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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기름과 들기름 모두 특유의 고소한 향미로 음식의 보다 나은 맛과 향을 내게 하는 식재료인데요. 두 음식 모두 기름인 만큼 보관에 더욱 신경 써야 하지만 산패에 의한 변질을 막을 수 있습니다. 물론 참기름 같은 경우 들기름에 비해서 보관기간이 조금 더 길다는 특성이 있긴 하지만, 보관 상태가 취약할 시에는 변질되는 정도가 더 빨라질 수 있기에, 이 점을 잘 확인한 이후에 보관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 시간엔 참기름과 들기름의 차이 및 올바르게 보관하는 방법에 대해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기름 들기름 차이 및 보관 방법

 

 

 

 

◎ 참기름이란?

 

참기름은 참깨를 압착한 이후에 얻은 식용유를 말하며, 나물류를 비롯한 각종 음식의 고소한 향미를 더해주는 용도로 많이 활용되는데요. 특히 들기름에 비해 향이 더욱 진하고 고소하다는 것이 참기름의 주요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참기름은 다량 함유된 리그난이라는 항산화물질에 의해 상온에서도 잘 변질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는데요. 리그난 성분이 분해되는 과정 중에 기름의 산화를 최대한 억제시키기 때문이죠. 이런 특징들로 참기름은 들기름 뿐만 아니라 다른 기름류에 비해서 산패가 훨씬 더 느리게 진행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러한 참기름을 보관할 때는 바람이 잘 통하고, 서늘한 온도가 유지되는 장소에 보관해 두는 편이 좋습니다. 햇빛에도 오래 노출될 시 상하는 정도가 가속화되기 때문에, 가급적 직사광선에 노출되지 않는 공간에 보관하도록 해야 합니다. 보관 적정 온도는 18℃에서 22℃ 정도이며, 유통기한이 6개월에서 2년 정도로 긴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참기름을 냉장고에 보관할 때가 있는데요. 이렇게 하면 오히려 맛과 향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냉장보관보단 상온의 온도에 보관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 들기름이란?

 

들깨에서 짜낸 기름을 말하는 들기름은 참기름에 비해 고소한 맛은 덜하지만, 풍부한 불포화지방산의 함유로 건강 증진에 탁월한 효과를 인정받는 오일류인데요. 특히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조절을 통해 동맥경화를 비롯한 각종 성인병 예방에 많은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들기름에는 산패를 억제하는 리그난 성분이 함유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참기름에 비해 산패되는 정도가 훨씬 빠르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들기름의 구성 비율 중 약 60%를 차지하는 불포화지방산이 잘 산화되는 특징이 있는 만큼, 다른 기름류에 비해 훨씬 산패가 빨리 진행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빠르게 변질된다는 특성을 지닌 들기름을 올바르게 보관하기 위해선 상온에서 보관하는 것보단 냉장 보관을 하는 편이 좋다고 하는데요. 보관온도는 0℃에서 5℃사이의 온도에서 냉장보관하며, 뚜껑을 잘 닫아 공기와의 접촉을 최대한 막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빛에 의해 쉽게 산화되는 것을 막아주기 위해서 최대한 짙은 색의 병에 보관해두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아울러 들기름은 참기름에 비해서 유통기한이 6개월 정도로 짧다는 특징이 있는데요. 개봉 이후 보관 상태 및 환경적인 요인에 의해 변질 정도가 더 빨라질 수 있기 때문에 개봉을 한 이후에는 가급적 1개월 이내에 모두 소비시키는 것이 권장되는 방법입니다.

 

 

 

 

◎ 들기름 보관기간 늘리는 법

 

들기름의 짧은 보관기간을 늘리는데 도움이 되는 방법이 있다고 하는데요. 그 방법은 참기름과 들기름을 일정 비율로 섞어서 사용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들기름과 참기름의 비율을 각각 8:2 정도의 비율로 섞으면, 참기름 속 리그난 성분에 의해 산패되는 속도를 최대한 억제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결과 보관기간을 최대 2배까지 늘릴 수 있다고 합니다. 아울러 기름이 담긴 병을 포일로 잘 감싼 이후에 비닐봉지에 넣어두면 빛이 차단되는 결과를 가져와 보관기간을 조금 늘릴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참기름 및 들기름 보관 관련 정보는 모두 마치도록 할게요. 소개된 정보가 유용한 정보가 되길 바라며 남은 하루도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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