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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 내 존재하는 근육성 기관인 혀는 맛을 느끼며, 음식물을 씹고 삼키는 기능에 관여할 뿐만 아니라 정상적인 언어의 발음을 함에도 필수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또한 혀의 색으로 현재 몸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백태는 이러한 혀에 엷게 고루 낀 흰 분비물을 말하는데요. 혀 표면에 나 있는 작은 돌기인 유두에 침과 박테리아, 세포 등이 달라붙어 생성됩니다.

 

건강한 사람의 혀는 분홍색이고 약간의 백태가 존재하지만, 과도하게 많아질 경우에는 구취 유발 및 구강 위생에 문제를 일으키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많아진 백태는 여러 구강 관련 질환 및 위염과 같은 질환들의 의심신호로써도 작용하게 되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혀 백태가 생기는 주된 원인과 이를 제거하는데 도움이 될 여러 방법들에 대해 하나하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혀 백태 발생 원인

 

 

 

 

백태는 수분의 섭취 부족에 따른 구강 내부가 건조하게 될 때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이를 닦을 때 혀를 꼼꼼하게 닦지 않거나, 입으로 숨을 많이 쉬는 습관 등도 백태 발생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흡연과 술, 교정기의 오랜 착용 역시 구강 내 건조를 유발하기 때문에 백태 발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 외 수면 부족과 만성 피로, 발열, 구강 질환, 위염, 위암, 항생재와 같은 특정 약물의 복용도 혀에 백태를 생기게 하는 원인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백태는 대부분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고, 구강 위생을 더욱 세심히 관리하게 되면 사라지게 되는데요. 하지만 관리습관을 지속했음에도 증상이 완화되지 않고, 2주 이상 지속되면 구강건조증과 구강칸디다증 등의 구강 질환의 발생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또한 심한 백태 발생은 위염과 위암 등의 질환들과도 관련이 깊기 때문에 증상이 지속될 시 내원을 통해 정확한 진단 및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혀 백태 제거 및 관리 방법

 

 

 

 

1. 꾸준한 구강 위생 관리 습관

 

백태는 혀 표면에 있는 작은 돌기에 음식물 찌꺼기나 구강 속의 박테리아, 죽은 세포, 잔여물 등에 의해 생겨나는 만큼, 이를 제거하기 위해 평소 양치질을 꼼꼼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양치질을 한 후 칫솔이나 혀 클리너 등을 이용해 혀 뒤쪽부터 앞으로 몇 번 쓸어내리고 물로 헹궈주는 것이 좋은데요. 이는 백태 제거 뿐만 아니라 구취를 줄이고, 건강한 구강을 유지해주는데 많은 도움을 줍니다. 단, 혀 클리너를 너무 자주 사용하는 경우나 과도하게 힘을 줄 경우에는 혀의 점막 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데요. 따라서 혀 브러쉬 사용은 하루 1회 정도 횟수를 조절하고, 혀의 손상을 막기 위해 부드럽게 쓸어내리듯 사용해야 합니다.

 

 

 

 

2. 흡연 및 음주 조절

 

담배를 피우게 되면 니코틴과 타르 등의 물질들에 의해 구강 내 점막의 건조를 야기해 백태 발생의 원인이 됩니다. 또한 흡연 시 황화합물이 입 안에 쌓이게 하기 때문에 구취의 원인으로도 작용할 수 있기에 금연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울러 술을 마시게 되면 빠르게 수분을 배출시키게 되는데, 이 같은 작용 역시 구강 점막을 건조하게 만들어 백태 발생을 일으키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3. 충분한 수분 섭취

 

백태는 수분 섭취 부족에 따른 입 안을 건조하게 되는 원인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하루 7~8잔 정도의 충분한 물을 마셔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이러한 충분한 수분 섭취는 백태 뿐만 아니라 구취를 줄이는데도 많은 도움을 주게 됩니다. 또한 불규칙적인 식습관과 과로, 수면 부족 등의 요인들도 면역력을 떨어뜨려 백태 발생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데요. 건강한 식습관 유지 및 충분한 휴식, 수면 등도 백태 발생의 예방하는 중요한 관리 습관입니다.

 


 

이상 혀 백태 발생을 일으키는 여러 원인들과 제거하는데 도움이 될 여러 방법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소개된 여러 정보들이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오늘 하루도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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