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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루라고도 불리는 콧물은 묽은 점액이 비점막으로부터 다량으로 흘러나오는 현상을 말하는데요. 코 내부의 습도를 유지하는 역할을 함과 동시에 콧물 안에 있는 면역글로불린 등의 여러 성분들이 외부 물질로부터 몸을 방어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우리 몸은 건강한 상태에서도 하루 평균 0.7ℓ의 콧물을 분비하며, 감기와 부비동염, 알레르기 비염 등의 질환 발생 시 더욱 많은 콧물이 분비가 됩니다. 이렇게 콧물의 분비가 많아질 경우 원활한 배출을 위해 무의식적으로 코를 세게 풀게 되는데요. 하지만 코를 너무 세게 풀면 강한 압력 탓에 콧속 혈관의 손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여러 질환들의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코를 세게 풀면 안 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코를 세게 풀면 안 되는 이유
막혀 있는 코를 너무 세게 풀면 콧속 혈관을 터지게 할 수 있는데요. 코 내부의 점막에는 수 많은 얇은 혈관이 분포되어 있으며, 작은 충격에도 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코를 너무 세게 풀면 강한 압력으로 인해 코피가 나기 쉬워지게 됩니다. 특히나 추운 겨울철이나 환절기 시기에는 콧 속 점막이 건조해져 점막이 더욱 약해지게 되는데, 이러한 상태에서 코를 세게 풀면 코피가 더욱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코를 너무 세게 풀게 되면 고막의 손상도 유발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코와 귀를 잇는 관을 이관이라고 하며, 평소에는 닫혀 있다가 하품을 하거나 침을 삼키게 될 때 이관의 근육이 열리고 닫히게 된다고 합니다. 이러한 작용에 의해 코를 세게 풀면 이관으로 압력이 크게 전달되어 귀가 멍해짐과 동시에 팽만감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고막의 손상까지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런 고막 손상은 고막에 뚫린 고막 천공과도 같은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코에 있는 염증이 귀에 들어가 급성 중이염과 같은 질환의 발병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코를 세게 풀었을 때 머리가 띵한 느낌을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혈압이 증가하여 순간적으로 맥박 저하가 일어나게 됨으로써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하는데요. 특히 혈압에 취약한 뇌동맥류 같은 질환이 있을 시 코를 세게 푸는 것을 지속할 경우에 뇌출혈과 같은 상황을 야기할 수 있다고 하니 주의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코를 잘 푸는 방법
1. 한쪽씩 코를 푸는 습관
양쪽 콧구멍을 한 번에 풀게 되면 이관으로 더 큰 압력으로 전해지기 때문에 앞서 언급된 여러 문제들이 더욱 쉽게 발생하게 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한쪽을 가볍게 눌러 막고 푼 뒤, 반대편을 푸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은데요. 코를 풀 때도 강하게 푸는 것이 아니라 2~3번에 나누어 살살 푸는 것이 고막의 손상을 막고 중이염과 같은 질환의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2. 식염수를 이용한 코 세척
코를 세게 풀어서도 콧물이 잘 배출되지 않고 남아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생리식염수를 이용한 코 세척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하는데요. 생리식염수의 나트륨 농도는 우리 몸 체액과 동일한 0.9%과 맞춰져 있기 때문에 콧물의 원활한 배출을 돕는데 효과적인 작용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세척은 양쪽 콧구멍으로 번갈아가면서 해야 하고, 감기나 비염 환자일 경우 하루 1회 코 세척을 하는게 바람직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코 세척 직후 코를 세게 풀면 통증이나 중이염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상 코를 세게 풀면 안 되는 다양한 이유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소개된 여러 정보들이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오늘 하루도 행복하고 건강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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