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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좀은 피부사상균이 발의 피부 각질층에 감염을 일으켜서 발생하는 표재성 곰팡이 질환을 말하는데요. 적색 백선균을 포함하여 여러 종류의 피부사상균이 피부의 각질층에 분포해 있는 케라틴이란 단백질을 영양소로 성장하고 번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무좀은 무좀에 걸린 사람과 직접적인 피부 접촉을 하거나, 수영장 및 공중목욕탕의 발수건, 신발 등을 통해 감염될 수 있는데요. 발에 습도가 높은 환경이 유지되거나, 당뇨병 혹은 여러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 활동 중에 피부에 손상이 생긴 틈을 통하여 발생할 가능성이 더욱 커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무좀의 원인균인 백선균은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번식이 왕성해지기 때문에 주로 여름철에 발생률이 높아지며, 습도가 올라가는 장마철 시기에 증상이 악화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무좀을 계속 방치하게 되면 가려움으로 인한 여러 불편함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발톱의 변색 혹은 뒤틀림을 발생시키게 됩니다. 그리고 무좀으로 갈라진 피부를 통해 균이 들어가게 되면 급성 염증이나 이차 감염이 생기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악화되지 않도록 꾸준한 관리 및 치료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무좀의 예방 및 치료에 대한 여러 정보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무좀 예방 및 관리 방법

 

 

 

 

1. 발을 깨끗이 세척

 

무좀의 예방과 관리를 위해서는 발을 하루 1회 이상 깨끗하게 씻고, 특히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는 더 자주 씻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피부사상균은 고온다습한 상태에서 쉽게 번식되기 때문에 발을 씻은 후에는 물기를 꼼꼼하게 닦아내고, 헤어드라이어 등을 이용해 발가락 사이까지 잘 말려 건조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또한 무좀균은 전염성이 있기 때문에 수영장이나 목욕탕, 찜질방 등의 대중이용 시설을 방문할 때는 축축하게 젖어 있는 수건이나 발판 등을 밟지 않도록 유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통풍이 잘되는 신발 착용

 

통풍이 잘되지 않고 땀 흡수가 되지 않는 재질의 신발을 장시간 착용할 경우 무좀 발생 가능성이 커지게 됩니다. 따라서 꽉 조이고 앞이 막혀 통풍이 잘되지 않는 신발보다는 통풍이 잘되는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하나의 신발보다는 여러 개의 신발을 번갈아서 신는 것이 좋으며, 실내에서 오랜 시간 머무를 때는 신발보다는 통풍이 잘되는 신발이나 샌들, 슬리퍼 등을 신는 것이 좋습니다. 아울러 땀이 많은 경우는 흡수가 잘되는 면양말을 신거나 발가락 양말을 신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3. 신발 자주 세척

 

무좀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신발을 자주 세척해주는 것도 중요한데요. 특히 물에 젖어 축축한 신발을 제대로 세척하지 않고 계속 신을 경우엔 무좀 발생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필히 세척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세척을 한 이후엔 햇볕에 자주 말려주는 것이 좋으며, 잘 건조된 이후엔 항진균제나 분말형 건조제 등을 뿌려주면 세균 증식을 막는데 많은 도움을 줍니다. 오랜 사용한 깔창 역시 교체해주는 것이 좋으며, 너무 장기간 신은 신발도 새것으로 교환해 착용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양말을 신지 않은 채 샌들을 착용하면 땀 흡수가 안 돼 샌들과 발바닥이 닿는 부위에 곰팡이균이 증식할 위험이 커지게 되는데요. 따라서 샌들 역시 주기적으로 세척해주는 것이 좋으며, 세척이 힘들 경우엔 소독용 알코올 등을 이용해서 바닥면을 주기적으로 소독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4. 증상 악화 시에는 치료

 

무좀 발생 이후에 증상이 악화되면 가려움의 문제 뿐만 아니라 염증 및 이차 감염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심해지기 전, 내원을 통해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좀의 진단은 직접 도말 검사 및 진균 배양 검사 등의 여러 검사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으며, 진단된 결과에 따라 약물치료 및 항진균제 연고 등을 처방받아 치료를 하게 됩니다. 연고는 하루 1~2회 정도 병변과 그 주변부에 바르면 되고, 증상이 나아지더라도 재발 방지를 위해 2~3주간 더 바르게 되는데요. 항진균제 연고를 발라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으면 경구용 항진균제를 복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급성 염증이 있거나 이차 세균 감염이 발생한 경우 먹는 항생제 복용 및 경우에 따라 냉습포 및 희석된 소독약으로 세척하는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무좀의 치료를 위해서 식초와 같은 민간요법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식초를 이용한 자가치료 시 피부의 자극을 통해 염증을 유발시킬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이상 무좀의 예방 및 치료에 대한 여러 정보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소개된 여러 정보들이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오늘 하루도 행복하고 건강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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