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가면증후군이란 자신이 이뤄낸 많은 성취를 스스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심리적 현상 중 하나를 말하는데요. 자신이 실제로는 무능력하며, 언젠가는 사람들이 이런 사실을 알게 될 것이라고 두려워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가면증후군은 사기꾼 증후군(Imposter syndrome)이라는 명칭으로도 불리고 있는데요. 사회적으로 높은 지위에 오른 사람들에게서 많이 나타나며, 특히 성공한 여성들에게서 발생 비율이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가면증후군에 관련된 다양한 정보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면증후군 정의 및 증상

 

 

 

 

가면증후군은 1978년 미국의 임상심리학자인 폴린 클랜스와 수잔 임스가 만든 용어인데요. 사회적 성공과 업적, 명예를 얻었음에도 자신의 노력이 아닌 순전히 운으로 얻어졌다 생각해 지금껏 다른 사람들을 속여 왔다고 생각하면서 불안해하는 심리를 말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기여도를 과소평가하며, 언젠가는 가면이 벗겨지고 자신의 실력 역시 드러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울러 자신감을 보이게 되면 타인에게 거절당할 것이라는 비합리적 신념 때문에 자신감을 보이기 꺼려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가면증후군은 일반인 중 70% 정도가 평생 한 번 정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헐리우드 배우인 나탈리 포트만과 엠마 왓슨, 미셸 오바마 전 영부인, 김연아 등의 유명인들도 가면증후군을 겪고 있음을 고백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천재 물리학자였던 알베르트 아인슈타인도 이 가면증후군 증상을 겪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그는 스스로를 '의도하지 않은 사기꾼'이라고 명명하였고, 사회적으로 과도한 인정과 존경, 관심 등을 받고 있으며, 이 모든 것이 언젠가 밝혀질 것 같아 두려워했다고 합니다.

 

 

 

 

가면증후군의 악화는 여러 건강상 문제를 동반시키기도 하는데요. 자신의 부족함을 가리기 위해 과도하게 노력하면서 자신을 극한으로 몰아붙임으로써 신경과민, 수면장애, 급격한 기분 변화 등에 시달리기도 합니다. 아울러 이러한 증상들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증상이 점점 더 악화되거나, 만성의 형태로 진행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심한 경우 대인기피증과 광장공포증의 발생을 유발하거나, 번아웃증후군, 우울증 등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가면증후군 대처 및 극복 방법

 

 

 

 

가면증후군을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극복하기 위해선 자신이 거둔 성취물들을 돌아보거나, 과거의 성공 경험들을 적어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자신이 그동안 이루었던 성취들이 특별한 운이나 우연에 의한 것이 아니라 노력과 실력에 기반한 것이었음을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또한 실패한 일이 있다면 향후 어떻게 개선해 나갈 수 있을지 생각해보는 것도 균형적인 사고를 위한 좋은 극복 방법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아울러 가면증후군을 심하게 앓는 사람들은 혼자 모든 것을 해결하려는 경향이 강한데, 이러한 심리 상태가 지속될 경우엔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게 됩니다. 따라서 자신과 비슷한 고민을 가진 사람들과의 사적인 모임을 만들어서 자신이 가진 불안감과 취약한 부분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좋습니다. 그 외 다른 사람들로부터 자신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 및 피드백을 받는 것도 좋은 가면증후군의 효과적인 대처 및 극복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이상 가면증후군에 관련된 다양한 정보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소개된 여러 정보들이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오늘도 건강하고 활기찬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반응형
댓글
공지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