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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를 타고 갈 때 제공되는 기내식이 맛이 없다고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비행기를 타기 전과 동일한 음식임에도 불구하고 맛이 떨어지는 것을 느끼게 되는데요. 이러한 현상은 육지에서 높이 올라가 있는 비행기 환경과 관련이 깊은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기내식이 맛이 없다고 느껴지는 이유 정보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내식이 맛이 없다고 느껴지는 이유

 

 

 

 

비행기 기내식의 맛이 떨어진다고 느끼는 것은 조리 방식이 잘못된 것이 아닌 지상과 떨어짐에 따른 신체 내부의 변화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고도가 일정 수준 이상 올라가게 되면 습도가 떨어지고 기압이 낮아지게 되는데, 이러한 환경적 변화에 따라 미각과 후각 등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특히 맛을 느끼는 감각 중 짠맛과 단맛을 느끼는 감각세포의 기능이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와 관련되어 한 연구를 진행한 바 있는데요. 독일의 연구기관인 프라운호퍼 협회에서 진행하고 발표한 한 연구자료에 의하면, 일정 고도의 대기 압력이 주어지게 될 때 미각의 일부 기능이 마비되고 무뎌지는 현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바 있습니다. 특히 짠맛과 단맛 등을 느끼는 감각 기능의 민감도가 약 30% 정도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비행기 내부의 소음과 진동 등에도 정상적인 미각 기능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행기 내에서는 상당한 정도의 소음이 지속적인 형태로 발생하게 되는데요. 이러한 부분 역시도 정상적으로 느껴야할 미각 기능을 떨어뜨리고, 미각의 민감도를 저하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이와 관련된 한 연구에서 소음이 큰 환경일수록 단맛과 짠맛을 덜 느끼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서 기내식을 만들 때는 간을 조금 더 세게 하여 만들어진다고 하는데요. 환경적 변화에 따른 미각적인 변화를 고려하여 평소 음식물 간에 비해 염도 조절을 하여 짜게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또한 비행기 내부가 건조해 음식의 수분기가 쉽게 없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수분 증발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재료에 소스를 뿌리거나, 겹겹히 뿌려두는 형태로 음식을 제공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게 비행 중에는 짠맛과 단맛의 민감도가 떨어지는 반면 감칠맛을 느끼는 감각은 오히려 높아진다고 하는데요. 낮은 기압과 습도 등이 이러한 감칠맛과 관련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실제 옥스포드대학교에서 진행한 한 연구에서 소리와 음식과의 연관성을 조사한 바 있는데요. 비행기 엔진에서 발생하는 소음은 짠맛과 단맛의 민감도를 떨어뜨리는 반면 감칠맛을 느끼는 미각 기능은 높이는 것으로 밝혔습니다.

 


 

이상 기내식이 맛이 없다고 느껴지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소개된 여러 정보들이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오늘도 좋은 일이 가득한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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