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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14일은 다양한 이름을 붙인 기념일이 있는데요. 2월 14일의 발렌타인데이를 비롯해 4월 14일의 블랙데이, 5월 14일의 로즈데이 등의 다양한 기념일들이 있습니다. 화이트데이는 3월 14일인 기념일로써, 연인이나 친구, 지인 들과 사탕을 주고 받으며 마음을 전하는 날입니다. 이러한 화이트데이가 처음 시작된 것은 특별한 유래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화이트데이가 처음 시작된 유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화이트데이 유래

 

 

 

 

사탕을 주고 받는 화이트데이의 유래는 발렌타인데이와 연관성이 있다고 합니다. 2월 14일인 발렌타인데이는 초콜릿을 주고받으며, 특히 여성이 남성에게 초콜릿을 선물하는 날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발렌타인데이는 3세기 로마시대부터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카드와 꽃, 여러 제과류 등을 나누던 전통이 일본으로 건너간 이후 상업적 마케팅에 의해 초콜릿을 나누는 문화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이후 1950년 중반부터 초콜릿 및 제과업체들의 매출 중대에 크게 기여하게 되면서 대규모 시장이 형성되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초콜릿을 주고받는 발렌타인데이가 성행하자, 일본의 사탕제조업자들도 이런 발렌타인데이 풍습을 참고해서 유사한 기념일을 만들기 위한 구상을 시작하였다고 하는데요. 일본 전국사탕과자공업협동조합은 1978년 화이트데이 위원회를 조직해 2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친 이후 1980년 3월 14일 첫 화이트데이를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이후부터 모든 사탕 및 제과업체들이 이에 참여하게 되면서 화이트데이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일본에서 인기 있는 문화로 자리 잡은 화이트 데이는 우리나라에도 전해지게 되었고, 중국과 대만 등의 아시아 국가들에서 마음을 나누는 기념일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일본과 우리나라의 화이트데이는 조금 다른 점이 있다고 하는데요. 일본에서는 화이트데이에 사탕을 비롯하여 화이트초콜릿, 마시멜로 등의 흰색을 지닌 상품들을 선물하는 것이 문화로 자리잡은 반면 한국에서는 사탕을 선물하는 날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화이트데이의 또 다른 유래는 러시아 극동부 지역에서 위치한 하바롭스크에서 시작되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외출이 어려울 정도로 겨울 내내 극한의 추위가 계속되는 하바롭스크 지역에서는 매년 3월 중순 쿠라다라고 불리는 봄축제를 열었다고 하는데요. 외출이 힘들었던 겨울 내내 이성을 만나지 못했던 젊은이들이 이 쿠라다 축제에서 사랑을 찾았다고 합니다.

 

 

 

 

쿠라다 파티가 있던 3월 14일 파티를 찾은 한 청년은 결국 짝을 찾지 못하고 홀로 집으로 들어갔다고 하는데요. 추위를 이기지 못하고 거리에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이후 사람들은 '청년의 몸을 녹여줄 보드카 한병만 있었어도 죽지 않았을 것이다'라는 의미를 담아 쿠라다 기간에 서로 보드카를 주고받는 풍습을 만들었으며, 보드카의 투명한 색에서 유래해 화이트데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상 화이트데이의 다양한 유래 정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소개된 여러 내용들이 유용한 정보가 되길 바라며 오늘 하루도 행복하고 건강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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