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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약 1~1.5L 정도 침샘에서 분비가 되는 침은 윤활작용을 통해서 음식물이 잘 섞이도록 하는 역할 뿐만 아니라 소화효소를 통한 소화작용, 항균물질의 작용으로 구강 점막 및 치아의 보호, 지속적으로 구강을 깨끗하게 하는 자정작용, 충치예방 등의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구강건조증은 이러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는 침이 침샘에서 분비가 감소해 입안이 건조해지는 증상을 말합니다. 60세 이상의 연령층 중 약 50% 정도가 겪고 있다고 알려진 구강건조증은 주로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나며, 나이가 들수록 발병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구강건조증은 쇼그렌 증후군과 당뇨, 빈혈 등의 전신적인 원인에 의해 나타날 수 있으며, 침샘 부위의 수술, 방사선 치료 후의 침샘 파괴 등의 여러 원인에 따라 발생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스테로이드나 항생제, 항암제, 진통제, 항히스타민제, 이뇨제 등의 약제에 의한 부작용도 발생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진 바 있습니다. 이외에도 심한 구토나 설사 등으로 인한 탈수와 수분의 섭취 감소, 흡연, 음주 등도 발생을 유발하는 원인들에 해당이 되는데요. 구강건조증은 일시적인 형태로 발생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방사선 치료 혹은 침샘 부위의 수술로 발생한 경우라면 영구적인 형태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구강건조증이 발생하게 될 때 나타나는 주된 증상과 치료와 예방에 관련된 여러 정보들에 대해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구강건조증 주요 증상





구강건조증의 증상이 나타나게 되면 침이 끈적거리고 진해지며, 갈증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음식의 맛을 느끼는 미각 기능이 감소하게 됨과 동시에 음식을 씹어서 삼키기 어려워지고, 말을 하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또한 침이 소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소화 관련 장애가 생길 수 있으며, 맵거나 자극적인 음식을 먹게 되면 입안에 통증을 느낄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혀가 갈라지는 등의 혀 표면의 변화가 일어남과 동시에 입술과 입 가장자리가 갈라지고, 궤양이 형성될 수 있게 됩니다. 이외에도 혀에 백태가 끼거나, 입냄새가 심해지는 것 역시 구강건조증의 발생 시 나타날 수 있는 주요 증상들에 해당이 됩니다.


이러한 구강건조증의 증상이 점차 심해지게 될 경우에는 여러 관련 증상으로 생기는 불편감 이외에도 충치의 발생 원인이 될 수 있으며, 혀를 움직이는데 방해를 받게 되어 발음의 부정확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구강 내 점막에 상처가 생기기 쉬워 염증 및 감염이 발생할 수 있으며, 치은염과 같은 구강질환들의 발생 원인으로도 작용하게 됩니다. 또한 구강건조증의 발생이 의심되는 징후들이 나타날 경우에는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검사를 통한 발생 원인을 찾고, 그에 맞는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울러 발생에 영향을 주는 유발 원인들을 최대한 제한하고 개선시키는 것 역시 병원 치료만큼이나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구강건조증 치료와 예방





1. 진단에 따른 치료 시행


구강건조증은 구강검사와 필요한 부위의 엑스레이 촬영을 진행해 구강점막 및 혀의 상태를 보다 세밀하게 확인하게 됩니다. 그리고 소타액선 조직검사와 CT, 타액선 스캔, 타액선 조영술 등의 여러 검사를 통해 보다 정확한 진단을 하게 됩니다. 이후 진단된 결과에 따라 쇼그렌 증후군 등의 원인이 되는 질환이 있다면 이를 치료하는 것을 기본으로 절차를 진행함과 동시에 구강 점막의 습기를 유지하고 증상을 경감시키기 위한 여러 치료를 진행하게 되는데요. 인공 타액 제품을 사용하거나, 침 분비를 촉진하는 약물을 사용할 수 있으며, 구강 내의 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한 불소 및 소독약을 포함한 가글 액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2. 충분한 수분 섭취


구강건조증 예방과 관리를 위한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라고 한다면 충분한 물을 꾸준히 마셔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많은 양의 물을 한꺼번에 마시는 것보단 조금씩 자주 섭취를 하는 것이 좋으며, 얼음 조각을 입안에서 천천히 녹여먹는 것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또한 식사 중에 물을 마시는 것은 연하작용을 도와 미각을 개선시킨다고 알려져 있어 권장되는 방법이며, 자주 입안을 헹구는 것도 증상을 완화함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관리습관에 해당된다고 합니다.





3. 꾸준한 양치질 습관


하루 3~4차례 양치질을 시행하고 입술은 보습제를 발라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도 증상을 완화하는데 있어서 많은 도움을 주는 관리습관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구강 청결제를 사용하는 것도 구강 내 위생관리를 함에 있어서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하는데, 구강청결제 속 포함된 알코올은 입안을 건조시킬 수 있기 때문에 사용한 이후에는 반드시 입안을 깨끗히 헹구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이외에도 가습기를 이용하여 공기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하는 것도 구강의 건조를 막는데 있어서 중요한 관리습관에 해당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4. 자극적인 음식의 섭취 자제


짜거나 매운 음식들의 과량 섭취 역시 구강의 건조를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자제를 하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요. 입안이 건조하게 느껴질 때 무설탕 사탕이나 자일리톨 껌, 레몬과 같은 신맛이 나는 과일, 비타민C 등을 섭취하게 되면 침 분비를 촉진시킬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을 완화하는 효과를 얻게 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설탕이 많이 포함된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구강건조증의 증상이 심해서 통증을 느끼거나 점막이 갈라진 상태라면 껌이나 캔디 등도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아울러 술과 담배, 카페인의 함량이 높은 커피와 음료 등도 입안을 더욱 건조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제한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이상 구강건조증의 원인과 증상, 치료에 관한 여러 정보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소개된 여러 정보들이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오늘 하루도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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