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여름 휴가철 시기에는 바다와 계곡, 실내수영장, 워터파크 등의 다양한 장소에 많이 놀러가게 되는데요. 하지만 휴가지 장소들의 위생 관리 여부 및 덥고 습한 환경적 특성들에 의해 세균이 증식된 경우가 많고, 이로 인해 감염의 위험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여름철 한낮의 강렬한 햇볕에 오래 노출됨에 의해 유발되는 건강상 문제도 있으며,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해 변질된 음식 섭취에 따른 위험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잠재된 위험성으로 인해 여름 휴가철에는 특정 질환들의 발병 빈도가 급격히 늘어나는 만큼 보다 세심하고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여름 휴가철 주의해야할 질환 정보들에 대해 보다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름 휴가철 주의해야할 질환

 

 

 

 

1. 일광화상

 

여름휴가 시기 발병 빈도가 높은 대표적인 질환은 일광화상입니다. 바다나 계속, 워터파크 등의 휴가지에서는 햇빛이 강한 시간대에 장시간 활동을 하게 되는데요. 이렇게 오랜 시간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에 염증이 유발됨으로써 따가움 및 피부 자체가 붉어지는 증상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일광화상은 보통 햇빛에 노출된 이후 4~6시간 정도 지난 이후 발생하며, 12~24시간 정도가 경과하면 본격적인 관련 증상이 발생하게 되는데요.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피부가 붉어지고, 따가운 느낌은 물론 표피가 벗겨짐에 따른 수포가 발생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발열과 오한, 오심 등과 같은 전신 증상도 동반될 수 있는데요. 일광화상은 햇빛 노출에 많이 될수록 더욱 심하게 나타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광화상을 예방하기 위해선 너무 장시간 햇빛 노출은 피하고, 자외선차단제를 잘 발라주는 등의 관리수칙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피부가 붉게 변하거나, 따가움이 발생한다면 얼음주머니, 찬수건 등으로 냉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으며,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내원을 통해 치료를 받도록 해야 합니다.

 

 

 

 

2. 식중독

 

변질된 음식 섭취에 따른 각종 신체적 이상 증상이 발생하는 식중독은 여름철 내내 주의해야할 질환이지만, 특히 휴가철에는 더욱 조심해야하는데요. 보통 휴가를 떠나는 시기는 폭염이 시작되는 시기와 맞물리기 때문에, 음식의 변질과 부패가 더 빨리 진행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식중독은 인체에 유해한 유해균에 의해 발생하게 되는데요. 포도상구균과 살모넬라균, 비브리오균 등의 세균들이 체내로 유입되면 구토나 설사 등의 소화기계 증상과 함께 전신 발열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반응형

그리고 일부 세균이 생성시키는 독소는 근육의 경련과 신경 마비, 의식 장애 등의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선 조리되지 않은 날 것의 음식보다 가열 처리된 형태로 먹는 것이 좋으며, 조리하기 전에는 필히 손을 씻도록 해야 합니다. 아울러 식중독 증상 발현 시에는 대부분 설사가 동반되어 체내 급격한 수분 손실이 일어나기 때문에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주도록 해야 하는데요. 만약 증상이 심하게 발생할 때는 항생제 복용이 필요한 급성 장염일 수 있으므로 즉시 내원하여 치료하도록 해야 합니다.

 

 

 

 

3. 외이도염

 

외이도의 세균성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외이도염은 덥고 습도가 높은 여름철에 발병률이 크게 증가하는데요. 특히 수영장이나 워터파크 등의 오염된 물에 접촉 횟수가 늘어나는 여름 휴가철에 발병 빈도가 급격히 늘어나게 됩니다. 외이도염의 발생 초기에는 가려움이 생기고, 뒤이어 붓기와 염증이 발생하게 되는데요. 그리고 증상이 더욱 악화될 때는 통증과 분비물이 뒤따를 수 있고, 안면신경 마비와 뇌 신경의 마비 증세까지 이어지는 사례가 있습니다.

 

외이도염의 예방을 위해선 외이도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물에 들어가기 전 귀마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잠수를 하거나, 다이빙을 할 때는 필히 귀마개를 착용하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물놀이나 수영 이후엔 귀이개나 면봉 등으로 외이도를 심하게 자극하는 행동은 가급적 피해야 하는데요. 귓속에 물이 들어갔다면 드라이기의 바람을 약하게 설정한 뒤에 잘 말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4. 감염성 눈질환

 

바다와 계곡, 수영장 등에서 물놀이를 하다보면 물속에 증식된 세균과 바이러스 등이 안구로 침투하여 감염을 일으킬 때가 있는데요. 특히 수영장 물에는 염소와 각종 화학물질들이 섞여 있기 때문에 장시간 노출될 시 감염성 눈질환의 발생 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수 있습니다. 특히 결막에 세균이 유입됨으로써 발병하는 결막염의 노출 위험이 더욱 높아진다고 하는데요. 한 통계 조사에 따르면 휴가를 많이 가는 7월과 8월 중에 결막염의 발병 빈도가 매우 높아지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결막염을 포함한 여러 감염성 눈질환의 발병 시에는 눈이 가려운 증상 뿐만 아니라 충혈과 부종, 눈곱, 이물감 등의 여러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감염성 눈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선 수영을 할 때 물안경을 착용해주는 것이 좋으며, 물에 접촉한 이후엔 깨끗한 물에 세안을 해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손 접촉에 의한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손을 깨끗히 씻어주는 것도 매우 중요한 예방습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 발병이 의심되는 초기 증세들이 나타난다면 치료를 방치하지 말고 즉시 내원 치료를 받도록 해야 합니다.

 


 

이상 여름 휴가철 주의해야할 질환 정보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소개된 여러 정보들이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오늘도 행복하고 건강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반응형
댓글
공지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