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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암의 한 형태인 설암은 혀에 생기는 악성종양을 말하는데요. 혀의 어느 위치에서나 발생할 수 있으며, 그 중 혀의 옆면에 생기는 경우가 가장 흔한 형태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설암의 약 95% 이상은 편평세포암이며, 드물게는 우상암이나 소타액선 기원의 종양이 발생하게 되는데요. 주로 40세 이후에 발병하며, 60대의 연령층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여러 환경적인 요인에 의해 20~30대의 연령층에서도 발병률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설암의 주요 발병 원인은 음주와 흡연, 좋지 않은 구강 위생 관리 등의 3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유전적인 요인을 포함하여 잘 맞지 않는 틀니에 의한 만성적인 자극, 인유두종 바이러스, 방사선, 자외선, 식습관, 영양 결핍 등도 발병에 영향을 끼치는 원인으로 알려진 바 있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설암의 주요 증상 및 치료, 예방에 대한 여러 정보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설암 주요 증상

 

 

 

 

설암의 발생 시 나타나는 가장 주된 증상은 3주 이상 지속되는 구강 내부의 궤양 증상입니다. 입 안이 헐거나 파여 발생하는 궤양은 구내염과 같은 질환에 의해 발생하며, 대개 1~2주 정도가 지나면 없어지는데요. 하지만 설암으로 인해 발생할 경우엔 3주 이상 궤양 증세가 지속되면서, 심한 통증 및 출혈이 동반되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혀의 원활한 움직임을 방해함에 따라 식사 및 말을 하는데 장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세포 조직이 괴사되면서 불쾌한 구취를 발생시키기도 하며, 구강의 일부가 지속적으로 변색되는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또한 구강 내부에 지속적인 이물감과 뺨이 두꺼워진 느낌이 들고, 치아가 흔들리는 증상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혀와 구강 일부의 감각 이상을 유발함과 동시에 치아나 턱 주변의 통증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설암은 조기에 발견하지 못하고 상당히 진행된 경우엔 턱 아랫부분과 목 부위 림프절로 전이가 될 수 있으며, 그 예후 또한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어느 정도 진행된 설암은 치료가 어렵지만, 발생 부위가 눈에 띄어 비교적 쉽게 발견할 수 있고 조기 치료를 시작할 수 있다고 알려진 만큼 발생이 의심되는 관련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적절한 진단 및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설암 치료 및 예방 방법

 

 

 

 

1. 검사 및 치료

 

설암을 진단하기 위해선 먼저 구강에 발생한 혹이나 궤양의 조직 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그리고 침범 범위를 확인하기 위해서 입안 및 목 부위의 CT와 MRI 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또한 구강과 목 부위 이외의 전이를 확인하기 위해서 PET 검사, 뼈로 전이되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뼈 주사 검사 등을 시행하게 됩니다.

 

 

 

 

2. 진단된 결과에 따른 치료 시행

 

여러 검사를 통해 설암으로 진단된 경우 수술적 치료 및 방사선 치료, 항암치료 등의 여러 치료 방법을 시행하게 됩니다. 수술적 치료는 설암 치료에 중요한 치료법으로, 종양과 종양이 침범한 주변 조직을 함께 제거하며, 팔과 다리 등의 다른 부위에서 살을 옮겨 이식하는 재건술을 시행하게 됩니다. 아울러 목 부위의 전이가 있거나 의심되는 경우에는 목의 림프절을 제거하는 수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방사선 치료는 수술 이후 남아있는 암세포를 제거하기 위해 시행하기도 하지만, 대체로 임파선 전이가 있거나 3기 이상의 암일 때는 재발을 낮추기 위해서 시행하게 됩니다. 하지만 방사선 치료는 입마름과 같은 부작용이 심각하며, 병변이 근육을 침범한 경우 방사선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어서 아주 초기암 외에는 권장되지 않는 치료 방법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항암치료는 항암제를 사용하는 치료로써 수술전 종양의 크기를 줄이는 목적으로 시행하기도 하며, 수술 이후 임파선 전이가 심하거나 진행된 경우에 방사선 치료와 함께 보조적인 치료로써 진행하게 됩니다.

 

 

 

 

3. 음주 및 흡연 주의

 

구강암의 가장 큰 위험인자는 음주와 흡연이며, 이 2가지를 같이 할 경우 위험도가 더욱 커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따라서 음주량을 조절하고, 금연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규칙적인 양치질 습관 및 치실 사용으로 구강 내부를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도록 위생 관리에 신경 쓰는 것이 좋습니다. 그 외에 뜨겁고, 짠 자극적인 음식, 매운 음식, 검게 탄 음식 등의 구강 내부의 자극을 유발하는 식품군들의 과잉 섭취 역시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상 구강암의 증상 및 치료, 예방에 대한 여러 정보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소개된 여러 정보들이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오늘도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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