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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포함한 각종 디지털 기기들은 생활에 수많은 편의성을 가져다주지만, 과다 사용에 따른 부작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시력의 저하는 물론이고 관절과 근육의 경직을 초래해 팔목, 어깨, 허리 등의 부위의 손상을 일으키기도 하죠. 또한 신경전달물질 중 하나인 도파민의 과잉 분비를 초래해 건강에 매우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데요. 오늘은 도파민 과다 분비에 따른 문제점을 짚어보고, 도파민을 적절히 조절할 수 있는 디톡스 방법에 대해 살펴볼까 합니다.

 

 

도파민 중독 증상

 

 

 

 

'행복 호르몬', '쾌락 호르몬'이라고도 불리는 도파민은 신경세포 간의 정보를 이동시키는 신경전달물질 중 하나인데요. 에피네프린 합성체와 노르 에피네프린의 전구물질로써, 뇌를 포함한 신체 내부 각각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요. 신경계를 구성하는 가장 기본적인 단위인 뉴런의 신경전달물질로써 작용하고 있으며, 뇌신경 세포의 흥분 전달을 하는 기능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파킨슨병의 치료제로도 활용되는 중요 물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문제는 이 도파민이 너무 과잉으로 분출될 때 신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것입니다. 한곳에 집중하기 힘들어지고, 쓰지 않는 뇌 부위가 퇴화함에 따라 기억력과 판단력, 인지능력 등의 전반에 걸쳐 기능 저하가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또한 도파민 과잉 분비가 장기간 계속될 때는 중독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요. 충동을 조절하는 뇌의 전두엽을 계속 자극하게 됨으로써 일상생활이 따분해지고, 더욱 큰 자극을 원하는 심리 상태가 형성될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서는 대인관계와 사회생활 전반에도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우울감과 무기력감, 불안감 등을 증폭시켜 이차적인 정신 관련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된 부분을 확인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한 적이 있다고 하는데, 하루 스마트폰을 4시간 이상 사용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우울 증세가 약 20%가량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바 있습니다. 도파민 분비를 줄이는 디톡스 방법을 시작하면 쉴 새 없이 뇌를 자극하는 요소들을 최대한 차단할 수 있고, 도파민이 정상적으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해요.

 

 

도파민 디톡스 방법

 

 

 

 

1. 디지털 기기의 사용 조절

 

도파민의 과잉 분비는 여러 원인이 있긴 하지만, 그 중 가장 대표적인 원인으로 지목되는 건 과도한 디지털 기기에 노출되는 것인데요. 특히 다양한 영상기기들을 통해 짧고 빠른 영상과 자극적인 영상은 도파민 중독 현상을 심화시키는 대표적인 원인에 해당되므로 조절하는 것이 좋아요. 그 외에도 과도한 소셜미디어 사용, 게임 등도 상태를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인 만큼 조절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2. 많은 양의 설탕을 먹는 습관

 

도파민은 디지털 기기의 사용 뿐만 아니라 평소 무의식적으로 섭취하는 음식에도 많은 영향을 받는다고 해요. 특히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설탕을 너무 많이 먹는 행동인데요. 너무 많은 양의 설탕이 체내로 유입될 시 뇌의 중추신경계의 과도한 자극을 일으킴으로써 도파민을 유도 및 중독이 되기 쉬운 상태를 만든다고 해요. 뿐만 아니라 설탕이 많이 첨가된 가공식품류들은 내장지방과 복부지방의 증가 및 콜레스테롤 수치를 늘려서 각종 성인병을 초래하기도 하므로 조절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 외에 도파민의 분비로 인해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몸 상태에서 카페인 함유량이 높은 음료들을 많이 마신다면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고 하므로 이 역시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사색하는 시간 늘리기

 

뇌를 쉬지 않고 자극하는 디지털기기에서 잠시 떨어져,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고, 사색을 즐기는 것도 도파민 분비를 정상적으로 작동하게 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해요. 독서를 하거나, 자연 풍경이 아름다운 곳으로 여행을 떠나고,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생활에 몰두하는 생활을 이어나간다면 도파민이 자연스럽게 분비되는 상태가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물론 이 과정에서 전자기기의 사용량을 조절하는 것이 전제되어야 할 것입니다.

 

4. 멀티태스킹 습관 개선

 

한 번에 여러 가지 일을 처리하는 멀티태스킹 습관도 도파민 디톡스를 위해 개선해야 할 습관에 포함됩니다. 멀티태스킹으로 주의력과 집중력이 흩어지면 도파민 분비가 촉진되는 조건이 빠르게 형성된다고 해요. 그리고 이러한 습관이 굳어졌을 때는 도파민 중독이 더 쉽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므로 여러 일을 한꺼번에 처리하려고 하는 것보다는 한 가지 일에 집중하여 끝내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 도파민 디톡스의 부정적인 의견은?

 

도파민 분비를 막기 위해 너무 인위적으로 외부적 요소를 차단하려는 행동은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는 의견이 있는데요. 도파민 디톡스를 반대하는 사람들의 의견에 따르면 도파민은 생존에 필수불가결한 물질이고, 지향하는 목표를 향해 달려 나가는 데 있어서 꼭 필요한 원동력이 되는 물질인 만큼 인위적으로 차단하려고 한다면 더 큰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외부적 요소들을 완전히 차단한 뒤, 일정 시간이 지나 다시 접하면 이전에 비해 중독되는 정도가 더욱 심해질 수 있고,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고 해요.

 

따라서 모든 것을 일시에 완전 차단하는 극단적인 디톡스 방식보다는 일정한 날을 정한 뒤, 그 날만 일시적으로 자극적인 영상과 음식, SNS 등을 차단해 보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요. 주 1회라도 디톡스 데이를 정해 외부 자극에서 멀어지고 오롯이 자신만의 고요한 시간을 가져본다면 극단적인 도파민 디톡스에 따른 부작용을 막고, 생활의 안정적인 사이클이 정착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만약 자신의 의지 범위를 넘어선 중독 증상이 나타날 때는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한 치료를 진행해보는 증세를 개선시키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이상 오늘 준비한 내용은 이만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행복 가득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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