니다.

 

 

 

 

2. 도라지차

 

도라지는 예로부터 기관지를 치료하고, 호흡기질환을 개선하는 약재로도 많이 쓰여왔습니다. 도라지에는 글라이코사이드 화합물의 일종이자, 뛰어난 면역활성물질인 사포닌이 풍부한데요. 이 사포닌 성분이 몸속 유해물질과 미세먼지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고 해요. 특히 미세먼지가 호흡기 내로 많이 유입되면 가래가 많이 생기고, 기침이 더 잦아질 수 있습니다.

 

도라지의 풍부한 사포닌이 기관지 점액을 활성화하고, 기관지 내 염증을 줄여서 가래 및 기침을 완화하는데 뛰어납니다. 도라지는 앞서 소개된 생강에 비해 맛이 강하진 않으나, 특유의 씁쓸한 맛 때문에 섭취하기가 쉽지 않은 분들은 생강차처럼 꿀이나 설탕을 조금 곁들여서 먹으면 훨씬 더 용이하게 마실 수 있어요.

 

 

 

 

3. 오미자차

 

오미자는 단맛과 매운맛, 쓴맛, 짠맛, 신맛 등의 5가지 맛이 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인데요. 차로 마시면 기관지와 폐 기능을 강화하는데 뛰어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답니다. 그렇기에 미세먼지의 과다 유입으로 손상되기 쉬운 기관지 점막을 회복시켜주는데 뛰어나며, 건조해진 목과 코 등을 보호하는데 효과적인 작용을 합니다. 이러한 관련 효능으로 예로부터 오미자차는 폐 기능을 개선시키는 약재로 많이 활용해 왔으며, 특히 기침을 멎게 하는 특효약재로 많이 쓰여 왔다고 해요.

 

오미자차를 마시는 방법은 크게 2가지가 있는데요. 오미자열매를 넣고 끓이거나, 열매를 가루로 하여 끓인 물에 마시는 방법입니다. 먼저 열매를 넣어서 마시는 방법은 열매 15g 정도를 약 500cc의 물에 넣어 천천히 달여서 마시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리고 가루를 활용한 음용법은 끓인 물 1잔에 티스푼으로 오미자가루를 2~3번 정도의 분량을 타서 마시면 되는데요. 기호에 따라 설탕이나 꿀을 첨가해서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4. 더덕차

 

특유의 향과 쌉싸름한 맛을 가진 더덕은 다량의 사포닌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이 풍부한 양의 사포닌이 대기 중에 있다가 체내로 유입되는 질소 산화물, 아황산가스 등을 중화시키고, 기관지와 폐를 보호하는데 뛰어난 효과가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기관지염과 인후염, 편도선염 등의 호흡기질환들을 예방함에도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더덕은 잦은 기침을 완화하고, 목 안의 이물감과 불편함을 일으키는 가래를 삭여주는데도 뛰어난 효과가 있습니다. 이외에도 더덕은 천연인슐린이라고 불리는 이눌린이 풍부하며, 페놀류와 플라보노이드 등의 항산화성분의 함유량도 높아서 혈당 조절, 노화 방지, 암 예방 등에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5. 녹차

 

발효되지 않은 찻잎을 우려서 마시는 녹차도 미세먼지에 좋은 차로 인정받고 있어요. 녹차에 풍부한 타닌 성분이 몸 안에 축적된 독소와 유해물질 등과 흡착하여 몸 밖으로 배출하는데 뛰어나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녹차는 소화기관 내에서의 콜레스테롤 흡수를 저해하고, 지질의 체내 침착을 억제해 혈압 강하 및 심장 기능의 개선에도 좋은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녹차의 타닌 성분은 철분의 정상적인 체내 흡수율을 방해하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평소 빈혈을 빈번히 겪는 분들에게는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철분이 들어있는 빈혈약을 복용 중인 경우라면 약 1시간 정도의 시간차를 두고 마셔주면 큰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 녹차의 탁월한 건강 이점을 얻을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6. 작두콩차

 

작두콩차는 비염을 개선시키는 차로도 많이 마시는 차인데요. 기관지 점막을 보호하고, 염증 수치를 낮춰 호흡기 전반의 건강 개선에 탁월함을 인정받는 차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미세먼지를 비롯하여 황사, 꽃가루 등으로 호흡기가 예민해지기 쉬운 봄철에 작두콩차를 마셔주면 건강관리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작두콩차는 비교적 간단한 음용법을 가지고 있는데요. 먼저 주전자나 용기에 물 1.5ℓ를 붓고 끓입니다. 물이 어느 정도 끓으면 작두콩 조각 7~8개 정도를 넣은 이후에 약 3분 정도 우려내서 마시면 됩니다. 아울러 차로 마시는 것뿐만 아니라 밥을 지을 때도 작두콩 조각 3~4개 정도를 넣으면 밥맛이 훨씬 더 깊어지고, 구수한 향이 더해지는 효과를 볼 수 있어요.

 


 

이상으로 미세먼지 배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차 종류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소개된 여러 정보들을 잘 참고하셔서 미세먼지로부터 건강 위협을 막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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