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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의 입구에서 고막에 이르는 관을 일컫는 외이도는 S자 모양으로 굴곡이 져있으며, 털과 피지선, 이도선이 분포하고 있는데요. 특히 귀지샘에서 분비된 분비물과 탈락된 상피세포가 합쳐져 생긴 귀지는 세균이 증식하는 것을 억제할 뿐만 아니라 외부 세균으로부터 외이도를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외이도염은 외이도를 지키는 방어기전이 깨져 세균이나 진균의 감염에 의해 염증이 생긴 것을 말하는데요. 증상의 심한 정도와 발생 기간에 따라 급성 외이도염과 만성 외이도염, 악성 외이도염 등으로 구분이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급성 외이도염의 발생은 녹농균과 포도상구균 등의 원인균에 의해 발생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귀에 물이 들어가 습한 상태가 유지되면 외이도 내 세균의 침입을 막는 지방층과 방수 기능이 파괴가 되고, 이로 인해 여러 원인균에 의해 염증이 생기게 된다고 합니다. 그 외에 진균에 의한 감염이나 습진에 의해서도 염증이 생기게 되느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염증이 수개월 이상 지속됨으로써 발생하는 만성 외이도염 같은 경우도 급성 외이도염처럼 세균과 진균에 의해 발생할 뿐만 아니라 접촉성 알레르기나 지루성 피부염, 당뇨, 건선 등의 여러 원인에 의해 발생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바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외이도염은 더운 기후와 높은 습도가 발생에 영향을 끼치는 중요한 선행 요인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외이도 내 온도와 습도가 높아지게 되면, 정상일 때는 산성을 띠게 되는 외이도가 알칼리성이나 중성으로 바뀌게 되어 세균의 증식이 쉬워지는 조건이 되는 만큼, 무덥고 습한 장마철이나 물놀이를 많이 하는 휴가철에 많이 발생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외이도염의 발생 시 나타나게 되는 여러 증상과 치료와 예방에 관한 여러 정보들에 대해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외이도염 주요 증상





외이도염의 발생 시 나타나는 가장 흔한 증상은 통증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러한 통증은 귓바퀴를 당기면 더욱 심해지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외에 가려움증이나 귀 속이 꽉 찬 느낌의 이충만감, 외이도 부위에 염증이 생기고 곪거나 빨갛게 부어오르는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부종이나 분비물로 외이도가 막혀서 생기는 일시적으로 귀가 잘 안 들리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외이도염은 심한 경우에는 귀에 통증이 생기고, 안면신경 마비나 뇌 신경 마비로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외이도 벽이 두꺼워지면서 소리가 지나가는 통로가 좁아지고, 이 같은 작용은 청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항암 치료 중인 환자나 고령의 당뇨병 환자처럼 면역 기능이 저하가 되어 있을 경우 녹농균에 의한 외이도염의 발생은 악성 외이도염을 초래할 수 있으며, 안면마비나 뇌신경 마비 등의 발생 위험이 높아지게 된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증상이 나타났을 시 되도록 빠른 검사와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외이도염 치료와 예방





1. 정확한 진단과 치료 절차 시행


외이도염은 문진을 통한 확인 및 이경 검사를 통해 외이도의 상태와 고막의 상태를 정확히 관찰 및 확인하게 됩니다. 그리고 청력 감소가 있을 시 청각 검사를 시행할 수 있으며, 진물이나 고름이 나오면 경우에 따라 세균 배양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다른 질환들과 감별하기 위해 방사선 검사와 조직 검사, 혈액검사 등을 시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게 여러 검사를 통해 진단된 결과에 따라 통증을 조절하고 외이도를 청결히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여러 치료 방법을 진행하게 되는데요. 초기에는 항생제 및 스테로이드 성분이 섞인 약을 외이도에 바르거나, 경우용 항생제를 처방해 시행을 하게 되며, 경우에 따라서 산성 용액을 이용해 외이도의 세척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감염이 외이도를 넘어 확대되면 전신적 항생제를 처방해 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도가 부종으로 막혀 있을 시 배액용 심지를 삽입해 이도로 점적제를 통과시키게 되며, 외이도에 고름 주머니가 형성된 경우에는 이를 절개해 고름을 제거하는 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2. 외이도를 자극하는 습관 자제


외이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면봉과 귀이개, 종이 등으로 외이도를 파거나 후비는 등의 외이도에 자극을 줄 수 있는 행동을 삼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특히 귀지를 파기 위해 귀를 자주 후비는 것은 외이도염의 발생을 높이는 원인이 되는데, 귀지에는 세균 등의 감염에 방어 작용을 하는 라이소자임이라는 물질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외이도를 후비거나 귀지를 파는 등의 외이도를 자극시키게 되는 것을 최대한 제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수영을 할 때 귀마개를 사용하여 외이도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며, 수영을 한 이후나 목욕 후 귀에 물이 들어갔을 때는 드라이어를 약한 바람으로 조절해 멀리서 말려주는 것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3. 장시간 이어폰 사용 주의


무덥고 습한 여름철이나 장마철에 장시간 이어폰을 사용하는 것 역시 귓속 세균 번식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너무 오랜 시간 사용을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또한 이어폰의 고무마개를 자주 갈아주거나, 청결하게 닦아주는 것도 외이도염을 사전에 예방을 함에 있어서 중요한 관리습관에 해당됩니다. 뿐만 아니라 머리를 감고 귓속을 제대로 말리지 않고 이어폰을 사용하게 되면 세균이 더욱 잘 번식하기 때문에 이 점을 유의해서 사용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외이도염을 예방하기 위한 특별한 식이요법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당뇨의 경우 외이도염의 발생과 많은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당뇨가 있을 시에는 평소 식사량을 조절하여 혈당 조절에 더욱 신경을 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이상 외이도염의 주요 증상과 치료와 예방에 관한 다양한 정보들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소개된 여러 정보들이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오늘 하루도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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