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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이란 외부에서의 소리 자극 없이 귓속 혹은 머리속에서 들리는 이상 현상을 말합니다. 이명은 90% 이상의 사람들이 한 번씩 경험할 정도로 흔한 증상이며, 그 자체로 질환으로 분류되지 않는 주관적 느낌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증세가 지속적인 형태로 반복되고, 악화가 될 시에는 심한 스트레스로 인한 생활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이명은 연령이 증가할수록 발병률이 높아지고, 증세 또한 심해지는 양상을 띠게 되는데요. 하지만 최근에는 소음의 영향과 여러 환경적인 요인에 의한 원인으로 20~30대의 젊은 연령층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점점 발생률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명이 발생하게 되는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진 않았지만, 청각 기관의 손상으로 인해 비정상적인 신호가 발생하고, 이것이 중추신경계에 감지됨으로써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요. 노화를 비롯하여 물리적인 자극 및 소리에 의해 외상을 입어 발생한 내이 장애 등에 의해 이명이 발생할 수 있으며, 원인 미상의 감각신경성 난청, 메니에르병, 만성중이염, 약물로 인한 청각 손상, 뇌신경 종양 등도 발생에 큰 영향을 끼치게 알려져 있습니다. 그 외에 혈관질환과 당뇨, 갑상선질환, 빈혈, 목뼈 및 턱관절의 이상, 혈관 이상 등도 발생에 영향을 주게 되며, 스트레스와 과로, 수면장애 등의 요인들에 의해 더욱 악화가 되는 것으로 알려진 바 있습니다.

 

 

이명 주요 증상

 

 

 

 

이명의 발생 시 나타나는 대부분의 증상은 금속성의 주파수가 높은 소리인데요. 가장 흔한 것은 '삐'하는 소리가 이어지는 것이며, 귀뚜라미나 매미가 우는 소리나 시냇물 소리, 바람소리, 김빠지는 소리 등의 여러 소리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소리들이 합쳐져 복합음으로 표현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이명음은 주위가 조용할 때 심해지고, 신경이 예민해질 때 악화가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과로와 수면장애, 스트레스 등의 여러 요인들도 증세를 더욱 악화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아울러 이명 발생에 영향을 끼치는 원인 질환의 증세 변화에 따라 청력 저하나 어지럼증 등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이명 증세는 특별한 질환이라기 보다는 신체 내부의 소리를 인지하는 주관적 자각 증상이기 때문에 이명으로 인해 청각 기관의 손상을 유발하진 않는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증세의 지속은 과도한 스트레스를 유발함과 동시에 만성피로, 수면장애, 우울감 등의 생활 전반에 부정적인 요소를 증가시키며, 삶의 질적인 부분에도 크게 영향을 주게 된다고 하는데요. 치료를 받은 이명 환자의 25%는 증상이 매우 호전되고, 50%는 어느 정도 호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에 이명의 지속적인 발생 시 만성화가 되지 않도록 적절한 진단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명 치료 및 관리 방법

 

 

 

 

1. 진단 및 치료

 

아직 이명에 대한 완전한 치료법은 없기 때문에 검사를 통한 진단 이후 여러 치료법을 함께 사용하게 됩니다. 이명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귀 안팎의 진찰을 받아 귓 속의 상태를 확인하고, 귀를 포함한 청각기 주변의 국소 소견을 면밀히 파악하게 됩니다. 그리고 표준순음청력검사와 어음청력검사, 이명도 검사, 뇌간유발전위 청력검사, 이음향방사검사 등의 청각검사를 필수적으로 시행하며, 추가적으로 측두골과 뇌의 CT, MRI, 경동맥 혈관 조영술 등의 영상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귓속의 염증과 돌발성 난청, 메니에르병과 같은 원인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해당 질병에 맞는 약물을 처방받게 됩니다. 그리고 이명에 동반되는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신경안정제와 진정제, 항우울제 등의 약물치료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환자의 이명 정도와 청력 상태에 맞추어 심리상담, 소리치료, 보조적인 도구를 사용해 이명을 습관화하고, 서서히 인식하지 못하도록 하는 이명 재훈련 치료도 약물치료와 함께 진행하게 됩니다.

 

 

 

 

2. 큰 소음 노출 주의

 

이명은 큰 소음으로 인해 증상이 더욱 악화가 되기 때문에 청각 기관에 스트레스를 줄 수 있는 소음은 가능한 피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아무 소리가 나지 않는 적막 상태에서는 이명으로 인한 소리가 더욱 크게 느껴질 수 있기에 주변에 적당한 정도의 환경음이나 백색소음 등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이어폰이나 헤드폰의 소리를 높여 크게 듣는 습관은 난청을 유발해 이명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3. 과도한 스트레스 주의

 

과도한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도 이명의 발생 및 증세 악화의 주된 위험요인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원인 및 환경을 최대한 피하고,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충분한 휴식 및 수면, 여가활동 등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너무 과도한 염분 섭취를 줄이고, 원활한 혈액순환 개선을 위해 적절한 유산소 운동을 규칙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외 과도한 커피 섭취나 흡연을 삼가는 것도 중요한 관리습관에 해당됩니다.

 


 

이상 이명의 주요 증상 및 치료에 대한 여러 정보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소개된 여러 정보들이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오늘 하루도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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