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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양식은 떨어진 기력을 보충시키고, 원기를 회복하기 위해 많은 섭취하는 음식입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무더운 날씨로 인해 땀 배출이 많아짐과 동시에 몸이 지치게 되는데요. 이렇게 무더위로 몸의 기력이 많이 떨어져 있을 때는 몸을 회복하기 위해 삼계탕과 장어, 추어탕 등의 여러 보양음식들을 섭취하게 됩니다. 그 중 삼계탕은 초복과 중복, 말복 무더위를 이겨내기 위해 가장 많이 먹는 보양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보양음식들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에도 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세계 각국의 다양한 보양 음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세계 각국의 보양식

 

 

 

 

1. 불도장

 

세계 보양식 첫 번째 요리는 중국의 대표적인 보양음식인 불도장입니다. 불도장은 죽순, 전복, 해삼, 상어 지느러미, 고려인삼, 돼지 내장, 말린 조개, 비둘기알, 닭가슴살, 돼지 발굽의 힘줄 등을 포함한 30여 가지의 재료와 12가지의 보조 재료가 첨가되어 만들어지는 보양음식인데요. 불도장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은 절에서 수행을 하던 스님이 불도장의 깊고 향긋한 향에 홀려서 참선을 하다 담을 넘었다는 데서 유래하고 있습니다. 불도장은 재료들을 찌거나 구은 이후 중국 명주인 사오싱주가 담긴 항아리에 넣고 약불에서 끓여서 만들어진다고 하는데요. 많은 재료들을 사용해 요리하는 만큼 하루에서 이틀 정도의 시간이 걸려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2. 히츠마부시

 

일본에서는 히츠마부시라고 불리는 장어 요리를 보양식으로 즐겨 먹는다고 합니다. 히츠마부시는 짭조름하면서도 달콤한 양념에 장어를 통째로 재워 고운 식기에 담아 먹는 장어덮밥을 말하는데요. 나무 밥통을 의미하는 '히츠'와 묻히다라는 뜻의 '마부시'가 합쳐져 만들어진 단어라고 합니다. 히츠마부시는 우리나라에서 복날에 삼계탕을 먹는 것처럼 일본의 복날이라고 할 수 있는 도요노 우시노히에 주로 섭취하는 보양음식이기도 합니다.

 

 

 

 

3. 가스파초

 

가스파초는 스페인에서 갈증을 달래고 더위를 식히기 위해 많이 먹는 보양음식인데요. 토마토와 피망, 오이, 빵, 올리브오일, 식초, 얼음물 등을 갈아서 차게 마시는 야채 스프로, 스페인의 안달루시아 지방의 전통요리 중 하나입니다. 중세시대에 빵과 올리브오일, 물, 마늘 등을 넣어 만드는 이슬람 전통 음식이 스페인으로 전해진 이후에 식초가 가미되어 가스파초의 기원이 되었다고 합니다.

 

 

 

 

4. 포토푀

 

포토푀는 프랑스에서 기력을 회복하기 위해 먹는 보양식 중 하나인데요. 불에 올려놓은 냄비(pot on the fire)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포토푀는 이름의 유래에서도 알 수 있듯이 커다란 냄비에 고기와 채소, 각종 향신료 등을 넣어 약한 불로 오래 끓여서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포토푀의 기원은 겨울철 몸을 녹이기 위해서 장작불에 모여 앉아 커다란 냄비에 육류와 채소 등을 넣고 푹 끓여 먹는데서 시작되었다고 하는데요. 고기의 육즙과 채소에 포함된 여러 영양성분들의 작용으로 기력회복에 뛰어나 프랑스에선 여름 뿐만 아니라 사계절 보양식 요리로 많이 섭취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5. 타라토르

 

타타로르는 불가리아와 북마케도니아를 비롯한 발칸반도 등의 지역에서 더위를 이겨내고 기력을 보충하기 위해 즐겨 먹는 보양식인데요. 유산균이 풍부한 플레인 요거트에 오이와 호두, 마늘, 로즈마리, 올리브오일 등의 여러 요리재료를 넣어 먹는 차가운 수프입니다. 타라토르는 무더위로 인한 갈증 해소에 뛰어날 뿐만 아니라 주요 첨가 재료들이 가진 뛰어난 효능으로 소화력 개선 및 면역력 증진 등에 뛰어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6. 똠양꿍

 

뚱양꿍은 태국을 대표하는 음식이며, 기력 회복을 위한 보양식으로도 즐겨 먹는 음식입니다. 단맛과 짠맛, 신맛, 매운맛 등의 다양한 맛이 나는 똠양꿍은 냄비에 새우와 채소, 그리고 다양한 향신료들을 넣고 끓여서 만들어지는데요. 똠양꿍은 무더위로 잃은 입맛을 돋우기 좋으며, 다양한 재료들로 어우러진 효능으로 기력 회복을 돕는데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울러 맵고 신맛의 조화가 잘 어우러진 특징적인 맛으로 중국의 샥스핀, 프랑스의 부이야베스 등과 함께 세계 3대 스프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7. 세비체

 

세비체는 생선살이나 새우, 오징어 등의 해산물을 얇게 잘라 레몬즙, 라임즙에 잠시 재운 뒤 채소와 함께 차갑게 먹는 해산물 샐러드인데요. 페루를 비롯한 중남미 지역의 대표적인 음식이자, 기력 회복을 위한 보양식으로 많이 먹는 음식이기도 합니다. 특히 페루는 난류와 한류가 교차하는 바다에 인접해 있어서 어패류가 값싸고 풍부한 만큼 다양한 해산물을 이용한 세비체가 유명하다고 합니다.

 


 

이상 세계 각국의 보양음식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소개된 여러 정보들이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오늘 하루도 행복하고 건강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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