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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격막 아래에 위치해있는 간은 효소를 통한 영양분의 물질대사를 담당하고 있으며, 해독과 면역작용, 호르몬 조절 등의 정상적인 신진대사에 필수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데요. 간이 하는 역할이 500가지 이상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우리 몸의 화학공장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간이 담당하고 있는 일은 그 종류가 대단히 많은 만큼 각종 세균과 유해물질을 많이 접하게 되면서 여러 질병에 대한 노출이 쉬운데요. 하지만 뛰어난 회복력으로 병이 생겨도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으며, 병이 어느 정도 진행된 이후에 황달과 피로감, 소변 색깔의 변화, 상복부 불편감, 근육통 등의 여러 증세들로 발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간이 침묵의 장기라도 불리는 이유가 바로 이러한 특성에 기인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중요한 역할을 하는 간을 건강하게 관리하기 위해서는 간세포 활성화와 간 내 독소 제거를 돕는데 효과적인 신선한 채소와 과일 등의 여러 음식들을 균형 있게 섭취해야 합니다. 또한 꾸준한 유산소 운동의 실행과 간이 피로하지 않게끔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해주는 것 역시 간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관리수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간은 탄수화물과 지방, 단백질 등의 신체 활동에 필요한 각종 필수영양소들의 물질대사를 담당하고 있는 만큼 간 기능 저하를 유발하는 음식들과 음료들의 섭취를 최대한 줄이는 것도 중요한데요. 그래서 오늘은 간 기능 저하를 유발하고, 각종 간 질환 발병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여러 음식 정보들에 대해 하나하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간에 안좋은 음식

 

 

 

 

1. 술

 

간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치는 대표적인 것은 술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술을 마시게 되면 장에서 흡수되어 간을 거쳐 대사작용이 이뤄지게 되는데, 알코올이 간에서 분해되는 과정에서 생기는 대사물질들이 간 손상을 유발하게 됩니다. 특히나 술을 과도하게 자주 마시게 되면 손상된 간세포가 다시 회복할 시간을 갖지 못하게 되는데요. 이와 같은 작용으로 간세포에 과도한 축적을 야기함과 동시에 간세포의 파괴 및 염증반응을 동반시켜 지방간, 알코올성간염, 간경변증 등의 알코올성 간질환의 발병 위험이 높아지게 됩니다.

 

 

 

 

2. 기름진 육류 및 가공식품

 

기름진 육류와 가공식품, 인스턴트 음식의 과잉 섭취 습관 역시 간 건강을 해치는 원인이 될 수 있는데요. 이 같은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이 다량 포함된 음식은 간에서의 지방 합성을 더욱 촉진시킬 뿐만 아니라 인슐린의 저항성을 증가시켜 간 기능 저하를 유발하게 됩니다.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 중에 건강검진에서 지방간으로 판정받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 같은 지방간은 과도한 동물성 지방 섭취에 따른 비알코올성 지방간이기 때문에 동물성 지방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3. 정제된 곡류

 

도정 과정을 거친 밀가루와 백미 등의 정제된 곡류의 과잉 섭취도 간을 지치게 하고, 간세포의 지방 축적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정제된 곡류는 당분자가 1개인 단순탄수화물로 구성되어 있어 빠른 에너지 공급원으로써 뛰어난 이점을 가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혈당을 빠르게 증가시켜 췌장에서의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키고, 많은 양의 에너지를 세포에 저장시켜 간과 간 주위 조직에 과도한 지방 축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4. 과당 음료

 

탄산음료 및 과일주스 등의 과잉 섭취 역시 간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 같은 과당 음료에는 고도로 정제된 액상과당을 포함하고 있어서, 과다하게 먹을 경우 간에 지방을 쌓이게 하고, 간 독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탄산음료 속 액상과당은 간에서 중성지방으로 만들어져 혈액 내 중성지방 수치를 높이게 될 수 있는데요. 이러한 작용에 의해 간질환 뿐만 아니라 각종 심혈관계 건강을 위협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그 외 음식들

 

다양한 샐러드드레싱과 소스류, 케첩 등에도 과당이 포함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과량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오래된 견과류와 보리, 수수, 쌀 등에 핀 곰팡이도 유해물질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하는데요. 특히나 아플라톡신과 같은 곰팡이는 가열하거나 세척을 해도 제거되지 않기 때문에 간암 발병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비위생적이거나 익히지 않은 음식으로부터도 A형 간염 바이러스가 전염될 수 있기에 주의해야 합니다. 그 외 콩과 두부, 계란, 생선류 등의 단백질은 간세포의 재생을 돕는 효과를 가지고 있지만, 간경변증이 있는 경우 간성혼수를 유발할 수 있어 섭취를 줄여야 합니다.

 


 

이상 간에 안 좋은 작용을 하는 다양한 음식 정보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소개된 여러 정보들이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오늘 하루도 행복하고 건강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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