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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는 탄산음료나 감자튀김을 곁들여서 먹는 대표적인 패스트푸드 중 하나인데요. 빵 사이에 소고기를 갈아 납작하게 만든 패티를 여러 채소와 토마토 케첩, 마요네즈, 머스타드 등의 소스를 첨가하여 먹는 샌드위치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으며, 첨가되는 재료 종류에 따라 불고기 버거, 치킨 버거, 치즈 버거 등의 다양한 형태로 나누어집니다. 이러한 햄버거는 미국의 대표적인 음식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그 시작된 기원은 미국이 아닌 다른 나라이며 역사 또한 아주 오래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햄버거의 유래 및 기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햄버거 유래 및 기원

 

 

 

 

햄버거의 유래는 미국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 독일이 원조라고 하는데요. 독일의 항구 도시인 함부르크 지역 이름에서 유래하여 햄버거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더 거슬러 올라가면 몽골의 유목민족인 타타르족이 먹던 음식에 의해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타타르족은 들소 고기를 날로 섭취하였으며, 말을 타고 이동 시 연한 고기를 말안장 밑에 넣어두고 다녔다고 하는데요. 말을 타고 이동을 하면서 말안장의 지속적인 충격으로 고기는 부드러운 형태로 다져졌으며, 말의 체온으로 숙성까지 되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해서 연해지고 숙성된 고기에 소금과 후춧가루, 양파즙 등의 양념을 쳐서 먹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13세기 경 칭기즈 간의 손자 쿠빌라이 칸이 모스크바를 점령하면서 이 요리법이 러시아에 전해지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러시아인들은 날달걀과 다진 양파 등을 첨가시켜서 먹었는데, 타타르족의 이름을 따 타타르 스테이크라고 불렀습니다. 이후 17세기 타르타르 스테이크는 함부르크 상인들에 의해 독일로 전해지면서 오랜 항해 동안에도 먹을 수 있도록 익혀 먹는 음식의 형태로 발전되었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음식을 지역 이름을 따 함부르크 스테이크라고 불렀습니다.

 

 

 

 

이러한 함부르크 스테이크는 19세기 초반 독일 이민자들에 통해 미국 뉴욕으로 건너가게 되는데요. 1826년 뉴욕의 델모니코스 레스토랑이라는 식당에서 햄버거 스테이크(Hamburger steak)라는 이름으로 처음 등장했다고 합니다. 이후 캘리포니아 지역으로 넘어간 이 음식을 미국인들은 함부르크에서 왔다고 하여 햄버거라고 부르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도시 이름 뒤에 -er을 붙인 햄버거는 함부르크에서 온 사람 혹은 물건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그 이후 햄버거는 다양한 만국박람회를 통해 더욱 많이 알려지고 대중화되었다고 하는데요. 1885년 위스콘신 주의 세이무어에서 열린 박람회에서 찰리 나그린이란 사람이 미트볼을 먹기 편하도록 납작 눌러서 빵 사이에 끼워 팔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1885년 오하이오주의 프랭크와 찰스 멘체스 형제가 뉴욕주에서 열린 박람회에서 식재료로 쓰던 돼지고기를 다 쓰게 되어 소고기 패티를 빵 사이에 넣어 판매했다고 합니다. 이후에 1904년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린 만국박람회에서 빵 사이 고기를 넣어 햄버거(Hambuger)라는 이름으로 선을 보임으로써 전 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상 햄버거의 다양한 유래 및 기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소개된 내용이 유용한 정보가 되길 바라며 오늘 하루도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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