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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는 뇌기능의 손상으로 인해 기억력과 언어 능력, 판단력, 추상적 사고력 등의 여러 인지 기능이 전반적으로 저하되면서 일상생활에 상당한 지장이 나타나고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치매는 알츠하이머병과 혈관성 치매, 파킨슨병, 뇌종양, 대사성 질환, 심혈관계 질환, 결핍성 질환, 중독성 질환, 감염성 질환 등의 매우 다양한 원인 질환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원인 질환 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을 하며 무의식적으로 하는 습관들에 의해서도 치매 발병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실제 치매 위험인자 관련 연구들에서 밝혀진 내용에 따르면 건강한 생활습관들을 꾸준히 지속할 시 치매의 발병률 억제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치매를 부르는 여러 환경적인 요인들을 잘 파악하여 적절히 개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치매를 유발하는 습관 정보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치매를 유발하는 습관

 

 

 

 

1. 과음하는 습관

 

치매의 발생 위험을 높이는 첫 번째 습관은 잦은 횟수 및 한꺼번에 많은 양의 술을 마시는 과음 습관입니다. 술을 마시게 되면 뇌에서 기억의 저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관인 해마 내부의 세포 손상을 유발한다고 하는데요. 특히 많은 양의 술을 마시는 과음 습관은 이런 해마 세포 손상을 더욱 가속화하여 치매 발병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된다고 합니다. 아울러 과음하는 습관은 치매의 원인 질환이라고 알려진 대사성 질환 및 혈관질환들의 발병에도 영향을 끼쳐 치매 발생 위험을 간접적으로 증가시키게 합니다. 실제 잦은 횟수의 음주 습관을 가지고 있을 시 술을 마시지 않는 경우보다 치매 위험을 2.6배 정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 흡연

 

흡연 시 체내로 유입되는 각종 독성물질들과 발암물질들은 우리 몸의 모든 세포와 장기에 피해를 주지만, 특히 뇌에도 악영향을 끼쳐 치매 발생 가능성을 높이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흡연을 통해 생성되는 산화스트레스는 뇌에서 치매 유발 물질들을 엉키게 만들게 되는데, 이러한 작용이 오랜 시간 지속될 시 치매 발병에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아울러 흡연 역시 앞서 언급된 과음 습관처럼 여러 신체 질환들의 발병률에 영향을 주어 치매의 위험성을 높이게 됩니다. 실제 흡연을 하는 경우 흡연을 하지 않을 때보다 치매 발생 위험이 약 1.6배 높아지는 것으로 보고됩니다.

 

 

 

 

3. 운동하지 않는 습관

 

운동을 거의 하지 않는 습관을 지속할 때는 여러 건강상의 문제를 발생시키게 되는데요. 운동량이 부족할 때는 뇌신경세포의 활성과 연결성이 약화되고, 뇌에서 침착되는 단백질의 지속적 축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꾸준한 운동은 정상적인 신진대사 및 혈액순환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기에 치매 발생률을 높이는 여러 원인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도 뛰어납니다. 아울러 꾸준한 운동을 통해 적정 체중을 유지하면 치매 발생 위험을 1.6배 정도 높인다는 비만을 방지하는데도 많은 도움을 줍니다.

 

 

 

 

4. 과도한 스트레스

 

만병의 근원이라고 불릴 정도로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는 부정적 요인인 과도한 스트레스도 치매 발병과 연관이 있다고 하는데요.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치매 유발 물질인 베타아밀로이드 물질을 생성하여, 뇌에 과도하게 축적시킴으로써 해마 손상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계속되는 스트레스는 우울감과 정서적 고립 등의 부정적인 감정을 증폭시킬 수 있는데, 실제 만성 우울증일 경우 치매 위험을 약 1.7배 정도 상승시키는 것으로 보고됩니다.

 

 

 

 

5. 포화지방의 과잉 섭취

 

기름기가 많은 육류와 가공육 등의 포화지방이 많은 식품군들의 과잉 섭취 습관은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알려진 LDL수치를 늘려 치매의 원인 질환인 당뇨, 고혈압 등의 여러 성인병의 발생 위험을 높입니다. 그리고 포화지방의 과잉 섭취 습관은 베타아밀로이드와 같은 독성 단백질의 뇌에 침착되는 양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외에 식물성 지방에 수소를 첨가하여 고체로 만든 트랜스지방 같은 경우도 LDL수치를 높여 치매 발병에 영향을 주게 되는데요. 실제 관련 연구에 따르면 혈중 트랜스지방의 농도가 높은 사람일 경우 치매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6. 부족한 수면 습관

 

불규칙한 부족한 수면 습관도 치매 발생에 영향을 끼치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잠이 부족하면 뇌가 과활성되고, 뇌 속의 아밀로이드 플라크가 더욱 많이 생성되면서 치매 위험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만성적인 형태의 수면장애가 계속될 때는 신체 면역기능과 자율신경계의 이상을 일으켜 치매 발병에 큰 영향을 주는 대사질환, 심혈관계 질환들의 발생 가능성을 증가시키게 됩니다. 따라서 하루 7시간 정도의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수면의 질적 향상을 위해 쾌적하고 편안한 수면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상 치매를 유발하는 여러 생활습관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소개된 여러 정보들이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오늘 하루도 행복하고 건강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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