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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나무의 열매를 볶아서 간 가루를 물에 넣어 마시는 커피는 많은 인기를 가진 기호음료 중 하나인데요. 특유의 독특한 향과 맛으로 차의 형태 뿐만 아니라 유제품과 과자, 빵, 아이스크림, 음료수 등의 복합원료로도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아울러 커피의 대표적인 카페인 성분이 대뇌 피질을 자극하여 집중력 향상 및 기억력 증진, 피로회복, 졸음 방지 등에 뛰어나며, 탁월한 항산화물질인 폴리페놀 계열 성분 역시 풍부해 신체 유익한 다양한 작용으로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효능을 가진 커피이지만 잘못된 방식으로 섭취할 경우에는 오히려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는데요. 특히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잘못된 커피 섭취 습관은 건강에 더욱 독이 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커피의 올바른 음용법을 잘 확인함과 동시에 마셨을 때 독이 되는 습관을 잘 파악해 이를 적절히 개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커피를 마실 때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치는 다양한 습관 정보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커피 마실 때 안 좋은 습관

 

 

 

 

1. 일어난 직후 커피 마시기

 

잠에서 깬 직후 바로 커피를 마시는 것이 습관화된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잠에서 깨면 몸은 바로 뇌를 깨우기 위해 코르티솔이란 호르몬을 분비시키는데요. 이때 커피를 바로 마시면 카페인의 각성 효과가 증폭되면서 과도한 각성 상태가 발생할 수 있으며, 두통과 두근거림, 속쓰림 등의 여러 이상 증상들을 유발될 수 있습니다. 또한 아무 것도 섭취하지 않은 공복 상태에서 커피를 마시는 경우도 많은데, 이런 경우 카페인이 하부식도괄약근을 자극해 위산과 음식물의 역류를 유발할 뿐만 아니라 위 점막을 손상시킬 위험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습관이 장기화될 시에는 위염과 식도염 등의 발생할 위험을 높일 수 있는데요. 따라서 일어난 직후 커피를 마시지 않는 것이 좋으며, 특히 공복 상태일 때 커피를 마시는 것은 최대한 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2. 뜨거운 커피 마시기

 

뜨거운 커피를 빠른 속도로 마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연구에 따르면 65℃ 이상의 음료를 자주 마실 경우 식도암 유병률이 8배 높아지며, 60~65℃ 사이의 음료도 식도암 유병률이 2배 이상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너무 뜨겁게 마시는 것보단 따뜻한 온도에서 마시는 것이 커피를 건강하게 마시는 좋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세계보건기구(WHO)는 종류에 상관없이 65℃ 이상으로 제공되는 뜨거운 음료 상태를 발암물질로 분류하였기 때문에, 커피 뿐만 아니라 다른 차와 음료, 음식 등도 몇 분 정도 식힌 이후 따뜻한 상태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3. 과다하게 마시는 습관

 

하루에 커피를 4잔 이상 습관적으로 마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과다하게 커피를 마심으로써 체내 유입되는 카페인은 심장박동수를 높이고, 중추신경의 지나친 각성 효과를 야기해 두통, 수면장애, 불안, 손떨림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정상적인 신진대사에 필요한 각종 비타민과 칼슘 등의 영양성분들도 몸 밖으로 배출시키게 되는데요. 따라서 하루 커피를 마시는 양을 4잔 이상 초과하지 않고, 1~2잔 정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울러 커피를 수분 보충을 위해 마시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 경우 커피의 이뇨작용으로 오히려 체내 수분을 더욱 빠르게 배출시킬 수 있으니 수분 보충 시에는 순수한 물의 형태로 마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4. 술 마신 이후 커피 마시기

 

술을 마신 이후 다음날 숙취해소를 위해 커피를 마실 때가 있는데요. 하지만 커피는 음주 이후 체내 남아있는 숙취유발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의 배출을 방해하기 때문에 오히려 숙취를 더욱 심하게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음주 직후에 커피를 마실 때가 있는데, 이 경우 커피 속 카페인 성분이 체내 수분 배출을 촉진시키기 때문에 다음날 더욱 피곤하고 지치는 몸 상태를 만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음주한 다음날이나 음주 직후에 커피를 마시는 것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5. 약제와 같이 마시는 것 주의

 

커피를 다양한 약제들과 시간차를 두지 않고 동시에 먹는 경우가 있는데요. 감기약을 커피와 같이 먹을 경우, 감기약 속 에페드린 성분이 커피 내 카페인 성분과 만나 정상적인 심장 기능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아울러 감기약에는 카페인 성분이 있는데, 커피의 카페인과 합쳐질 경우 카페인의 과잉 섭취로 인한 심한 각성 상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커피는 갑상선호르몬의 흡수를 방해한다는 보고가 있으며, 소장에서 칼슘의 흡수를 방해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기 때문에 갑상선 관련 질환 및 골다공증 약제를 복용 중인 경우 커피를 마시는데 주의를 해야 합니다. 그 외에 여러 종류의 약물을 먹는 만성질환자 역시 복용하는 약과 커피 성분이 충돌할 수 있는 만큼 전문의의 상담 이후 음용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이상 커피를 마실 때 안 좋은 습관 정보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소개된 여러 정보들이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오늘 하루도 행복하고 건강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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