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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 가운데 관 모양의 속이 빈 곳을 일컫는 척추관은 척추신경을 둘러싸고 있는데요. 뇌에서부터 나와 경추와 흉추를 통과하여 요추부에서 하지로 이어지며,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척추관 협착증은 어떠한 원인으로 척추 중앙의 척추관과 신경근관 또는 추간공이 좁아지게 됨으로써 통증을 비롯해 각종 신경 이상 증세를 일으키는 질환을 말하는데요. 보통 허리 부분의 요추부에서 많이 발생을 하며, 고령의 연령층에서 많이 발생하는 대표적인 노인성 척추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남성에 비해 여성에게서 더 많이 발생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폐경 이후 발생하는 호르몬의 변화와 골다공증과 같은 요인에 의한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척추관 협착증이 발생하게 되는 주된 원인은 선천적인 요인과 퇴행성 요인으로 구분이 되는데요. 선천적인 요인은 요추관의 크기가 정상보다 선천적으로 작은 경우로, 대개 30대 중반 이후에 뼈, 인대의 변화가 겹쳐 증상이 발생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20세 전후의 젊은 연령층에서도 발견이 되기도 합니다. 또한 퇴행적 요인은 척추 퇴행성 골관절염에 의해 관절과 인대가 두꺼워지고, 추간판이 튀어나와 신경이 있는 부분이 좁아지게 됨으로써 발생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척추관 협착증이 발생하게 되었을 때 나타나는 주된 증상과 치료, 예방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에 대해 보다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척추관 협착증 발생 시 나타나는 증상
척추관 협착증이 발생한 부위가 허리 부분인 요추부에서 나타났을 경우 요통이 빈번히 발생하며, 엉덩이나 항문 쪽으로 쥐어짜거나 쑤시는 것 같은 통증이 동반되어 나타나게 됩니다. 또한 다리의 근력 저하 및 감각의 소실 및 저린 느낌 등의 감각 장애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이 같은 이상 증세는 추운 온도에서 활동할 시 더욱 악화되었다가 따뜻한 공간으로 들어오거나, 휴식을 취할 시 완화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척추관 협착증이 목뼈인 경추 부분에서 발생했을 시에는 신경조직의 손상 정도에 따라서 목 부위와 어깨, 양팔 등에 통증이 발생하게 되고, 정상적인 운동에 장애 및 감각 이상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같은 증상은 50세 이후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완화되었다가 악화되는 등의 주기를 가지며 서서히 진행되다가 외상과 같은 외부적인 요인에 의해 급속하게 악화가 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울러 다리의 가벼운 운동부전 마비에 의한 보행장애 뿐만 아니라 배뇨 장애와 같은 증세도 동반되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척추관 협착증 증세는 허리디스크와 유사한 부분이 많아 헷갈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허리와 다리에 통증이 있고, 저리는 것 같은 감각 이상 증세는 비슷하지만, 지속해서 통증이 발생하는 허리디스크와는 달리 척추관 협착증은 허리를 구부리거나 앉아서 안정을 취할 때는 통증이 다소 줄어든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척추관 협착증 증상이 나타났음에도 치료가 늦어져 오랜 시간 방치하게 되면 다리 통증과 저림 등이 더욱 악화되어 정상적인 활동에 더욱 많은 어려움을 야기하게 됩니다. 또한 증세가 더 진행되어 척수 손상의 증상이 나타나게 되면 운동감각의 장애로 통각, 위치 진동감각 장애 등이 나타나며, 증세가 더욱 심할 경우 운동마비와 배뇨장애 등의 증세로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증세가 더 심해지기 전 적절한 진단과 검사를 진행해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며, 증상 악화의 원인이 되는 잘못된 습관들을 개선하는 것이 좋습니다.
척추관 협착증 치료와 예방
1. 진단과 치료
척추관 협착증 증세를 진단하기 위해서는 걷고 활동하는데 나타나는 직접적인 증상들을 확인하는 병력을 청취를 해야 하며, 하지의 감각과 근력, 반사 신경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기 위한 신체 검진을 진행하게 됩니다. 또한 요추부의 퇴행성 병변과 중심성 척추관의 형태 및 크기를 정확하게 확인하기 위해 엑스레이 촬영, CT, MRI 등의 검사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진단된 결과에 따라 비수술적인 치료와 수술적인 치료를 시행하게 되는데요. 비수술적인 치료는 운동치료와 물리치료, 도수치료, 소염진통제 및 근육이완제 등을 이용한 약물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그리고 여러 보존적 치료에도 호전이 없거나 근력의 저하 및 척수손상의 증상, 마미총 증후군 등이 발생하게 될 경우라면 추궁판 절제술과 신경 감압술 등의 여러 수술적인 방법을 고려해 시행하게 됩니다.
2. 허리를 강화하는 운동의 꾸준한 시행
척추관 협착증 증세를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허리와 복근, 척추 주변의 근육을 강화하기 위한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이러한 꾸준한 운동은 척추 주변 근육을 강화시켜 퇴행성 변화를 가속화하는 주된 요인인 과체중을 줄임과 동시에 적정 체중을 유지할 수 있게끔 돕는 작용을 하게 되는데요. 걷기와 수영, 등산, 스트레칭, 에어로빅 등의 운동이 허리와 척추 주변 근육의 강화에 좋은 효과를 가진 운동들에 해당되니 꾸준히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수영은 척추 관절에 가해지는 하중을 최소화시키면서 허리와 배, 다리 근육 강화를 돕는데 효과적인 작용을 하는 운동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도움이 되는 여러 운동들에 반해 허리를 너무 무리하게 쓰는 과격한 운동이나 무거운 것을 드는 과도한 근력 운동은 오히려 허리와 척추에 하중을 가하기 때문에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울러 들기 버거울 정도로 무거운 짐을 나르거나, 허리를 너무 많이 움직이는 업무 등도 척추에 부하를 가해 퇴행성 변화를 촉진시킬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바른 자세 유지
업무와 학업 등으로 인해 장시간 잘못된 자세를 유지하는 습관 역시 척추에 부담을 가해 퇴행성 변화를 촉진하는 요인에 해당되므로 항상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이러한 척추를 바르게 하는 자세 유지는 거북목 증후군과 목디스크, 허리디스크 등을 예방함에도 중요한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너무 굽이 높고 딱딱한 신발, 구두 등의 오랜 착용 역시도 척추에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흡연을 하게 될 경우에는 혈관의 수축을 유발하기 때문에 협착증의 발생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고 알려져 있는 만큼 금연을 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반신욕과 온찜질 등을 비롯해 칼슘 및 비타민D 등의 골밀도 상승 및 뼈를 튼튼하게 하는 성분들이 풍부한 음식들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척추관 협착증의 예방과 증상 완화에 있어서 중요한 관리습관에 해당됩니다.
이상 척추관 협착증의 증상 및 치료와 예방에 관련된 여러 정보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소개된 여러 정보들이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오늘 하루도 행복하고 건강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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