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던 가을이 끝나고 서서히 겨울이 오고 있음이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이제 며칠이 지나지 않으면 아침과 저녁으로 기온이 더욱 떨어지면서 완전한 겨울로 진입을 할 텐데요. 건조하고 강한 칼바람이 불어오고, 영하의 날씨가 이어지는 겨울에는 여름과 가을에 비해 활동량이 줄어들고, 실내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지죠. 이때 겨울 느낌이 물씬 나는 영화들을 감상하면, 겨울이라는 계절이 가진 정취와 낭만을 온전하게 느낄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오늘은 겨울의 분위기를 가득 느낄 수 있는 영화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추운 겨울에 보면 좋은 영화

 

 

 

 

1. 이터널 선샤인 (2004년)

 

첫 번째 소개해드릴 영화는 짐 캐리와 케이트 윈슬렛이 주연한 영화 이터널 선샤인인데요. 2004년에서 북미에서의 개봉을 시작으로 우리나라에선 2005년 개봉해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 영화는 조엘과 클레멘타인의 아름답고 아련한 로맨스를 담아내고 있는데요. 여기에 찰리 카우프만의 독창적인 각본과 미셸 공드리 감독의 뛰어난 연출력이 더해짐으로써 영화의 완성도가 더욱 올라가, 개봉 이후 긴 세월이 지난 지금도 수많은 사람들에게 명작으로 회자되고 있죠. 그리고 이 영화가 명작으로 회자되는 가장 큰 이유는 배우들의 탁월한 연기력이 아닐까 싶은데요. 클레멘타인을 역을 맡은 케이트 윈슬렛의 섬세한 감정 연기와 심리 변화, 그리고 조엘 역을 맡은 짐 캐릭터의 진중한 연기력이 이 영화를 걸작의 반열로 올려놓는데 화룡점정이 되었죠. 특히 이 영화는 배우 짐 캐리의 연기 변신으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는 작품인데요. 이 영화의 출연 전에는 주로 코미디 영화에 출연했지만 이 작품에서 진중하고 내성적인 조엘 역을 훌륭히 소화냄으로써 연기 스펙트럼이 얼마나 넓은 지를 여실히 보여준 작품이었습니다. 탁월한 연출력과 각본, 연기 등의 삼박자가 잘 어우러진 이 작품은 탁월한 연출력을 인정받으며, 제77회 아카데미 영화제에서 각본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개봉 이후 10년이 지난 이후 2015년에 재개봉하여 역대 재개봉 실사 영화 관객수 1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2. 러브레터 (1995년)

 

훗카이도의 하얀 설원을 배경으로 한 일본 영화 러브레터도 겨울의 감성을 잘 느낄 수 있는 영화인데요. 이와이 슌지 감독의 감성적인 연출력과 뛰어난 영상미가 돋보이는 이 작품은 1995년 일본에서 개봉을 하였으며, 우리나라에서 1999년 개봉을 하였습니다. 고베에 살고 있던 와타나베 히로코는 자신의 약혼자인 후지이 이츠키가 등산 중 사고로 죽은 뒤에도 그를 잊지 못하고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었는데요. 그러던 중 그의 고향에서 치러진 추모식을 방문하게 되고, 그곳에서 약혼자였던 이츠키의 졸업사진을 발견하게 되면서 과거 중학교 시절의 첫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알아가게 됩니다. 이 영화는 아름다운 설원을 배경으로 한 특유의 영상미와 주인공을 맡은 나카야마 미호의 연기력이 일품인 영화라고 할 수 있는데요. 특히 1인 2역을 맡은 나카야 미호는 사랑하는 사랑을 잃고 상실감 속에 살아가는 인물과 첫사랑의 아련한 느낌을 간직한 인물의 내면연기를 훌륭히 잘 보여주었죠. 영화의 중반부 나온 나카야미 미호가 하얀 설산을 배경으로 '오뎅끼 데스까, 와타시와 겡끼데쓰'라고 부르짖는 시퀀스는  이 영화의 가장 명장면이라고 할 수 있으며, 그 당시 수많은 매체에서 패러디되기도 했습니다.

