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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는 혈액 속의 포도당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상태인 질환을 의미하는데요. 신체 내부의 세포와 기관의 정상적인 대사작용에 필요한 포도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게 됨으로써 발생하게 됩니다. 당뇨는 혈중 포도당의 농도가 높아지는 고혈당을 특징으로 하며, 다뇨 증세와 피로감, 구갈, 더딘 상처 회복 등의 여러 증세들을 동반하며, 심할 경우 눈과 신경, 신장, 심혈관 등과 관련된 여러 합병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이러한 당뇨를 진단하기 위해서는 공복혈당 및 경구 포도당 부하 검사 등의 다양한 검사를 시행하여 혈당 수치를 측정하게 됩니다.

 

당화혈색소(HbA1c) 검사는 당뇨 진단 중 높은 신뢰도를 지닌 검사 중 하나로, 혈액 내에서 산소를 운반하는 역할을 하는 적혈구 내의 혈색소가 어느 정도 산화되었나를 확인하는 검사인데요. 전체적인 혈당상태를 반영하는 수치인만큼 당뇨의 발생은 물론 당뇨를 진단받은 사람에게 혈당이 얼마나 잘 조절되고 있는지를 확인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당화혈색소를 정상수치대로 유지하고, 이를 잘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당화혈색소의 정상수치와 이를 낮추는데 도움이 될 여러 방법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당화혈색소 정상수치

 

 

 

 

당화혈색소(HbA1c)란 적혈구에 있는 혈색소에 당이 결합된 것을 말하며, 혈중 포도당 수치가 높을수록 더 많은 당화혈색소가 생성되는데요. 혈색소의 평균 수명은 약 3개월이기 때문에, 당화혈색소 수치를 통해 최근 3개월간의 평균 혈당 농도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당화혈색소는 혈당이 높은 정도와 포도당의 노출 기간과 관련이 있어서, 공복 여부 및 식사 시간의 편차에 상관없이 검사가 가능하다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당화혈색소의 검사 전 준비사항은 없으며, 팔의 정맥에서 혈액을 채취하여 검사를 시행하게 되는데요. 검사 방법에 따라 정상치의 차이가 있긴 하지만, 대한당뇨병학회에서 발표한 진료 지침에 따르면 당화혈색소 4~5.6%까지를 정상 범위로 보며, 5.7~6.4%를 당뇨병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은 당뇨 전 단계로 진단하게 됩니다. 그리고 6.5% 이상이면 당뇨병으로 진단하게 되며, 당뇨병 환자의 경우 6.5~7%의 수치 유지를 위한 지속적인 혈당 관리를 하게 되는데요. 당화혈색소 수치를 1% 떨어뜨리면 신경병증과 신장병증, 망막병증 등의 합병증 위험이 25% 정도 감소하게 된다고 알려져 있는 만큼 평소 여러 생활습관들을 통해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화혈색소 낮추는 법

 

 

 

 

1. 혈당 조절을 돕는 음식의 균형 있는 섭취

 

당화혈색소를 낮추기 위해서는 식이섬유와 비타민 등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서 혈당 조절을 돕는 채소 및 과일, 통곡물 등의 균형 있는 섭취가 필요한데요. 특히 음식을 섭취한 뒤 혈당이 상승하는 속도를 일컫는 GI지수가 낮은 음식들을 잘 확인해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울러 시간대 일정하지 않고 불규칙적으로 식사하는 습관은 공복감 해소를 위해 과식 및 폭식 등의 식습관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러한 식습관은 혈당의 급상승을 유발하고, 인슐린 저항성을 높여 당뇨병의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결과를 만들어내므로 규칙적인 시간대에 식사하는 습관을 가지도록 해야 합니다. 반면 당분이 많이 포함된 가공식품과 지방의 함량이 높은 기름진 음식, 고탄수화물 음식 등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혈당의 급상승을 유발해 췌장의 압박을 통한 인슐린의 정상적인 분비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2. 꾸준한 운동

 

운동량과 활동량이 부족한 생활패턴 역시 당화혈색소의 상승을 야기하는 주된 위협요소가 될 수 있는데요. 규칙적이고 꾸준한 운동습관은 인슐린의 감수성을 향상시켜 혈당 조절을 돕는 작용을 하게 되므로 당뇨병 발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이러한 운동습관은 당뇨와 관련이 깊은 과체중을 방지해 적정 체중 유지에 도움을 주며, 당뇨 전 단계에서 당뇨로 진행되는 것을 예방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체중을 5%만 감량해도 당뇨병의 발병 위험을 절반 가까이 줄일 수 있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3. 충분한 수면

 

하루 6시간 미만의 수면을 취하는 습관이 오랜 기간 지속되면, 인슐린 저항성을 높여 당뇨의 발병 및 증상 악화에 더욱 큰 영향을 끼친다고 합니다. 따라서 적절한 수면 시간을 가져서 수면 부족으로 인해 혈당이 불균형해지는 증상을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과도한 정신적 스트레스와 긴장은 신체의 정상적인 균형을 깨뜨림과 동시에 신체 내부에서 스테로이드 호르몬을 분비시키게 되는데요. 이와 같은 스테로이드 호르몬 분비 증가는 인슐린의 저항성을 더욱 높이는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당화혈색소의 상승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충분한 휴식과 취미생활, 명상 등의 여러 방법들을 통해 스트레스를 적절히 해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상 당화혈색소의 정상수치 및 낮추는 법에 대한 여러 정보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소개된 여러 정보들이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오늘 하루도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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