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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하게 수면을 취했음에도 다음날에 졸음이 쏟아지는 경우가 있는데요. 만성적인 형태의 피로감을 인해 이러한 졸음이 쏟아지는 경우가 있지만, 갑자기 잠에 빠지거나 혹은 과도한 졸음이 쏟아지는 경우 기면증의 발생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기면증은 수면장애의 일종을 말하며, 야간에 충분한 수면을 취함에도 잠이 비정상적인 형태로 쏟아지는 수면발작 증세와 수면마비 등의 여러 증세들을 동반하는 질환을 말하는데요. 연구에 따르면 성인 중 약 0.02~0.18% 정도의 비율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기면증이 발생하게 되는 주된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진 않았지만 수면 기전의 이상, 특히 REM 수면 억제 기전의 이상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중추신경계에 있으며 신체의 감각과 각성에 관여하는 신경전달물질인 하이포크레틴의 전달 이상이 주된 발생 원인으로 알려진 바 있습니다. 기면증은 일반적으로 청소년기에 생기는 하이포크레틴 세포의 자가면역성 파괴 때문에 생기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어 흔히 청소년기와 초기 성년기에 발병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기면증의 주요 증상과 치료와 관리에 대한 여러 정보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면증 주요 증상

 

 

 

 

기면증의 발생 시 수면 발작과, 탈력 발작, 수면 마비, 입면 환각 등의 4가지 증상이 특징적으로 나타나게 되며, 그 중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수면 발작 증세라고 할 수 있는데요. 낮 시간대에 과도한 잠이 쏟아지는 수면발작 증세는 자신도 모르게 잠에 빠져들게 되며, 15분 정도 수면 후 맑은 정신으로 깨어나지만 1~2시간이 지나면 또 다시 졸린 증세를 보이게 됩니다.

 

그리고 강한 감정 변화 및 근육의 긴장이 갑자기 소실되어 쓰러지는 탈력발작과 근육의 힘이 없어지는 수면 마비 증세, 환자가 잠에 들 때 혹은 잠에서 깰 때 생생한 꿈같이 느껴지는 입면 환각 등의 여러 증세들도 기면증의 주요 특징적인 증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면증은 평생 완치가 어려운 희귀난치성질환이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하지만 약물치료와 행동치료가 병행된다면 정상적인 생활 유지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기에 꾸준한 치료와 관리가 중요합니다.

 

 

기면증 치료 및 관리 방법

 

 

 

 

1. 진단과 검사

 

기면증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1박 2일 동안 수면검사실에서 주간 검사와 야간 수면 다원 검사를 연이어 시행합니다. 주간 검사에서는 심한 주간 졸음과 REM 수면 이상 증상을 객관적으로 확인하게 되며, 야간 수면 다원 검사에서는 낮 동안 졸음을 초래할 만한 다른 수면 장애가 있는지를 파악하게 됩니다. 검사 결과 정상인의 경우에는 얕은 수면에서 깊은 수면 단계로 바뀐 이후에 꿈을 꾸는 렘수면이 나올 때까지 통상 80~90분 정도 걸리지만, 기면증 환자는 잠이 들고 15분 이내로 렘수면이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2. 진단된 결과에 따른 치료

 

기면증은 진단된 결과에 따라 모다피닐과 페몰린, 메틸페니데이트 등의 각성제 약물을 이용하여 치료하게 됩니다. 그리고 REM 수면의 비정상적인 발현에 의한 증상 조절과 탈력발작, 수면마비 등의 증상 조절에는 일부 항우울제를 사용하게 됩니다. 그리고 심리 상담과 약물의 내성을 줄이기 위한 휴약기 등의 통합적인 치료 접근도 중요합니다.

 

 

 

 

3. 규칙적인 수면 습관

 

기면증 증상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기상과 취침시각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수면 습관을 가져야 하며, 하루 중 일정 시간을 정해서 낮잠을 자는 것이 많은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운전을 하기 전에는 졸음 유발의 원인이 되는 고탄수화물 식사는 자제하는 것이 좋으며, 수면 전에는 야간 운동이나 음주 등의 숙면을 방해하는 요소를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이상 기면증의 원인과 증상, 치료에 대한 여러 정보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소개된 여러 정보들이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오늘 하루도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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