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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철에는 고온다습한 날씨로 음식의 변질이 쉬워지기 때문에 식재료 관리에 매우 신경을 써야 하는데요. 겨울철에는 기온과 습도가 낮아서 음식의 변질이 쉽게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해 식재료 관리가 여름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홀하게 됩니다. 하지만 기온이 낮을수록 활발하게 활동하는 바이러스가 있으며, 온도가 낮아도 생존 가능한 병원성 세균이 있기 때문에 식재료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을 시 음식이 쉽게 상할 뿐만 아니라 세균 및 곰팡이가 생겨날 위험이 있습니다. 특히나 겨울철 면역력 관리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다양한 종류의 제철 과일 역시 관리 상태에 따라 보관 기간 및 신선도가 달라질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겨울 제철과일들의 올바른 보관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겨울 제철과일 보관법

 

 

 

 

1. 귤

 

귤나무의 열매인 귤은 겨울철 많이 섭취하는 대표적인 제철과일 중 하나인데요. 겨울철 비타민의 보고라고 불릴 정도로 다량의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어서 겨울철 면역력 및 피부 관리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귤을 보관할 때는 우선 연한 농도의 소금물에 1~2분 정도 씻어주면 껍질 표면의 농약을 제거할 뿐만 아니라 보관 기관 역시 더욱 늘리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귤은 공기가 통하지 않는 냉장고에 보관하면 신맛이 날 수 있기 때문에 실온에 보관하는 것이 좋은데요. 서늘한 곳에 두면 대략 2주 정도는 신선하게 섭취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아울러 귤을 상자나 그릇 등에 함께 넣어서 접촉되게 보관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렇게 보관할 경우 수분이 생겨 쉽게 상할 수 있어 서로 붙지 않게 종이나 신문지로 낱개 포장해 쌓아두면 더욱 오래 보관할 수 있다고 합니다.

 

 

 

 

2. 사과

 

사과는 폴리페놀과 같은 항산화물질 뿐만 아니라 비타민과 무기질, 식이섬유 등이 풍부하여 추운 날씨로 면역력이 약해지기 쉬운 겨울철 건강관리에 효과적인 제철과일 중 하나입니다. 사과는 신문지나 랩, 지퍼백, 위생 봉지 등을 이용해 낱개로 포장해서 보관하면 수분과 당도가 최대한 오래 유지가 된다고 하는데요. 저온으로 보관하면 사과의 당도는 더욱 높아진다고 합니다. 또한 실온보다는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으며, 일반 냉장고보단 김치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사과를 보관하는 최적의 온도는 -1℃에서 0℃ 사이이며, -2℃ 이하에서 장기간 보관할 경우 사과가 얼어서 갈색으로 변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그리고 사과를 보관할 때는 다른 과일이나 채소와 분리해 보관하는 게 좋다고 하는데요. 사과에서 배출되는 에틸렌 가스가 다른 과일 및 채소를 쉽게 숙성시켜 변질을 유도하기 때문입니다.

 

 

 

 

3. 감

 

가을을 대표하는 제철과일인 감은 비타민A와 C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서 피로 해소 및 감기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데요. 감의 주요 제철 시기는 가을이긴 하지만 보관 상태에 따라 겨울철에도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단감의 경우 온도가 상승할수록 과육이 쉽게 무르기 때문에 비닐봉지나 신문지 등으로 덮어 0℃ 정도의 저온에서 보관해야 하는데요. 보관 전에는 물에 헹구거나 과하게 닦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늦가을에 수확하여 홍시로 만들어 먹는 대봉감은 통풍이 잘 되는 곳에 감꼭지를 아래 방향으로 세워두면 10~20일 뒤 자연 홍시가 되면서 맛있게 섭취할 수 있다고 합니다.

 

 

 

 

4. 배

 

시원하고 아삭한 식감이 특징은 배는 풍부한 수분과 식이섬유, 각종 무기질의 높은 함량이 특징인 과일인데요. 앞서 소개된 감과 마찬가지로 제철 시기는 가을이긴 하지만 겨울에도 많이 섭취하는 과일이기도 합니다. 특히 배에는 루테올린이란 성분이 다량 포함되어 있는데, 이 성분이 호흡기 염증을 억제함과 동시에 기침 및 가래를 줄여 호흡기와 기관지 질환의 발생이 겨울철에 섭취하면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배는 실온에 오래 방치할 경우 쉽게 물러질 수 있는데요. 이를 방지하기 위해 신문지로 개별 포장해 냉장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5. 딸기

 

딸기는 달콤한 향과 맛으로 생과로 섭취할 뿐만 아니라 유제품, 제과, 제빵 등의 첨가재료로 많이 섭취하는 과일인데요. 풍부하게 함유된 비타민C와 안토시아닌 등의 여러 항산화물질들이 겨울철 약해진 면역력을 효과적으로 증진시켜 감기 예방에 뛰어나며, 겨울철 건조하기 쉬운 피부와 눈 등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제철 시기가 1월부터 5월까지이기 때문에 추운 겨울철 뿐만 아니라 날씨가 따뜻해지는 봄까지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과일입니다. 딸기는 습도에 약하기 때문에 밀봉하여 보관하면 변질이 쉽게 되는데요. 따라서 씻지 않고 종이상자에 랩을 씌운 후 담아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딸기도 서로 부딪치게 두면 쉽게 상하기 때문에 서로 떨어뜨려 보관해야 합니다. 그리고 딸기는 보관에 신경쓴다 하더라도 냉장 보관할 때는 일정 시간 이후엔 빠르게 변질되기 때문에 구입 이후 일주일을 넘기지 않고 먹도록 해야 합니다.

 


 

이상 겨울 제철과일의 올바른 보관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소개된 여러 정보들이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오늘 하루도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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