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낭종은 주위 조직과 뚜렷히 구별되는 막과 내용물을 지닌 주머니를 말하는데요. 피막 안의 내용물은 인체 내에서 유래된 반고체의 물질 혹은 액체일 수 있으며, 바이러스, 세균, 기생충의 유충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낭종은 신장과 간, 피부 등의 신체 여러 부분에서 생길 수 있는데요. 표피낭종은 피부 바로 밑에 생기는 볼록 솟아오른 원형 주머니 모양의 낭종을 말하며, 직경이 1~5cm 정도의 크기로 중심부에는 면포와 같은 구멍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소아보다는 성인에게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표피낭종은 피부 피지선의 배출구가 막히게 되면서 주머니를 만들고, 이 주머니에 각질과 피지 등의 부산물이 쌓여 발생하게 되는데요. 피부에 생긴 상처가 원인이 되어 발생하기도 하며, 심상성 여드름 환자에서 모낭의 입구 부위가 피부에 막히면서 생기기도 하고, 표피가 피부 깊숙이 떨어져 들어가 증식하면서 생기기도 합니다. 그 외에 유전적인 요인도 발생에 크게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표피낭종의 발생 시 나타나는 여러 증상들과 치료, 예방에 대한 여러 정보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표피낭종 주요 증상

 

 

 

 

표피낭종은 얼굴이나 두피, 목, 귀 근처에 주로 발생하게 되는데요. 초기에는 여드름의 형태를 지니고 있지만, 낭종의 주머니 안으로 부산물이 쌓여 잘 배출되지 못하고 축적되어 크기가 점점 더 커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손으로 짜면 낭종 주머니 안에 있는 지방질과 연화된 각질, 피지, 때 등의 부산물이 배출되며, 이 물질은 악취가 난다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차 감염이 발생하면 빨갛게 붓고, 압통이 발생하기도 하는데요. 표피낭종은 건강과 생명에는 크게 위협적인 영향을 끼치지는 않지만, 외관상, 미용상에 큰 영향을 끼치며 많은 불편함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또한 표피낭종을 직접 제거하기 위해 손으로 짜내면 자극을 통해 크기가 점점 더 커질 수 있으며, 큰 흉터가 남을 가능성이 생기게 됩니다. 그리고 손으로 짜낼 시 세균의 감염에 의한 이차 감염 발생 위험이 높아지게 되며, 내부에서 주머니가 터지거나 주변 조직과의 유착이 생겨 염증 및 고름이 유발되는 염증성 표피낭종이 발생시킬 수 있다고 하는데요. 염증성으로 진행된 상태에서는 치료와 회복에 시간이 많이 소용됩니다. 아울러 이차감염이 동반된 경우엔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봉와직염을 동반할 수 있으며, 드물지만 병변 부위에서 기저세포암, 편평세포암 등으로 발생할 위험도 존재합니다. 따라서 표피낭종을 흉터 없이 제거하려고 하거나, 낭종의 크기와 상태가 변화된다고 인지될 때는 내원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표피낭종 치료 및 관리 방법

 

 

 

 

1. 여러 검사를 통한 진단

 

표피낭종은 특징적인 병변 모양으로 진단할 수 있으며, 표피와 동일한 구조를 가진 주머니와 내부의 부산물 성분을 확인하기 위해 조직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피부질환과의 구분 및 표피낭종의 피부 속 크기와 위치 등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초음파 검사도 진행할 수 있는데요. 이러한 여러 검사를 통해 적합한 치료법을 찾은 이후 적절한 치료 방법을 시행하게 됩니다.

 

 

 

 

2. 진단된 결과에 따른 치료 시행

 

표피낭종의 치료는 염증이 없는 작은 병변 같은 경우 병변 내 트리암시놀론 주사 치료를 시도할 수 있으며, 레이저와 압출기 등의 치료 방법으로 내부의 물질을 압출하여 제거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비수술적인 치료는 흉터가 생기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긴 하지만 주머니를 제거하지 않아 재발할 가능성이 있는데요. 따라서 크기가 크거나, 재발 우려를 막기 위해 수술적인 치료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수술적인 치료는 병변 부위를 절개한 후 표피낭종 내부의 케라틴을 제거하고, 재발의 원인이 되는 주머니를 완전 제거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차감염이 동반된 경우에는 항생제 복용 및 배농을 시행하게 됩니다.

 

 

 

 

3. 치료 이후의 꾸준한 관리

 

치료 이후에는 세균 감염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물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치료 이후에도 피곤하거나 면역력이 떨어질 때 재발하기 쉽다고 알려져 있기에 과로를 피하고, 충분한 휴식 및 수면을 취해 면역력이 약해지지 않도록 관리해야 합니다. 아울러 발생 부위를 자꾸 만지거나 자극하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그 외 표피낭종은 귀를 자주 만지는 습관을 가지고 있을 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귀를 자주 만지고 후비는 습관을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상 표피낭종의 원인과 증상, 치료에 관한 여러 정보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소개된 여러 정보들이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오늘도 좋은 일이 가득한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반응형
댓글
공지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