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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을 섭취하거나, 식사를 한 이후 바로 눕는 것이 습관화된 분들이 있는데요. 이렇게 식사 이후 바로 눕게 되면 소화가 잘되지 않아 속이 쉽게 더부룩해지고, 가스가 차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습관이 장기화되면 여러 소화기 관련 질환의 발병에도 영향을 끼치면서 심각한 건강상 문제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그러므로 식후 바로 눕게 되는 습관이 가져오는 문제들을 잘 확인하여 이를 적절히 개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식사 이후 바로 눕지 않아야 하는 이유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식사 이후 바로 누우면 안 되는 이유

 

 

 

 

섭취한 음식물을 소화시키기 위해 내려가는 통로인 식도와 소화가 이뤄지는 기관인 위 사에는 식도 조임근이 있는데요. 이 식도 조임근은 음식물을 삼킬 때나 혹은 트림을 할 때만 열리게 되고, 평상시에는 닫혀 있어서 음식물이 역류하지 못하게 하는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식사 이후 바로 눕게 되면 위산이나 음식물이 식도로 역류하게 되면서 염증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그리고 이러한 작용이 장기화되면 위장기능이 저하되면서 위염과 위궤양 등의 여러 위질환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아지며, 역류성 식도염과 같은 역류질환의 발병의 발생 가능성도 증가하게 됩니다.

 

 

 

 

위산 역류로 인해 발생하는 대표적인 질환인 역류성 식도염이 발생하게 되면 가슴뼈 뒤쪽 부분이 타는 것 같은 느낌을 받게 됨과 동시에 섭취한 음식물을 정상적으로 삼키기 힘든 연하곤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속쓰림과 신트림, 구토, 목이 이물질이 걸린 것 같은 이물감 등의 증상들도 빈번히 동반될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증상이 더욱 악화가 될 시 만성적인 형태의 기침과 목소리의 변화, 충치, 잇몸 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수년에 걸쳐 지속될 때는 식도암의 발생 위험도 높인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식사 이후 바로 누워있는 것보다 더욱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은 식후 바로 누워 잠드는 것입니다. 수면을 취하면 소화기관의 활동이 느려지고, 기초대사량의 소비도 낮아져 기본적인 형태의 열량 소모도 이루어지지 않게 되는데요. 이에 따라 위장 속 음식 역시 느린 속도로 소화가 되고, 몸에 지방 축적이 이뤄지게 됩니다. 따라서 잠들기 직전 음식물을 많이 섭취할 시 체내 지방 축적이 더욱 쉽게 이뤄지고, 급격한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렇게 증가하는 체중은 비만을 유발함과 동시에 고혈압과 고혈당, 고지혈증 등의 여러 질환들이 한꺼번에 나타나는 대사증후군의 발생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특히 소화가 잘되지 않은 많은 양의 단백질이나 지방, 탄수화물 등을 섭취할 경우 소화와 흡수를 더욱 증가시켜 지방의 축적이 더욱 심화될 수 있게 됩니다. 그 외에도 뇌 기능 저하 및 수면장애 등의 여러 증상들도 밥을 먹고 난 이후 바로 잠들 때 생기는 문제점에 해당됩니다.

 

 

 

 

앞서 언급된 여러 문제들을 방지하기 위해선 2시간 이내에는 가급적 눕지 않는 것이 좋은데요. 음식물이 위에서 소장으로 이동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2시간 정도이며, 그 전에 눕게 되면 음식물의 이동시간이 길어져서 과도한 위산 분비로 인한 여러 소화기계 이상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식사를 한 이후엔 2시간 정도가 지난 이후에 눕는 것이 좋으며, 바로 잠을 자는 것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외에도 술을 마시거나, 커피, 탄산음료, 과일주스 등을 마신 이후에도 바로 눕게 되면 위산의 역류를 촉진시킬 수 있기에 주의해야 합니다.

 


 

이상 식사 이후 바로 누우면 안 되는 이유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소개된 여러 정보들이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오늘도 행복하고 건강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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