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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철에는 고온다습한 날씨로 신체와 정신적인 부분에도 많은 영향을 주게되는 불쾌지수가 상승됩니다. 불쾌지수는 날씨에 따라서 불쾌감을 느끼는 정도를 기온과 습도를 이용하여 나타낸 수치를 말하는데요. 1959년 미국의 기후학자 톰(E. C. Thom)이 발표한 체감기후를 나타내는 지수를 말하며, 온습도지수라고도 합니다. 또한 불쾌지수는 통상 4단계로 나뉘는데, 지수범위에 따라서 낮음과 보통, 높음, 매우 높음 등으로 구분하게 되는데요. 불쾌지수는 사람마다 불쾌감을 느끼는 요소가 달라서 정확한 수치를 측정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일반적으로 불쾌지수가 75 이상이면 50%, 80 이상이면 대부분의 사람이 불쾌감을 느낀다고 가정하고 있습니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 불쾌지수가 급증하게 되면 많은 땀 배출을 비롯하여 정상적인 컨디션 유지에도 많은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평상시라면 넘어갈만한 사소한 일에도 신경이 예민해지고, 짜증과 스트레스가 나타나면서 언쟁과 다툼으로 이어지는 상황까지 이어질 수 있는데요. 따라서 후덥지근한 날씨의 영향으로 불규칙적으로 변화되는 생체 리듬의 안정을 돕고, 적정 체온을 유지하기 위한 여러 방법들을 시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불쾌지수를 낮추는데 도움이 될 여러 방법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불쾌지수 낮추는 방법

 

 

 

 

1. 실내 온도 및 습도 조절

 

불쾌지수를 낮추는 첫 번째 방법은 적정한 실내온도와 습도를 조절해 체온이 상승되는 것을 최대한 막는 것인데요. 실내 온도를 조절과 습기만 제거해도 체감 온도를 2~3도 이상 낮출 수 있다고 알려져 있는 만큼, 실내 적정 온도인 26℃를 유지하면서 한두 시간마다 창문을 열어 환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습도 역시 40~70% 사이를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제습기를 사용하거나 실내 환기를 통해 습도를 조절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아울러 실내 온도 상승되는 것을 막고, 쾌적한 실내 공기 유지를 위해 공기정화에 좋은 식물을 키우는 것도 좋은 방법에 해당됩니다.

 

 

 

 

2. 지속적인 수분 섭취

 

체내 수분이 부족하면 불쾌감은 더 높아지기 때문에, 불쾌지수가 높음으로 지속될 시 충분한 양의 수분을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데요. 물은 한꺼번에 많은 양을 마시는 것보다는 조금씩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땀 배출로 손실된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고, 체내 면역력 증진을 위해 수박과 파인애플, 복숭아 등의 수분이 풍부한 여름제철 과일을 균형 있게 섭취해주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3. 미지근한 물로 샤워

 

불쾌지수가 높은 때에는 높아진 체온을 낮추기 위해 찬물로 샤워를 많이 하게 되는데요. 샤워를 할 때 찬물로 하게 되면 일시적으로 체온이 떨어지지만 말초혈관이 수축돼 체온이 금방 올라가게 됩니다. 또한 갑자기 찬물로 샤워를 하면 확장된 혈관이 급격히 수축해 압력이 증가하게 되고, 혈압까지 상승할 수 있기 때문에 심장 건강에도 무리를 줄 수 있다고 하는데요. 따라서 되도록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이렇게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게 되면 근육의 피로물질의 젖산의 분해가 촉진되어 심리적인 안정감을 빠르게 회복하는 효과도 뛰어나다고 합니다.

 

 

 

 

4. 충분한 수면

 

수면을 원활히 취하지 못하면 신체리듬이 깨지고 두통, 피로감 등이 누적돼 불쾌지수에 의한 영향을 더 크게 받게 됩니다. 특히나 여름철에는 야간 시간대에도 지속되는 열대야 현상으로 정상적인 생체 리듬이 깨어져 정상 수면을 취하는데도 어려움을 겪게 되는데요. 따라서 규칙적인 수면 시간대를 정해 신체 리듬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숙면을 취하는데 도움이 되는 방법은 편안하고 쾌적한 수면 환경을 조성함과 동시에 수면 전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 TV, 컴퓨터 사용을 줄여야 합니다. 또한 수면을 유도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의 정상 합성을 위해 따뜻한 우유나 바나나, 대추차 등을 섭취하는 것도 숙면을 취하는데 좋은 방법입니다. 그 외 10분 정도 낮잠을 자는 것도 컨디션 회복에 좋은 방법이지만, 30분 이상 낮잠을 자는 경우 야간에 숙면을 저해하는 요인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5. 햇빛이 강한 시간대 야외활동 자제

 

불쾌지수를 높이지 않기 위해서는 햇빛이 강한 시간대 야외활동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좋은데요. 특히 어린이와 노약자 등 더위에 취약한 사람들은 12~5시 사이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합니다. 또한 기온이 높고 불쾌지수가 매우 높음일 때 야외활동을 해야 한다면, 햇빛이 없는 그늘이나 냉방이 되는 시원한 곳에서 자주 휴식을 취하는 게 좋습니다. 또한 더운 여름철 운동을 해야 할 때도 폭염이 발생하는 오후 시간대를 피해야 하며, 아침과 저녁 시간대를 활용해서 걷기나 조깅 등의 유산소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 외 운동을 할 때나 일상운동 중 지나치게 꽉 끼는 옷을 입는 것보다는 땀 흡수와 배출이 쉽게 되는 재질의 옷이나 온도를 낮춰주는 기능성 소재의 옷을 입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이상 불쾌지수를 낮추는데 도움이 되는 여러 방법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소개된 여러 정보들이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오늘 하루도 좋은 일이 가득한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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