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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샘은 구강 내부에서 소화액을 분비시키는 기관으로, 타액선이란 명칭으로도 불리는데요. 아밀라아제와 같은 소화 효소를 분비해 섭취한 음식물을 1차적으로 분해시키는 역할을 하고, 구강 내부가 습하지 않게 촉촉이 잘 유지시켜 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타석증은 이러한 침샘 혹은 침샘관에서 석회물질, 이물질, 세균 등이 형성됨에 따라 타액이 빠져나가지 못하는 질환인데요. 침이 배출되는 통로가 막힘에 따라 증상 발현 시 심한 통증과 붓기 등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증상이 더욱 악화되면 이차적인 합병증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해요. 타석증은 전체 인구의 약 0.5%의 비율로 나타나며, 특히 중년 이후의 연령대에서의 발병률이 높은 편입니다. 아울러 여성보다 남성에게서의 발생 비율이 더 높다는 조사 결과가 있습니다.

 

 

 

 

오늘은 타석증이 발생되는 주된 원인과 증상, 치료, 그리고 예방에 관한 여러 정보들에 대해 대략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타석증 원인 및 증상

 

 

 

 

◎ 발생 원인

 

타석증이 발생하게 되는 주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진 않았고, 발병에 영향을 끼친다는 요인들을 추정하는 단계라고 하는데요. 침의 정체와 칼슘염의 침착, 그리고 침샘관 상피 부분의 손상과 염증 생성 등이 주 요인으로 추정됩니다. 또한 흡연과 음주, 노화, 비타민 섭취가 부족한 식습관 등에 의해서도 발생될 수 있고, 구강건조증과 통풍, 요로결석 등의 질환들도 발병에 영향을 끼치는 요인으로 지목됩니다. 타석증이 주로 발생하는 부위는 턱밑 침샘인 악하선에 가장 높으며, 그 다음으로는 귀밑 침샘인 이하선에서 많이 발생된다고 합니다. 턱밑 침샘에서의 발병률이 가장 높은 이유는 침의 점액 함량이 가장 높을 뿐만 아니라 정체되는 정도 역시 다른 부위에 비해 훨씬 더 심하게 진행되기 때문이라고 해요.

 

◎ 주된 증상

 

타석증의 가장 주된 증상은 통증입니다. 형성된 석회물질에 의해 관이 막혀서 이러한 통증이 나타나며, 주로 어금니나 어금니 아래쪽 부분에서 통증이 심하게 나타나는데요. 이런 통증의 강도는 음식물을 섭취할 때 더욱 심해진다는 특징이 있어요. 그리고 타석의 크기가 일정 정도 커지게 되면 침샘 부위가 심하게 붓는 현상이 나타나고, 오래 반복될 시 해당 부위가 딱딱하게 변합니다. 일정 시간이 경과하면 붓기는 가라앉지만, 때로는 타액선 자체가 부은 상태로 있거나 급성 염증으로 농이 배출될 때도 있습니다. 만약 치료를 늦춰 증상이 악화된다면 침샘 전체에 염증이 형성되거나, 통증이 더욱 심해질 수 있어요.

 

타석증은 타석의 크기가 그리 않다면 증상이 나타다가 자연적인 치유가 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자연적으로 치유되지 않고 염증이 다른 부위로 퍼진다면 치아와 신경을 손상시키고, 농양을 유발하는 등의 심각한 단계로 진행될 위험이 있습니다. 특히나 고령이거나, 당뇨병을 앓고 있을 시 더 치명적인 위험이 있을 수 있는데요. 따라서 아래 소개된 자가진단 내용 중 해당되는 부분이 있다면 내원을 통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 타석증 자가진단 방법

 

  • 혀 아래 지점에 알갱이가 형성된 느낌이 든다.
  • 물을 마실 때 목구멍 안쪽 지점에서 통증이 느껴진다.
  • 입 속에 뭔가 계속 걸리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 식사를 마친 이후에 귓밑이 아프며, 붓고 뻐근하다.
  • 입을 크게 벌리면 멍물이 만져진다.
  • 볼 점막 부분에 흰 반점이 생성되어 있다.

 

 

타석증 치료 및 예방 방법

 

 

 

 

◎ 진단 및 치료

 

타석증을 진단하기 위해선 촉진과 시진 등으로 통증, 부종 범위를 먼저 확인합니다. 그리고 촉진만으로 확인이 어려운 타액선 내부의 타석을 정밀히 살펴보기 위해서 CT촬영을 진행합니다. 이후 진단된 결과에 따라서 항생제를 투여해 염증 억제 및 통증 경감을 위한 보존적 치료를 진행합니다. 만약 이러한 치료만으로 호전이 되지 않는다면 구강 내를 절개한 뒤, 타석을 제거하는 수술적 치료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 구강이 건조하지 않게 세심히 관리

 

타석증의 발생을 막고, 치료 후 관리를 위해선 구강이 건조하지 않게끔 항시 잘 관리를 하는 것이 좋은데요. 틈틈히 수분을 섭취하여 입 안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유지하고, 구강 내 점막 강화 및 면역력 증진을 위해 수분 함유가 높은 음식 및 비타민을 균형 있게 섭취해주어야 합니다. 아울러 침액 분비를 촉진시키는 감귤류 과일이나 신 음식들도 타석이 자연적으로 배출될 수 있도록 돕기 때문에, 적정선에서 꾸준히 섭취해 주는 것이 좋아요.

 

◎ 구강청결유지

 

구강의 건조를 막는 것 뿐만 아니라 구강 내부를 항시 깨끗이 유지하는 것도 타석증의 예방 및 관리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요. 양치질을 꼼꼼히 해주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식후에는 구강 위생에 더욱 신경 써야 합니다. 또한 가는 실을 이용해 치아와 치아 사이의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하는 치실을 사용하면 구강위생에 더욱 효과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 외에 남용하지 않는 선에 구강 소독액이나 청결제 등으로 가글을 해주는 것도 입안을 청결히 관리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타석증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들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오늘도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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