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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한 사물이나 상황 등에 두려움을 느끼고 회피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심리 상태가 심할 경우에는 특정 질환의 발병을 의심해볼 수 있는데요. 광장공포증은 광장을 포함한 넓은 장소나 밀집된 장소에 있는 것을 두려워하는 질환을 말합니다. 임소공포증이라고도 불리는 광장공포증의 명칭은 본래 넓은 광장에 있을 때 갑자기 불안감을 느끼는 증상에서 유래되었지만, 증상의 핵심은 넓은 곳이 아닌 도움이 받기 어려운 곳을 두려워하는 것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광장공포증은 공포를 주요 증상으로 하는 불안장애의 일종으로, 공황장애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광장공포증 환자의 약 2/3 정도가 공황장애를 가진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광장공포증은 불안장애의 일종인 만큼 불안장애의 원인도 발병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되는데요. 세로토닌과 가바, 노르에피네프린 등의 여러 신경전달물질의 결핍 뿐만 아니라 유전적 요인, 심리적 요인, 환경적 요인 등이 겹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광장공포증의 발생 시 나타나는 주된 증상 및 치료에 대한 정보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광장공포증 주요 증상

 

 

 

 

광장공포증은 자신이 어려움에 처해도 도움을 받기 어려울 것 같은 상황을 피하려고 하고 불안해하는데요. 사람이 많이 다니는 거리와 번화가, 상가, 그리고 터널과 엘리베이터 등의 밀폐된 공간을 회피하려고 합니다. 또한 도중에 내리기 어려운 지하철이나 기차, 버스 등의 대중교통 역시 최대한 피하려고 하며, 어쩔 수 없는 경우엔 반드시 누군가와 동행하려고 합니다. 또한 공황 발작이 있는 환자일 경우엔 혼자 외출할 때 다시 공황 발작이 나타날까 걱정하며, 과거에 공황발작을 겪었던 장소나 경험을 회피하려고 합니다.

 

 

 

 

광장공포증이 심한 경우엔 일상생활의 반경이 줄어들고 활동에 제약이 심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공황장애를 동반한 광장공포증 같은 경우 공황 장애가 호전되면 함께 좋아지는 경우가 많지만 공황장애의 과거 병력이 없는 광장공포증은 예후가 좋지 않으며, 광장공포증으로 만성화될 때가 많다고 합니다. 그리고 만성화로 진행된 경우엔 알코올에 의존해지는 경향이 강해지며, 우울증과 같은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게 됩니다. 광장공포증은 약물치료와 인지치료 등의 여러 심리학적 치료를 받는 경우에 증상은 잘 조절될 수 있으며, 초기에 치료할 경우 증상이 효과적으로 완화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광장공포증 치료 및 극복 방법

 

 

 

 

1. 진단 및 치료

 

광장공포증은 전문의의 진료 및 증상 청취, 질의응답 이후에 진단을 내리게 됩니다. 그리고 이와 함께 신체 질환으로 인해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는지에 대해 확인하기 위해서 신체검사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이후 진단된 결과에 따라 항우울제와 항불안제 등을 이용한 약물치료, 인지행동치료, 노출기법 등의 다양한 치료를 진행하게 되는데요. 약물치료 같은 경우 약물을 임의대로 복용하거나, 복용을 중단하면 제대로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며, 오히려 증상이 심해질 위험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의의 정확한 처방 및 지시를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2. 건강한 생활습관 유지

 

광장공포증의 극복을 위해선 충분한 휴식과 수면, 운동, 취미 생활 등을 통한 적절한 스트레스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이완요법과 복식호흡 등을 통해서 불안감과 긴장, 초조 등을 조절하는 것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외 알코올과 카페인 등은 불안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지나친 섭취는 피해야 하는데요. 특히 알코올 같은 경우 광장공포증 증상을 더욱 악화시키는 주된 위험인자에 해당되므로 가급적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상 광장공포증의 증상 및 치료에 대한 여러 정보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소개된 여러 정보들이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오늘 하루도 행복하고 건강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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