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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슐린의 분비가 정상적인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거나, 분비량이 부족하게 될 때 발생하는 대사질환인 당뇨는 혈중 포도당의 농도가 높아지게 되는 고혈당으로 인해 여러 징후와 증상을 동반하게 됩니다. 또한 이러한 당뇨의 고혈압 증세는 여러 심혈관계 질환 및 신기능 장애, 신경병증 등의 여러 합병증을 야기하게 되는데요. 당뇨망막병증은 이러한 당뇨병의 3대 합병증 중 하나로 안구의 뒤쪽 내벽에 붙어 있는 얇은 조직인 망막이 당뇨병으로 인해 혈액을 공급하는 말초혈관의 장애가 발생하는 질환을 말합니다.


혈당 조절이 잘 되지 않을 시에 더욱 잘 발생하게 되는 것으로 알려진 당뇨망막병증은 전체 당뇨병 환자 중 약 15%의 비율로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당뇨병이 발생한 후 30년 또는 이상으로 당뇨를 앓은 환자의 약 90%에서 발생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치료가 늦어질 경우에는 망막박리나 황반손상 등으로 인해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요. 실제로 당뇨망막병증으로 인한 실명은 세계 각국의 실명 원인 중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황반변성과 녹내장 등과 함께 3대 실명질환으로 불릴 만큼 치명적인 질환이기도 합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당뇨망막병증의 주요 증상과 치료와 예방에 관한 여러 정보들에 대해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당뇨망막병증 주요 증상





시기에 따라 당뇨망막병증은 비증식성 망막병증과 증식성 망막병증으로 분류를 할 수 있습니다. 비증식성 망막병증은 망막의 작은 혈관이 약해져 혈관이 막히게 되거나, 혈청이 새서 원활한 영양의 공급이 중단된 상태를 말하는데요. 점진적인 형태로 서서히 발생을 하며, 시력이 서서히 감퇴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증식성 망막병증은 시신경 망막에 새로운 신생혈관이 나타나는 상태를 말하는데요. 이러한 증식성 망막병증은 출혈량이 비교적 적은 경우에는 구름이 앞을 가린 듯한 시야 장애를 겪게 되며, 출혈량이 많을 경우에는 초자체의 출혈 발생 및 갑작스러운 시력 저하를 겪게 되는데요.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신생혈관에서 발생한 출혈에 의해 5년 이내에 실명할 수도 있는 치명적인 합병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당뇨망막병증의 발생 초기일 때는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으며, 시야의 흐름과 깜깜한 어둠속에서 빛을 느끼는 광시증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벌레나 먼지 같은 것들이 눈앞에 떠다니는 것처럼 느껴지는 비문증 증상과 사물이 변형되고 비뚤어져 보이는 변시증 증상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혈관 투과성이 증가로 인한 황반부 망막이 붓게 되는 황반 부종이 발생하게 되면 시력의 감퇴로 인한 독서의 장애와 야간 시력 저하로 인해 야간 운전에 어려움을 겪게 될 수 있습니다.


당뇨망막병증에서의 시력 저하는 통상 점진적인 형태로 서서히 나타나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렇게 치료가 늦어지게 될 경우에는 황반 부종으로 인한 심각한 시력 저하를 발생시키게 될 뿐만 아니라 황반 손상과 망막박리, 신생혈관 녹내장 등의 여러 관련 합병증으로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조기 발견과 치료가 당뇨망막병증으로 인한 실명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알려져 있는만큼 당뇨를 진단받았다면 안과에서 당뇨망막병증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진단을 필히 받아보아야 한다고 합니다. 또한 그 이후에는 매년 1~2번씩 정기검진을 통해 당뇨망막병증의 발생 확인과 추적 관찰을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당뇨망막병증 치료와 예방





1.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


당뇨망막병증은 안저 검사를 비롯한 초음파 검사와 형광 안저혈관 조영 등의 여러 검사를 통해 정확한 상태를 진단하게 됩니다. 이후 망막의 손상된 부분을 열로 파괴시키고, 응고시켜 진행의 속도를 줄이는 레이저 광선치료를 시행함과 동시에 아바스틴, 루센티스 등의 신생혈관 억제제를 투여하는 주사 치료를 진행하게 되는데요. 이러한 여러 치료를 진행하였음에도 유리체의 출혈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게 되거나, 망막의 박리 등으로 시력이 저하된 경우에는 유리체절제술과 같은 외과적 수술 치료를 고려해 시행하게 됩니다. 또한 고혈압과 고지혈증, 신장질환 등의 여러 질환들은 당뇨망막병증의 발생과 진행에 영향을 끼치는 원인질환이라고 알려져 있어, 이러한 원인질환들의 치료 역시 매우 중요하다고 합니다.





2. 혈당 관리


당뇨망막병증의 발생을 예방하고 진행을 막기 위해서는 철저한 혈당관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어, 혈당 수치가 항시 정상적인 수치를 유지하게끔 관리를 해야 합니다. 혈당 조절에 도움을 주는 건강한 식단을 꾸준히 지속함과 동시에 걷기와 수영 등의 유산소 운동을 지속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몸에 무리가 갈 정도의 과격하고 격렬한 운동은 출혈을 유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기에 적당한 강도의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흡연은 혈관의 수축을 야기할 뿐만 아니라 혈관 내 일산화탄소를 증가시켜 당뇨망막병증의 발생과 진행에 영향을 주는 대표적인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는데요. 실제로 당뇨병이 있는 환자에서 흡연으로 인한 당뇨망막병증의 발생이 상당히 높다는 연구결과도 있는 만큼 금연을 하는 것은 필수적으로 선행되어야할 관리습관에 해당됩니다.




이상 당뇨망막병증의 주요 증상 및 치료와 예방 관련 정보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소개된 여러 정보들이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오늘 하루도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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