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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와 학업 등의 여러 이유로 오랜 시간 앉아 있을 때가 있는데요. 이때는 일어나 스트레칭 혹은 맨손체조 등을 하면 굳어있고 뭉쳐 있던 근육들이 어느 정도 풀리면서 뻐근한 느낌이 완화됩니다. 하지만 근육을 풀어주었음에도 엉덩이 부근이 쿡쿡 쑤시고 배기는 느낌이 계속될 때가 있는데, 이 경우에는 염증성질환인 좌골점액낭염의 발생을 의심해 볼 수 있는데요.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쳐 증세가 악화되면 앉기와 같이 일상생활에 가장 기본적인 동작에도 제약이 따라 큰 불편함을 동반합니다. 뿐만 아니라 이차적인 합병증의 위험도 초래할 수 있는데요. 그렇기에 발생이 의심되는 증상 발현 시 조속히 내원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 시간엔 좌골점액낭염의 발병에 영향을 끼치는 주된 원인을 비롯해 발생 뒤 나타나는 증상, 그리고 치료에 관한 정보에 대해 살펴보도록 할게요.

 

 

좌골점액낭염 원인 및 증상

 

 

 

 

◎ 발생 원인

 

뼈와 뼈를 연결하는 지점인 관절 부위에는 점액이 가득 차 있는 주머니인 점액낭이 있는데요. 관절 주변에서 관절이 움직임에 따라 일어날 수 있는 마찰을 최소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만약 점액낭에 염증이 생기거나 손상이 된다면 관절의 움직임에도 제약이 따르게 됩니다. 좌골점액낭염은 엉덩이 쪽 좌골에 있는 점액낭에서 염증이 발생되어 각종 이상 증상을 유발하는 염증성 질환을 의미합니다. 엉덩이 부근을 압박하는 반복적인 활동 및 운동을 하거나, 좌골 점액낭에 직접적인 충격이 가해지는 외상도 주된 발생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또한 너무 장기간에 걸쳐 좌식 생활이 습관처럼 굳어져 있는 경우에도 발병에 큰 영향을 준다고 하는데요. 실제 앉아서 하는 업무가 많은 사무직 종사자와 택시 기사, 운송업 관련 직업군에서의 발병률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류마티스 관절염과 유추부 질환, 당뇨, 노화 등에도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 외에 엉덩이 부근의 근육 층이 선천적으로 얇거나, 골반이 틀어져 있는 경우에도 발생될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 주요 증상

 

가장 대표적인 증상이라고 한다면 엉덩이 쪽이 배기고 욱신거리는 통증인데요. 이러한 통증은 점액낭에 생성된 염증이 골반 하부를 지나는 좌골 신경을 자극하게 됨으로써 발생되는 것이며, 특히 골반의 위쪽과 뒤쪽 전반에 걸쳐 통증이 발생합니다. 또한 통증의 강도는 앉아 있을 때 더욱 심해진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좌골점액낭염과 초기 증상이 유사한 부분이 있어서 혼동을 많이 하는 질환이 허리 디스크인데요. 허리 디스크 같은 경우엔 휴식을 취하면 통증이 멎고 완화되지만, 좌골점액낭염은 앉아 있을 때 오히려 통증이 심해지고 일어서거나 활동을 할 때 통증이 다소 줄어든다는 것이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더욱 악화되면 통증 뿐만 아니라 허벅지 부분의 저림과 감각 이상을 유발할 수 있어서 활동에 상당한 제약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유사한 허리질환과 혼동해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친다면 관절 안에 물이 차거나, 엉덩이 뼈의 연결 부위에 손상 및 염증을 일으켜 이차적인 합병증까지 발생될 위험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발생이 의심되는 증상들이 나타난다면 내원하여 정확한 검사 및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좌골점액낭염 치료 및 예방법

 

 

 

 

◎ 진단 및 치료

 

좌골점액낭염을 정확히 진단하기 위해선 엑스레이 검사와 초음파 검사, MRI검사 등의 여러 검사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여러 검사를 통해 진단된 결과에 따라 약물치료와 물리치료 등을 시행하게 되는데요. 그리고 염증과 통증 경감을 위해 체외충격파와 같은 치료도 병행해 진행합니다. 증상이 발병 초기일 때는 앞서 소개된 치료 방법으로 빠른 호전 속도를 보입니다. 하지만 치료를 함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을 때는 통증의 원인이 되는 조직 세포의 활성화를 돕는 주사용법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 오래 앉아있는 습관 개선하기

 

좌골점액낭염의 발생은 장시간 앉아 있는 습관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만큼, 이런 습관을 개선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오랜 시간 앉아서 업무를 봐야 하더라도 자주 자세를 바꿔서 한 지점으로 압력이 계속 가해지는 것을 막아줄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틈틈이 일어나 스트레칭이나 스쿼트, 체조 등으로 경직되고 뭉쳐진 근육을 계속 풀어주도록 해야 합니다. 그 외에 딱딱한 곳에는 가급적 오래 앉아 있는 것을 주의해야 하며, 어쩔 수 없이 앉아야 한다면 푹신한 방석이나 쿠션을 사용해 압박을 최소화시켜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상 좌골점액낭염과 관련된 여러 내용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오늘도 행복 가득한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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