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림욕 건강 효과 확인해볼까요

마음이 힘들고 몸이 많이 지쳐있을 때 숲길을 걷게 되면 차분해지면서 상쾌해지는 느낌을 받게 되는데요. 숲속에 사는 식물들은 해충과 곰팡이 등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는 방향성 물질인 피톤치드를 분비하게 되는데, 이 피톤치드가 신체 각각의 부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숲속의 깨끗한 공기와 싱그러운 햇살, 자연의 녹색 등을 접하게 되는 것 역시 여러 감각기관에 좋은 영향을 주게 됩니다. 이러한 삼림욕의 효과는 여러 연구를 통해서도 밝혀진 바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삼림욕을 하게 될 때 신체에 끼치는 여러 긍정적인 효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삼림욕의 다양한 효과

 

 

 

 

삼림욕을 하게 될 때 얻게 되는 다양한 효과는 앞서도 언급된 피톤치드라는 물질에 의한 것인데요. 식물을 의미하는 피톤(Phyton)과 살균을 의미하는 치드(Cide)가 합쳐진 단어로, 숲 속의 식물들이 만들어 내는 살균성을 가진 모든 물질을 통틀어 지칭하는 말입니다. 이 피톤치드 성분은 주로 오전에 많이 나오며, 특히 아침 6시와 오전 10~12시 사이에 가장 많이 많이 분비된다고 하는데요. 활엽수보다는 소나무와 잣나무, 삼나무 등의 침엽수에서 더 많이 나오고, 여름엔 다른 계절에 비해 5~10배 정도 더 많이 나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피톤치드 성분에 의해서 심리적인 안정감을 줌과 동시에 말초 혈관을 강화시키는 작용을 하게 된다고 하는데요. 또한 심폐 기능을 향상시켜 심장 건강을 돕고, 기관지 천식 및 폐결핵 치료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피톤치드가 가득한 숲에서 수면을 취하면 피로에 대한 자각 증상이 적어진다는 해외 연구 결과도 있으며, 소나무 피톤치드의 가장 대표적인 성분인 알파-피넨을 동물에게 투여한 실험 결과에서는 낮은 농도에서 진정 효과를, 높은 농도에서는 수면을 유도하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숲에서는 삼림욕은 음이온을 충전할 수 있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는데요.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거나 몸이 피로하고 과도한 스트레스가 지속될 때 몸에서 양이온이 발생하게 되는데, 체내 누적된 양이온이 배출되지 않고 과잉 축적되면 신경장애와 경련, 신경통 등을 유발할 수 있게 됩니다. 이때 음이온이 풍부한 숲에 가면 과도한 스트레스를 해소하여 몸이 개운해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스트레스가 감소하면 면역력 증진 및 질병에 대한 저항력도 높아진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아울러 음이온은 호흡기 질환의 원인이 되는 신경호르몬인 자유히스타민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으며, 피를 정화하고 집중력을 향상시키는데도 이로운 작용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 외에 숲속의 맑고 깨끗한 공기 및 바람소리, 새소리, 물 흐르는 소리, 햇빛, 자연의 녹색 등의 여러 숲의 환경적 요소들이 인체의 여러 감각기관을 통해 자율신경계에 긍정적인 자극을 주게 됨으로써 심신의 안정 및 치유하는 작용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산림욕의 효과가 극대화되는 곳은 활엽수가 아닌 소나무와 잣나무, 전나무 등의 침엽수가 많이 있는 숲이라고 합니다. 또한 계절적으로는 봄과 여름, 시간적으로는 오전 11시 정도에 피톤치드가 가장 많이 생성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삼림욕 효과는 산 꼭대기나 산 밑보다는 산 중턱에서 더욱 좋은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요. 삼림욕 시 피부를 통해서도 산소가 흡수되기 때문에 가급적 통풍이 잘 되는 면 소재의 옷을 입으면 더욱 좋은 삼림욕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삼림욕은 다양한 건강상 이점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그 자체로는 질병을 치료하는 완벽한 해결책이 될 수 없으므로 맹신하는 것보다는 건강관리를 위한 보조적으로 꾸준히 시행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형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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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삼림욕의 다양한 효과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소개된 여러 정보들이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오늘 하루도 좋은 일이 가득한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