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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고 꿉꿉한 날씨가 지속되는 여름철에는 실내 온도를 쾌적하고 시원하게 하기 위해 에어컨 사용이 많아지게 되는데요. 하지만 밀폐된 공간에서 과도한 냉방을 하게 될 경우 신체에 여러 부작용 증상을 유발하게 됩니다. 냉방병은 우리 몸이 무더운 여름 온도에 적응된 상태에서 지나치게 차가운 냉방 환경이 장시간 지속될 때 신체가 기온 차이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여 발생하는 임상 증상을 말하는데요. 콧물과 기침, 재채기 등의 감기와 유사한 증세가 나타남과 동시에 피로감과 나른함 등의 여러 증상들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후 증세가 더욱 심해지면 복통과 설사, 소화불량 등의 소화기 관련 이상 증세들도 나타나게 됩니다.

 

또한 에어컨의 냉기는 관절의 깊숙한 곳까지 파고들어 말초혈관의 급속한 수축으로 야기되는 자율신경계의 기능 이상과 혈액순환 이상 등을 유발하게 됩니다. 또한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면 관절의 주변 근육이 수축되고, 뼈와 뼈 사이의 마찰을 줄여주며 윤활유 역할을 하는 관절액이 차가운 냉기에 굳어져 제 기능을 못하게 되는데요. 이러한 것을 관절 냉방병이라고 하며, 뼈 냉방병이라고도 부르고 있습니다. 이런 관련 증상은 뼈와 인대, 관절 등이 퇴행하면서 변화가 큰 온도차에 의해 통증이 더욱 민감해지는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근육과 뼈가 약한 여성과 연령이 높을수록 발생 비율이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관절 냉방병의 예방과 관리에 대한 여러 정보들에 대해 보다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관절 냉방병 예방 방법

 

 

 

 

1. 바람을 직접 쐬는 것을 제한

 

관절 냉방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냉방기기의 바람이 피부에 직접적으로 닿는 것을 최대한 피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냉방기기의 바람이 직접적으로 피부에 닿게 되면 관절 주변의 근육을 더욱 수축시켜 증세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수면 시 냉방기기의 바람이 얼굴에 닿지 않게 하기 위해 바람의 방향을 몸 쪽으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 냉기가 몸에 직접적으로 닿게 되면 몸의 근육이 경직되어 관절 냉방병의 증세를 더욱 악화시킬 뿐만 아니라 정상적인 수면에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밤새 경직되어 있던 혈관이 다음날에도 냉방기기에 장시간 노출될 시 관절 통증이 심해지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바람에 닿는 것을 최소화시켜야 합니다. 그 외 너무 많은 시간 동안 냉방기기를 사용하는 것도 관절 냉방병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기에 일정 시간 사용 이후에는 작동을 멈추고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2. 일정한 온도 유지

 

관절 뿐만 아니라 냉방병으로 인한 여러 신체적 이상 증세를 사전에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실내 온도를 22~26℃로 설정하고, 실내외의 온도 차이를 5℃ 정도를 유지하는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실내 습도 역시 50% 이하를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에어컨 필터는 2주에 1회 정도 깨끗히 청소해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귀가 후에는 무릎과 어깨, 허리 등의 통증이 유발되는 부위의 혈액 순환을 돕기 위해 반신욕이나 온찜질 등을 해주는 것도 많은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외에도 평소 관절통이나 요통 등이 있는 경우라면 해당 부위에 보호대를 착용해주는 것도 증세 완화를 돕는 좋은 방법에 해당됩니다.

 

 

 

 

3. 충분한 수면

 

관절 냉방병 예방을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을 취해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충분한 수면을 취해줄 시 엔돌핀의 분비를 원활하게 해 통증 억제에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또한 수면 전 가볍게 스트레칭을 한 뒤 잠자리에 들면 관절의 통증을 예방하고 숙면에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잠을 잘 때 목 보호를 위해 자신에게 적합한 베개를 사용하고, 다리가 심장보다 높게 위치하면 혈액순환이 좋아져 통증과 피로를 경감시키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4. 물 자주 마셔주기

 

관절 냉방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셔주는 것이 좋은데요. 물은 차가운 물이나 음료보다는 따뜻한 물을 자주 마셔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또한 생강과 도라지, 토마토, 키위, 피망, 고추, 블루베리, 버섯류, 녹색 채소 등의 음식들을 꾸준하게 섭취하게 되면 신체 신진대사와 혈액순환을 돕는데 탁월한 작용을 하므로 냉방병으로 인한 여러 이상 증세들을 막아주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이러한 관리에도 불구하고 1주일 이상 증상이 지속되거나, 통증이 악화된다면 냉방에 의한 일시적인 증상이 아닌 다른 근골격계 질환에 의한 영향일 수 있으니 내원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상 관절 냉방병의 예방과 관리에 도움이 되는 여러 방법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소개된 여러 정보들이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오늘 하루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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