 

 

 

 

3. 겨울왕국 (2013년)

 

워낙 유명한 애니메이션이기 때문에 거의 대부분이 봤을 테지만, 추운 겨울 시즌에 맞춰 다시 한 번 감상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난 2013년 개봉한 겨울왕국은 동화작가인 안데르센의 명작 <눈의 여왕>을 원안으로 한 작품인데요. 하지만 눈의 여왕의 일부 설정들과 캐릭터들만 가져왔을 때 이야기 진행과 결말이 다르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겨울왕국은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과 기존 동화들이 가진 클리쉐들을 절묘하게 비틀면서 진행한 서사로 개봉 이후 선풍적인 인기몰이를 하게 되죠. 또 하나 겨울왕국의 엄청난 흥행 성공에는 장면 곳곳을 풍성하는 채워주는 OST들이라고 할 수 있을 텐데요. 특히 엘사가 설산을 배경으로 부른 <Let it go>는 이 작품의 주제를 가장 표현해 낸 음악이자, 공전의 히트를 기록할 수 있었던 가장 중요한 원동력 역할을 합니다. 이런 요인들로 전 세계적인 엄청난 흥행을 하게 되고, 우리나라에서도 천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습니다. 아울러 아카데미상과 골든글로브, 애미상 등의 그 해 개최된 모든 시상식의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거의 다 석권하는 쾌거를 거두게 됩니다. 그리고 2019년 개봉한 겨울왕국 2편도 속편의 흥행은 어렵다는 징크스를 깨고, 전작만큼의 좋은 흥행성적을 거둡니다.

 

 

 

 

4. 러브 액츄얼리 (2003년)

 

지난 2003년에 개봉한 러브 액츄얼리도 겨울에 보면 좋은 영화로 많이 추천되는 작품이죠. 이 영화는 <네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 <노팅 힐> 등과 같은 영화로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거장으로 불린 리처드 커티스가 연출한 영화인데요. 앞서 소개된 러브레터와 함께 겨울 느낌을 물씬 느끼는 영화로 지금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영화입니다. 영화는 하나의 서사가 아닌 여러 인물들의 개별 에피소드로 구성된 옴니버스 구성의 영화이며, 휴 그랜트와 키이라 나이틀리, 엠마 톰슨, 콜린 퍼스, 리암 니슨 등의 쟁쟁한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이야기의 재미와 풍성함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특히 작중 등장인물인 마크의 스케치북 사랑 고백 시퀀스는 이 영화의 가장 명장면으로 꼽히는 장면이며, 수많은 예능프로그램과 쇼, 드라마, 영화 등에서 이 장면을 패러디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이 영화의 주요 시간적 배경이 크리스마스 시즌인 만큼 크리스마스 연휴를 이용해 영화를 감상해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아닐까 싶습니다.

 

 

 

 

5. 해리 포터 시리즈

 

춥고 긴 겨울밤, 따뜻한 이불 속에서 간식을 먹으며 해리 포드 시리즈를 감상해 보는 것도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해리 포터 시리즈는 J.K. 롤링이 집필한 동명의 원작 소설을 토대로 만들어졌으며, 지난 2001년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을 시작으로 2011년 개봉한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까지 총 8편으로 나눠 개봉을 하였는데요. 마지막 작품은 파트 1과 파트 2로 나눠져 해리 포터와 볼드모트의 최후의 결전을 그리고 있습니다. 해리 포터는 장대한 이야기 구성과 스케일, 세계관 등으로 수많은 팬덤들의 사랑을 받게 되며, 책과 영화 모두 천문학적인 금액의 수익을 거두게 되는데요. 실제 총 8편 영화로 구성된 시리즈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와 스파이더맨 시리즈, 스타워즈 등과 함께 역대 가장 많은 돈을 번 영화 시리즈에 랭크될 만큼 엄청난 성공을 한 레전드급의 시리즈이기도 합니다.

 


 

이상 오늘 준비한 내용은 모두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소개된 여러 정보들로 즐거운 영화 감상 되시길 바라며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반응형
댓글
공지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