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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잠을 자던 도중 갑자기 비명을 지르면서 일어날 때가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이런 상황에 부모들은 아이들이 악몽을 꿨을 것이라고 생각해 달래지만, 쉽사리 울음을 그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공황과 유사한 증상이 뒤따라 당황할 때가 있는데요. 이렇게 자다가 갑자기 비명을 지르면서 일어나, 공황상태와 비슷한 증상이 발현되는 것을 야경증이라고 합니다. 야경증은 주로 2세부터 8세까지의 소아 연령층에서 주로 나타나며, 여자 아이보다 남자 아이에게서 발생 빈도가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야경증이 발생하게 되는 주된 원인에 대해 보다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야경증 발생하는 원인

 

 

 

 

야경증이 발생하게 되는 주된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는 않았는데요. 가족력과 같은 유전적인 요인과 스트레스, 감정적인 긴장 상태, 불안, 불편한 수면 환경 등의 요인들이 발생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또한 수면 부족과 정서 불안, 흥분, 고열, 취침 전 과식, 낮 시간대에 너무 무리한 활동 등의 요인들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행동 조절을 담당하는 중추신경계의 정상적인 발달 지연 상태 역시도 야경증의 발생에 영향을 끼치는 이유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야경증은 보통 취침한 지 2시간에서 3시간 정도가 지난 이후에 증상이 나타난다는 특징이 있는데요. 자고 있던 중에 갑자기 비명을 지르면서 깨어나, 극심한 두려움과 공포심을 느끼는 공황 증세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동공이 확대되거나, 많은 땀이 배출되고, 심장 박동수가 빨라지는 빈맥 증상 등의 여러 자율신경 반응이 뒤따를 수 있고, 야뇨증이나 몽유병 등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여러 증상을 겪은 이후 보통 5분에서 15분 정도가 지나면 다시 잠을 자며, 다음날은 전달의 일들을 잘 기억하지 못합니다.

 

 

 

 

이러한 야경증 증상이 발생했을 때 아이를 억지로 깨우려고 하거나, 짜증을 내면서 화를 내면 아이를 더욱 놀라게 할 수 있는데요. 심할 경우 아이의 공황상태가 더욱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과민 반응으로 대처하는 것은 무조건 자제해야 합니다. 그리고 최대한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품에 부드럽게 안고, 저절로 비명이나 울음을 그칠 때까지 기다려주어야 합니다. 아울러 야경증 증상은 과도한 스트레스나 환경적 변화 등이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발생 원인이 되는 부분들을 파악해 적절히 개선시켜주어야 합니다. 그 외에 규칙적인 편안한 수면을 취하도록 하기 위해 안정적인 수면패턴 및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잠을 자기 직전에 자극적인 영상 시청은 야경증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고 알려져 있기에 삼가야 합니다.

 

 

 

 

야경증은 사춘기 시기 정도 되면 증상이 대부분 사라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향후 특별한 정신적인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증상이 계속 되거나, 너무 잦은 횟수로 발생할 경우엔 수면의 불규칙성에 따른 아이의 건강 상태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가족 구성원들의 정상 생활패턴을 깨뜨리고, 삶의 질적인 부분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하는데요. 따라서 발생 빈도가 너무 많을 경우엔 적절한 해결을 위해 전문가의 상담 과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상 야경증과 관련된 여러 건강 정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소개된 여러 정보들이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오늘도 행복하고 건강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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