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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배추는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등과 함께 십자화과를 대표하는 채소인데요. 비타민U를 비롯하여 식이섬유, 비타민B군, 비타민C 등의 여러 유효성분들의 높은 함량으로 건강관리에 탁월한 음식으로 알려져 있죠. 특히 풍부한 양의 비타민U 성분은 위액 분비를 조절함과 동시에 세포 재생을 촉진시켜 위 건강 증진을 돕는데 뛰어납니다. 뿐만 아니라 위염과 위궤양 등의 위와 관련된 질환들의 예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그 외에도 양배추의 섭취를 통한 다양한 건강상 효용성을 얻을 수 있다고 알려져 있어서 미국 타임지에서 서양 3대 장수식품 중 하나로 선정한 바 있습니다.

 

이처럼 놀라운 건강 효과를 가진 양배추는 생으로 먹거나, 쩌서 먹고 혹은 볶아서 먹는 등의 여러 형태로 섭취를 할 수 있는데요. 먹는 방식의 차이에 따라 내부 영양소 함량 상태도 일정 부분 변화가 일어나고, 그에 따라 신체에 미치는 영향도 조금씩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따라서 이런 부분을 잘 확인한 뒤 섭취하면 양배추 속 풍부한 영양소들을 더욱 효율적으로 섭취 가능하게 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양배추의 조리 방식에 따라 변화하는 영양소들의 함량과, 보다 효율적으로 양배추를 섭취하는데 도움이 되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양배추 건강 효과 제대로 보는 법

 

 

 

 

양배추는 쪄서 먹거나, 데쳐서 먹는 등의 다양한 형태로 섭취를 하게 되는데요. 여러 형태로 조리를 하면서 열을 가하게 되면 양배추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무기질과 식물성 단백질, 탄수화물 등의 손실이 급격히 진행된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양배추에 함유된 각종 비타민류와 클로로필 등의 영양소들도 열에 약하다는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런 특징으로 조리 과정에서 상당 부분 파괴가 된다고 하네요.

 

열이 가해지면 앞서 언급된 여러 영양소 뿐만 아니라 양배추의 핵심성분이라고 할 수 있는 비타민U 성분의 급격한 손실이 발생하는데요. 실제 양배추를 찜기에 넣고 찌는 과정에서 가열 시간이 증가됨에 따라 비타민U의 함유량도 그에 맞춰 점차 감소된다고 합니다. 양배추를 10분간 찐 이후에 비타민U함유량을 확인한 결과 조리가 되지 않은 양배추에 비해 약 68.8%에 이르는 양이 손실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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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배추를 끓는 물에 데치거나, 전자레인지를 이용한 가열처리를 하는 것도 비타민U의 함량이 급격히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2015년 발표된 논문에 의하면 건조된 양배추 100g에는 비타민U가 192.85mg 정도가 들어있었는데, 5분간 끓는 물에 데치고 난 이후엔 73.26mg 정도로 급격한 감소가 일어났음이 밝혀졌습니다. 아울러 전자레인지를 이용한 실험에서도 데치거나 찌는 방식에 비해 손실되는 양은 적었지만, 가열되지 않은 신선한 양배추에 비해 일정량의 비타민U 손실이 발생하였습니다.

 

 

 

 

가열에 의해 양배추 내부 영양소의 손실이 일어나는 만큼 가장 효과적으로 영양소들을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은 그 어떤 열을 가하지 않은 상태인 생 양배추를 섭취하는 것인데요. 얇게 채를 써서 샐러드처럼 먹거나, 갈아서 먹고 혹은 착즙하여 주스의 형태로 먹으면 양배추 속 영양소들을 온전히 섭취 가능하다고 합니다. 아울러 양배추를 갈아서 먹을 때는 비타민U 함유량이 높은 브로콜리와 케일, 청경채 등의 채소와 같이 먹는 것도 비타민U의 섭취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열처리를 해서 섭취할 경우엔 찌거나 데치는 방법보단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짧은 시간 열처리를 한 뒤 섭취하는 것도 영양소의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양배추의 영양소들을 가장 효율적이고, 제대로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은 생으로 먹는 방법인데요. 하지만 이미 위염이나 위식도 역류질환이 있는 경우엔 오히려 위를 자극시키는 역효과를 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이미 위 관련 질환이 있는 분들은 생 양배추를 섭취하는 것보단 살짝 익혀서 먹거나, 전자레인지를 이용하여 짧은 시간 열처리를 한 뒤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 외에 평소 소화력이 떨어지는 분들이 생 양배추를 너무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설사와 복부팽만감 등의 문제들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에 과잉 섭취를 피해야 합니다.

 


 

이상으로 오늘 준비한 내용을 모두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방문 감사드리고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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