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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용성 비타민은 지방이나 지방을 녹이는 용기용매에 녹는 비타민을 말하며, 비타민A와 D, E, K 등이 해당됩니다. 비타민D는 지용성 비타민의 한 종류로써 신체 내부로 흡수된 칼슘을 뼈와 치아에 축적함과 동시에 신체를 각종 유해물질로부터 보호하는 면역세포 생산에 관여하는 등의 정상적인 신진대사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전체 성인 중 약 90%는 비타민D 부족 상태인 것으로 파악되기 때문에 비타민D는 안정적인 면역력 관리를 위해 필수적으로 섭취해야할 영양소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렇게 중요한 역할을 하는 비타민D가 신체 내 결핍이 장기화될 때는 고혈압과 당뇨, 여러 심혈관질환들의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보고되는데요. 실제 높은 농도의 비타민D가 당뇨의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으며, 또 다른 연구에 의하면 정상인보다 비타민D가 결핍된 사람의 경우 고혈압의 발생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비타민D의 부족으로 유발되는 다양한 이상 신호를 잘 파악해 세심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비타민D가 부족할 때 나타나는 여러 신체적 이상 신호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비타민D 부족하면 나타나는 신호
1. 뼈 손상 가속화
비타민D가 신체 내부에 부족할 때 나타나는 첫 번째 이상 현상은 뼈 손상이 가속화된다는 것입니다. 비타민D는 뼈의 형성과 유지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칼슘을 대장과 신장에서 흡수시키는 역할을 하여 뼈 손상을 막음과 동시에 뼈를 튼튼하게 하는 작용을 합니다. 또한 칼슘의 흡수율 저해로 발생하기 쉬운 골다공증과 골연화증, 구루증, 다발성 경화증 등을 예방하는데도 좋은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울러 비타민D의 부족으로 야기되는 체내 흡수율의 저해는 근육과 관절에도 통증을 유발해 근육통을 발생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 만성피로
비타민D의 신체 내부 결핍은 쉬어도 회복되지 않는 만성피로를 쉽게 느끼게 된다고 하는데요. 비타민D의 면역 조절 기능이 떨어지면, 전체적인 대사 작용이 저해되면서 휴식을 취함에도 피로감이 풀리지 않고 무기력한 증상이 계속됩니다. 북미의학저널에서 연구한 자료에 의하면 피로도가 높은 사람들에게서 체내 비타민D 수치가 낮았으며, 이들이 비타민D 복용을 늘림에 따라서 관련 증상들도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 감기 및 잔병 증가
비타민D는 외부 물질로부터 우리 몸을 스스로 보호하는 면역세포를 생산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 면역세포들이 염증을 유도하는 과정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함에 따라 신체 방어막인 면역체계를 유지하는데요. 비타민D가 부족하게 되면 감기와 같은 바이러스 감염성 질환을 비롯해 잔병치레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천식과 두드러기 등의 질환이 있을 시 증세가 더욱 악화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4. 우울감 증가
지속적인 형태의 우울감은 비타민D의 부족과도 연관이 있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비타민D는 뇌 부위에 관여를 하여 감정과 수면 등에 영향을 주는 세로토닌의 합성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비타민D의 부족은 우울감이 쉽게 생기게 하고, 이것이 만성적인 형태로 이어질 때는 우울증의 발병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실제 미국의 내분비학회 연구에 따르면 중증 우울증을 가진 여성들에게서 비타민D의 결핍이 많이 나타났다고 하는데요. 그리고 비타민D를 보충해줌에 따라 우울증 증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 피부 손상
비타민D의 부족 신호는 피부 건강이 악화되는 것으로도 추측할 수 있는데요. 비타민D가 피부 세포 재생을 돕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신체 내부의 비타민D 결핍은 칙칙하고 탄력이 떨어지는 피부 상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지속적인 형태의 비타민D 부족은 피부 여드름, 염증 등을 쉽게 발생시킬 수 있으며, 아토피와 같은 피부 질환들의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비타민D 보충방법
비타민D의 체내 공급을 위해서 다양한 식품 섭취를 통해 가능한데요. 연어와 같은 지방질이 많은 생선과 우유, 표고버섯, 계란 노른자, 버터 등의 식품에 비타민D가 함유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식품 섭취를 통한 비타민D 보충은 적은 양이기 때문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햇볕을 쬐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D를 합성하기 위해 필요한 햇빛은 얼굴과 손, 발 등의 부위를 일주일에 2~3회 정도 쬐어주면 된다고 하는데요. 많은 시간 햇볕을 쬐면 오히려 피부 손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20분 정도가 가장 적당한 시간대라고 합니다. 그 외 비타민D 영양 보충제를 복용해주는 것도 비타민D의 부족을 예방하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이상 비타민D의 부족으로 나타나는 여러 신체적 이상 신호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소개된 여러 정보들이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오늘 하루도 행복하고 건강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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