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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식품의 단맛을 내는 설탕을 과잉 섭취하게 되면 내분비 호르몬 교환과 인슐린저항성 등을 유발해 여러 질병의 원인이 됩니다. 설탕과 마찬가지로 단맛을 내는 물질인 액상과당은 사탕 시럽보다 점성이 높은 포도당과 과당의 액상 혼합물을 말하는데요. 설탕에 비해 더 단맛을 내며, 제조원가가 싸다는 이점으로 각종 음료수와 과자류 등의 제조에 널리 이용되고 있는 성분입니다. 하지만 액상과당은 설탕에 비해서 체내 흡수율이 더욱 높다는 특성으로, 과잉 섭취할 시 몸에 유해한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액상과당이 신체에 미치는 여러 작용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액상과당 섭취 줄여야하는 이유

 

 

 

 

액상과당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설탕의 과잉 섭취에 비해 훨씬 더 유해한 이유는 체내 흡수가 과도하게 빠른 것과 관련이 깊습니다. 사탕무나 사탕수수에서 추출되는 설탕은 과당에 포도당이 결합되어 있어서 체내 흡수되는 속도가 비교적 느린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액상과당은 옥수수에서 추출해내어 인위적으로 과당을 첨가시켜서 만든 물질로, 과당과 포도당이 화학적으로 결합한 형태인 설탕과는 달리 액상과당은 그 두 성분이 서로 분리되어 있기 때문에 체내 흡수율이 훨씬 더 빠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렇게 빠른 체내 흡수율로 섭취 시 혈당을 급격하게 상승시킬 위험이 있어 정상적인 혈당 수치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장기화되면 당뇨병의 위험까지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액상과당은 일반적인 설탕 섭취보다 체지방 전환이 빠를 뿐만 아니라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인 렙틴의 분비를 차단하므로 포만감을 잘 느끼지 못하게 하는데요. 이러한 작용으로 과식 및 폭식을 유발한 가능성이 커지며, 비만과 지방간 등의 발생 위험을 증가시키는데도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 미국의 듀크대 병원 연구팀은 비알코올성 간질환이 있는 성인 427명의 식습관과 의료 관련 데이터들을 기반으로 분석해 액상과당이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의 기능을 떨어뜨려 대사증후군의 일으킴과 동시에 지방간을 촉진시킨다는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액상과당이 함유된 음료수를 하루에 평균 2잔 정도 마시는 사람이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60% 이상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가공식품으로부터 당 섭취량이 하루 열량의 10%를 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서 비만 발생 위험이 39%, 당뇨병의 발생 위험이 41% 정도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바 있습니다.

 

 

 

 

그리고 액상과당은 천연 과당보다 혈액 속 단백질 성분과 엉겨 붙는 작용이 빠르고 혈액 내 콜레스테롤 균형을 깨뜨리는데 많은 영향을 준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관련 작용으로 혈액 속 염증 물질을 생성하는 최종당화산화물을 만들어내기 때문에 여러 심혈관질환과 뇌혈관질환들의 발병에도 많은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진 바 있습니다. 아울러 액상과당의 과잉 섭취는 남성호르몬의 재료가 되는 아라키돈산을 필요 이상 만들어내고,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의 생성도 급격히 늘어나게 만들기 때문에 탈모 발생 및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액상과당은 다양한 종류의 음료수, 캔커피, 아이스크림, 케첩, 사탕, 잼 등의 가공식품에 많이 함유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특히나 탄산음료를 포함한 여러 음료수는 액상과당이 가장 많이 함유된 식품군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액상과당은 식품라벨에 액상과당, 고과당옥수수시럽, 옥수수시럽 등의 여러 명칭으로 표기가 되어 있는데요. 액상과당의 섭취를 완전히 제한할 수는 없지만 식품을 구매하거나 주문하기 전에 식품라벨 및 영양성분표 등을 확인해서 액상과다 유무를 체크해보는 습관을 들여 섭취를 줄이는 것이 건강관리에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상 액상과당을 너무 과다하게 섭취하지 말아야할 이유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소개된 여러 정보들이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오늘 하루도 행복하고 건강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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