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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기뼈와 꼬리뼈, 엉치뼈로 구성이 된 골반은 척추와 양쪽 다리를 이어주는 역할을 해 체중의 지탱 및 정상적인 걷기를 돕는 작용을 하고, 신체 내부의 각종 장기를 외부의 힘과 충격으로부터 보호하는 등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골반이 외부 충격이나 염증의 생성, 근육의 손상이 생길 시에는 여러 관련 질환들의 발생 위험이 높아지게 됩니다. 골반염은 골반과 관련된 질환 중 하나로, 자궁내경관에 번식하고 있는 세균이 자궁과 난관, 난소, 복강 내에 염증을 일으켜 발생하는 질환을 의미하는데요. 주로 20~30대의 젊은 여성들에게서 발생 비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골반염이 발생하게 되는 주된 원인은 임질균과 클라미디아균, 그람 음성 구균 등의 세균 감염에 의해 발생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또한 인플루엔자균과 폐렴구균, A군 연쇄구균 등도 골반염의 원인균이 될 수 있으며, 자궁경부염과 질염 등이 적절히 치료되지 않고 방치될 경우에도 증식된 세균이 자궁을 통해 증식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바 있습니다. 또한 골반염은 체내 면역상태와도 깊은 관련이 있기 때문에 불규칙적인 생활패턴과 식습관, 과로, 수면 부족, 정신적 스트레스 등의 환경적인 부분도 발생과 관련이 깊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골반염이 발생하게 되었을 때 나타나는 주된 증상과 치료와 예방에 관련된 여러 정보들에 대해 보다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골반염 주요 증상

 

 

 

 

골반염의 발생 시 나타나는 주된 증상은 양쪽 골반과 하복부의 심한 통증 증세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러한 통증과 함께 난소와 난관 등의 자궁부속기에 압통 및 근육의 경직 증세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열감과 고열, 오한, 냉대하증, 월경량 과다, 질 분비물 증가, 성교통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으며, 배뇨 시 불편감과 배뇨통 등의 비뇨생식기계의 이상 증상도 동반되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복부 근육의 경직으로 인한 구토, 오심, 복부팽만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골반염은 발생의 원인이 되는 세균의 종류에 따라 증상이 조금씩 차이가 날 수 있는데요. 임질균인 경우 복통과 고열, 질 분비물 증가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클라미디아균 같은 경우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골반염은 단순한 컨디션의 난조 및 소화불량 증세라고 여기고,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은 채 방치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특히 클라미디아균에 의한 발생일 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무증상인 경우가 많아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이렇게 치료가 늦어지게 되면 만성화로 진행되어 치료가 더욱 어려워질 수 있으며, 난소 농양과 난관 폐쇄, 골반 농양 등과 같은 합병증 증세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심한 경우에는 난임과 불임 등의 문제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복막염으로 진행되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따라서 골반통 및 고열, 질 분비물 증가, 아랫배가 지속적으로 더부룩함이 생기는 등의 여러 증세들이 나타나게 되면 내원을 통해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과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골반염 치료 및 예방

 

 

 

 

1. 진단과 치료

 

골반염은 증상 확인을 위한 진찰을 비롯해 골반강 내의 염증의 징후를 확인하기 위해 혈액검사, 초음파검사, 복강경 등을 이용해 정확한 진단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렇게 진단된 결과에 따라 임질균과 클라미디아균, 그람 음성 구균, 연쇄구균 등에 효과가 있는 광범위 항생제 치료를 진행하게 되는데요. 통상 통원을 통한 치료를 진행하게 되지만, 약물 복용이 잘 이루어지지 않거나, 증상이 심할 때, 골반강 내 고름덩어리인 난관난소농양이 형성된 경우에는 입원 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그리고 여러 항생제를 이용한 치료로 약 75%의 비율로 호전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항생제 치료에 반응이 없는 경우일 시에는 피부를 통해 고름을 빼주는 수술적인 치료를 고려해 시행할 수 있습니다.

 

 

 

 

2. 충분한 휴식

 

골반염은 신체 면역력 저하에 따른 발생 비율이 높다고 알려져 있는 만큼 평소 충분한 휴식과 수면 시간을 확보해 신체 면역력이 저하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심한 정신적 스트레스도 자율신경계의 혼란을 야기하고, 정상적으로 분비되어야할 호르몬의 분비에도 이상을 일으키기 때문에 과도한 스트레스를 줄이고, 적절히 해소하려고 하는 습관을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3. 균형 잡힌 식습관의 유지

 

골반염의 발생과 관련이 깊은 신체 면역력은 불규칙적인 패턴의 식사시간을 비롯해 과당 및 인공감미료, 포화지방산의 함량 비율이 높은 음식들의 과량 섭취에도 크게 영향을 받기 때문에, 기름진 음식과 육류, 인스턴트 음식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양질의 단백질과 각종 비타민, 무기질, 항산화성분, 염증억제성분들이 풍부한 채소, 과일, 등푸른생선, 콩류 등을 꾸준히 섭취하는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또한 너무 꽉 끼는 옷의 장시간 착용은 혈류의 흐름을 방해해 자궁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착용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합니다. 이 외에 규칙적인 운동도 혈액순환 및 정상적인 대사활동을 촉진해 신체 면역력을 기르는데 필수적인 습관에 해당되기 때문에 걷기와 조깅 등의 여러 운동들을 주 3회 30~40분 정도 꾸준히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상 골반염의 증상과 치료, 예방에 관련된 여러 정보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소개된 여러 정보들이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오늘 하루도 행복하고 건강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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