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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수는 뼈 사이의 공간을 채우고 있는 부드러운 조직을 말하며, 미세혈관과 신경, 여러 세포들로 가득 차 있는데요. 적혈구를 포함하여 백혈구, 혈소판과 같은 혈액세포를 만드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골수염은 여러 원인에 의해서 골수에 균이 침투하고, 이로 인해 염증이 생성되는 질환을 말하는데요. 만성 정도에 따라 급성과 아급성, 만성 등으로 분류되고, 감염 기전에 따라 혈행성과 외인성 등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골수염은 균이 혈관을 타고 체내에 순환해서 뼈를 감염시키는 혈행성 골수염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울러 골수염은 성인보다는 소아와 청소년기의 남아, 노년층에게서의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골수염은 외상으로 인한 상처를 통해 세균이 침투하여 발생하게 되는데요. 골수염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혈행성 골수염은 상기도 감염과 황색포도상구균, 연쇄구균, 폐렴균, 인플루엔자균 등의 종기에 있는 균이 혈류를 통해 이동하면서 감염을 일으키게 됩니다. 그리고 외인성 골수염은 수술 상처를 통한 직접적인 균의 전파, 개방성 골절, 인접 골관절 부위에서의 확산을 통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바 있습니다. 그리고 전신적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와 영양 상태가 불량인 경우, 면역체계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도 골수염이 더욱 잘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골수염의 발생 시 나타나는 여러 증상들과 치료, 예방에 대한 여러 정보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골수염 주요 증상

 

 

 

 

골수염은 크게 급성과 만성 등으로 분류되며, 급성일 경우 통상 2주 안에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데요. 감염된 부위가 빨갛게 부어오르고, 발열, 통증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만성적인 형태의 심한 피로감과 식욕 부진 등의 전신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증세가 더욱 악화가 될 경우에는 전신이 아프고 허약해지는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또한 만성 골수염과 같은 경우에는 갑자기 열이 오르거나 붓고 아픈 급성 증상이 나타나는 않는 경우가 있지만, 체중 감소와 미열, 지속적인 팔다리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아울러 뼈에 생긴 고름이 피부의 작은 구멍으로 새어 나오기도 합니다.

 

 

 

 

이러한 골수염은 급성이나 아급성일 경우 적절한 치료가 되면 비교적 빠르게 치료가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계속된 방치로 만성화가 되면 염증이 피부와 주변 조직으로 퍼짐에 따라 인접한 관절의 관절염, 성장판 손상, 운동 장애 등의 후유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아이일 경우에는 염증으로 인해 뼈가 약해져 병적 골절 및 관절 강직, 뼈의 변형 등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감염이 심하거나 혈액 공급의 장애가 발생할 경우 죽은 조직 제거를 위해 팔과 다리를 절단하는 상황에 이를 수 있습니다. 아울러 당뇨와 고혈압 등의 만성질환자나 노약자의 경우 전신적으로 감염이 확산될 시 패혈증으로 인한 쇼크 및 뇌농양, 뇌수막염, 폐렴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최악의 경우 생명을 위협하는 응급 상황까지 초래될 수 있기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골수염 진단 및 치료

 

 

 

 

1. 진단 및 치료

 

골수염의 진단을 위해서는 먼저 혈액검사와 엑스레이 촬영 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혈액 검사를 통해서는 염증 수치와 백혈구 수치를 검사하게 되며, 엑스레이 촬영 같은 경우 골수염 초기 환자의 약 30% 정도가 이상 소견을 보이고 발병 이후 한달 정도 지나면 환자의 90% 정도가 이상 소견을 보이게 됩니다. 그리고 특정 구역에 염증 소견이 있는 경우에는 정확한 감염 경로를 확인하기 위해 CT나 MRI 등의 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아울러 골 감염이 의심되는 부위를 바늘로 찔러 골 농양의 유무를 확인하는 골 천자 검사 역시 시행할 수 있습니다.

 

 

 

 

2. 진단된 결과에 따른 치료 시행

 

골수염의 초기일 때는 아직 농양이 많이 형성되지 않아 항생제 투여를 통한 치료를 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감염이 의심된다면 감염 부위를 부목으로 고정하고, 혈액 검사와 균 배양 검사로 확인된 균에 효과가 좋은 항생제를 충분한 기간 동안 사용하게 됩니다. 그리고 항생제를 계속 투여해도 잘 낫지 않는다면 보다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죽은 조직에 있는 많은 세균을 제거하는 수술적 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그리고 치료 이후에 담배를 피우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 담배에 들어있는 니코틴은 혈관을 수축시켜서 치료 부위에 항생제가 전달되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에 골수염 치료 시에는 담배를 반드시 끊어야 합니다.

 


 

이상 골수염의 원인 및 증상 치료에 대한 여러 정보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소개된 여러 정보들이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오늘 하루도 행복하고 건강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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