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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의 뇌, 심장, 폐, 간, 신장 등의 주요 기관은 심장으로부터 나오는 혈액을 통해 산소 및 영양소들을 공급받아야만 정상적인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데요. 그리고 이러한 작용들은 혈관 내의 압력을 일컫는 혈압이 일정한 형태로 유지되어야 가능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혈압은 혈압이 정상 혈압 수치인 수축기 혈압 120mmHg, 확장기 혈압 80mmHg 보다 낮은 수치로 측정되는 것을 말하는데요. 만성적인 형태의 저혈압은 혈압이 정상 수치에 비해 높게 측정되는 고혈압만큼 신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전적인 요인 뿐만 아니라 내분비질환, 심장질환 등의 여러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저혈압은 증상 발현 시 어지럼증, 두통, 피로감, 무기력증, 시력 저하 등의 여러 증상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발작과 구토, 호흡곤란, 우울증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최악의 경우 실신 및 쇼크로 인해 생명을 위협하는 응급 상황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저혈압은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적절한 치료가 되어야 하지만, 증상이 심하지 않은 상태일 때는 생활습관의 개선만으로도 관리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저혈압의 관리에 대한 여러 정보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저혈압 관리법

 

 

 

 

1. 적절한 수분 보충

 

저혈압을 일으키는 주된 원인 중 하나는 체내 수분이 부족한 탈수 현상이 지속될 때입니다. 저혈압이 무더운 여름철에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이러한 탈수 현상과 관련이 깊은데요. 우리 몸이 체온의 더운 날씨로 상승하게 되면 이를 조절하기 위해 혈관을 확장함과 동시에 땀을 많이 배출시키게 되는데, 이 때 수분이 줄고 혈액의 흐름이 약해지면서 혈압이 낮아지게 됩니다. 따라서 하루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주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땀 배출이 많은 여름철에는 탈수 현상이 일어나지 않도록 수분을 충분히 마셔주어야 합니다. 수분 섭취를 대체하기 위해 커피나 녹차, 음료수 등을 섭취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체내 수분을 더욱 배출시킬 뿐만 아니라 설탕의 과다 섭취로 인한 문제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순수한 물의 형태로 마셔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울러 과도한 음주 습관 역시 체내 수분의 급격한 손실 및 혈관의 확장 작용을 통한 저혈압 증세 악화의 원인이 될 수 있기에 주의해야 합니다.

 

 

 

 

2. 균형 잡힌 식습관 유지

 

다양한 비타민과 무기질 성분들이 함유된 음식들을 골고루 섭취해주는 것도 원활한 혈액 생성 및 순환을 돕기 때문에 저혈압 관리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엽산과 비타민B군 계열의 성분들은 정상적인 혈 유지 및 혈액순환에 좋은 작용을 하므로, 해당 영양소들이 풍부한 녹황색 채소, 유제품, 생선류 등을 균형 있게 섭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식사를 불규칙적인 패턴이 아닌 규칙적으로 하고, 섭취하는 칼로리가 너무 부족하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리고 저혈압의 한 형태인 식후 저혈압의 경우 식사를 하면 많은 양의 혈액이 장 운동이 활발해지는 소화기계로 분포되면서 어지럼증 및 나른함 등이 나타나는데요. 이 때 식사를 조금씩 자주 하고, 탄수화물의 함량 비율이 적은 식사를 하게 되면 증상 관리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3. 꾸준한 운동 습관

 

평소 꾸준히 유산소 운동을 지속하면 심장혈관의 예비 능력 향상 및 자율신경계의 개선 작용을 통해 저혈압 관리 및 예방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아울러 꾸준한 하체 근력운동 역시 저혈압을 방지하는데 효과적인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단, 운동을 너무 과도하고 무리하게 할 경우 오히려 탈진 및 탈수의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강도 높은 운동보다는 자신의 체력 범위에 맞는 적당한 형태로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4. 일어날 때 천천히 일어나기

 

저혈압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눕거나 앉아 있다가 일어날 때 천천히 일어나고, 어지럼증이 사라진 이후에 움직이는 것이 좋은데요. 특히 기립 시 순간적으로 어지럽고, 핑 도는 느낌이 생기는 기립성 저혈압 같은 경우 갑작스럽게 일어날 때 주로 발생하며, 증세가 악화될 시 실신과 같은 문제까지 발생시킬 수 있게 됩니다. 따라서 최대한 천천히 일어나며, 쓰러질 것 같은 증상이 있다면 그 자리에 계속 앉아있거나 누워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기립성 저혈압의 증상 발현을 막기 위해 취침 시 머리와 상체를 약간 높게 하고, 아침 시간대에 무리한 활동을 주의해야 합니다. 아울러 장시간 서 있는 경우에는 다리 정맥혈의 정체를 방지하기 위해 압박 스타킹을 착용하는 것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그 외 관리 방법

 

정상적인 신진대사에 악영향을 끼쳐 각종 신체적 이상 증세를 유발하는 무리한 다이어트는 저혈압의 발생 및 증상 악화에도 큰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해 근육과 체내 수분을 빼앗겨 정상적인 혈액 흐름에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너무 단기간에 체중을 감량하는 무리한 다이어트는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혈관의 급격한 확장을 일으키는 사우나나 찜질방 같은 공간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저혈압 발생에 영향을 끼친다고 알려진 고혈압 약제 및 부정맥 약제, 우울증 약제 등으로 문제가 되는 경우라면 주치의와의 상담을 통해 약제 변경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여러 관리 방법을 지속함에도 반복적인 형태로 저혈압 증상이 나타난다면 내원을 통해 적절한 검사 및 치료를 받도록 해야 합니다. 아울러 저혈압 증세를 유발하는 질환이 있을 시 원인 질환을 파악한 이후 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상 저혈압 관리에 대한 여러 방법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소개된 여러 정보들이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오늘도 행복하고 건강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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