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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덥고 꿉꿉한 날씨가 지속되는 여름철에는 많은 땀을 흘림으로써 여러 신체적 변화를 겪을 수 있습니다. 땀띠 역시 많은 땀 배출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 중 하나인데요. 땀이 배출되는 땀관 혹은 땀구멍의 일부가 막히게 됨으로써 발진, 물집 등의 여러 증상을 유발하는 것을 말합니다. 땀띠는 주로 목 주위나 겨드랑이, 이마, 엉덩이 등의 피부가 접히는 부분에 많이 발생하며, 기온이 높고 습도가 높은 여름철에 특히 발병 빈도가 높습니다.

 

이러한 땀띠의 증상이 심하지 않을 때는 경미한 형태의 발진과 가려움증이 나타나지만, 증상이 점점 더 심해질 때는 심한 가려움과 화끈거리는 느낌이 발생하게 되는데요. 가려움증을 참지 못하고 긁게 되면 이차적인 세균 감염을 일으켜 고름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땀띠 예방에 도움을 주는 여러 습관 시행을 통해 세심하게 관리해 주는 것이 중요한데요. 그러면 지금부터 여름철 땀띠 예방 방법에 대해 보다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름철 땀띠 예방 방법

 

 

 

 

1. 시원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

 

여름철 발병 빈도가 높은 땀띠를 예방하기 위해선 실내 적정 온도 및 습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최대한 쾌적하고 시원한 공간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에어컨 및 선풍기, 제습기 등의 제품들을 적절히 활용해 땀이 잘 나지 않거나, 땀이 나더라도 쉽게 증발되는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 땀띠 예방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관리수칙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단, 너무 과도한 냉방은 오히려 여름 감기와 냉방병 등의 문제를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적정 온도 및 습도를 잘 준수해 지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철 적정 온도는 24~26℃이며, 적정 습도는 40~50% 정도이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 헐렁하고 시원한 재질의 의류 착용

 

고온다습한 여름철 몸에 달라붙는 의류 착용은 땀띠 발생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데요. 따라서 헐렁한 옷을 착용함으로써 통풍을 원활하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울러 몸에 붙는 의류 뿐만 아니라 땀 흡수가 되지 않는 재질의 옷을 입으면 땀띠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므로 땀 흡수가 잘 되고, 바람이 잘 통하는 린넨이나 면 등의 재질 의류들을 입어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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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성인에 비해 영유아 같은 경우는 땀을 흘리는 표면적당 발한량이 2배 이상일 뿐만 아니라 땀샘의 밀도가 높아 땀띠가 쉽게 발생하는 만큼 통풍이 잘 되는 의류 착용에 더욱 신경 쓰도록 해야 합니다. 그 외 땀을 닦기 위해 아기의 목에 수건을 두르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렇게 할 경우 수건에 젖어든 땀과 수건에 의한 마찰로 땀띠가 더 쉽게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3. 땀띠 파우더 적정 사용

 

여름철 발생하기 쉬운 땀띠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땀띠 파우더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특히 피부가 접히는 부분에 땀띠가 많이 생기는 만큼, 그 부분에 파우더를 집중적으로 사용할 때가 있습니다. 이렇게 땀띠가 나는 부분에 파우더를 너무 과도하게 바르면 오히려 땀구멍을 막게 할 뿐만 아니라 세균의 증식 역시 촉진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너무 과도한 사용은 피하고 가급적 적정 사용하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몸의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지 않은 상태에서 파우더를 사용할 때도 있는데요. 몸에 물기가 있는 상태에서 파우더를 바르면 땀이나 수분에 젖어 피부를 자극시키고, 땀구멍을 막는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물기를 완전히 건조한 이후에 파우더를 사용하도록 해야 합니다. 그 외에 땀띠 치료 목적으로 처방받은 연고와 파우더를 중복으로 사용할 때가 있는데요. 이렇게 할 경우 오히려 피부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서, 연고를 바른 뒤에는 가급적 파우더 사용은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 그 외 예방 습관

 

여름철 무더운 날씨로 땀이 많이 흘렀을 때, 잘 씻어주지 않으면 땀띠 발생을 촉진시킬 수 있다고 하는데요. 그러므로 땀을 많이 흘렸을 때는 즉시 세안이나 샤워 등으로 땀을 깨끗히 씻어주고, 물기를 잘 말려주어야 합니다. 아울러 땀에 젖은 옷들은 최대한 빠르게 갈아입는 것도 중요한 예방습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 충분한 수분 섭취 및 각종 비타민의 함유량이 높은 채소와 과일 등의 균형 있는 섭취도 땀띠 예방 및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관리습관을 지속함에도 땀띠가 발생하여, 증상이 점점 더 심해질 때는 약제 및 연고 등을 처방받아서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상 여름철 땀띠 예방 방법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소개된 여러 내용들이 유용한 정보가 되길 바라며 오늘도 행복하고 건강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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