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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한파와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겨울철에는 정상적인 신진대사에 문제가 생겨 각종 신체 이상 증세를 유발할 가능성이 커지게 되는데요. 이렇게 저하된 신진대사는 면역체계의 약화를 비롯해 체온 및 혈액순환의 저하, 근육의 경직 등의 각종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에 여러 감염성 질환과 심혈관계 질환, 한랭 질환의 발생 위험을 높이게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랭 두드러기는 겨울철 많이 발생하는 한랭 질환 중 하나로, 찬 공기나 차가운 물에 피부가 노출이 되었다가 다시 체온이 상승하는 과정에서 붉은 두드러기가 발생하는 질환을 의미하는데요. 손과 발에 지나친 냉기를 느끼는 수족냉증과 함께 가장 대표적인 한랭질환으로 알려져 있으며, 기온이 급감하는 겨울철 뿐만 아니라 낮과 밤의 일교차가 심한 가을철에도 발생률이 높은 질환으로 알려진 바 있습니다.


증상의 형태에 따라 크게 원발성후천성과 속발성후천성, 반사성 등으로 분류가 되는 한랭 두드러기는 발생 원인이 되는 정확한 이유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진 않았습니다. 갑작스러운 추위의 노출로 인한 온도 변화를 겪게 될 경우 한랭 글로불린과 같은 한랭 관련 물질이나 면역 글로불린E 등이 불필요한 면역반응을 일으키게 됨으로써 발현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요. 유전과 같은 선천적인 요인을 비롯해서 자율 신경계 호르몬 분비 이상, 인후염, 편도선염 등의 세균 감염으로 인한 후유증, 항경련제와 소염 진통제 등의 약물 후유증, 그리고 과도한 정신적 스트레스 등의 후천적인 요인들이 발생을 일으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선천적인 요인보다 후천적인 요인이 발생에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소아와 젊은 연령층에서의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한랭 두드러기가 발생하게 될 때 나타나는 주된 증상과 치료, 예방에 관련된 여러 정보들에 대해 보다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한랭 두드러기 주요 증상





한랭 두드러기는 앞서도 언급한대로 발생되는 증상의 형태에 따라서 원발성후천성과 속발성후천성, 반사성 한랭 두드러기로 분류가 되며, 두더러기와 가려움증, 팽진, 홍반 등의 여러 증세들을 동반하게 된다고 하는데요. 원발성후천성 같은 경우 피부에 차가운 자극을 주게 되면 몇 분이 지나고 30분에서 1시간 정도 간지럼증이 지속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자극이 전신으로 퍼지게 될 경우 어지럼증이나 저혈압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속발성후천성 같은 경우 한랭 두드러기의 환자 중 약 5%의 비율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두드러기가 24시간 지속이 됨과 동시에 피부가 붉은색 또는 보라색의 형태로 변하게 됩니다. 그 외에 반사성 한랭인 경우 국소 부위가 차가운 공기나 물에 노출되었을 때는 괜찮지만, 전신이 노출될 시 광범위한 형태의 두드러기가 발생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한랭 두드러기는 통상 찬 공기와 찬물, 얼음 등에 노출이 된 후, 다시 따뜻한 온도로 체온이 올라가게 되면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노출된 부위에만 제한적으로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앞서도 언급한 여러 증상들이 심해질 경우에는 생활에 큰 불편함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더욱 악화가 될 시 호흡곤란과 전신쇼크 등의 증상들도 초래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한랭 두드러기는 6년에서 9년 정도 지속이 된 이후에 자연적으로 증상이 사라지며 회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하지만 증상이 계속 이어질 시에는 관련 증세로 정상적인 생활을 함에 있어서 문제가 될 수 있기에 내원을 통해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한랭 두드러기 치료와 예방





1. 진단과 치료


한랭 두드러기는 차가운 얼음을 피부에 3분 정도 접촉시킨 이후, 본래 온도로 돌아왔을 때 피부발진과 홍반 등의 발생 여부를 확인해 진단을 하게 됩니다. 한랭 두드러기는 근복적인 치료 방법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증상을 일으키는 가장 주된 원인인 추위에 대한 노출을 최소화하는 관리습관을 우선적으로 시행하게 됩니다. 그리고 급성의 형태로 증상이 나타났을 시 대부분의 경우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고 하는데요. 증상에 따라 고용량의 항히스타민제와 몇 가지의 다른 항히스타민제를 혼합 복용하는 등의 치료 방법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방법으로도 반응이 없을 시 부신피질호르몬과 같은 면역억제제 등을 처방해 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이외에 인위적으로 반복적이고 점진적인 형태로 낮은 기온에 노출시켜 증상을 치료하는 탈감작 치료도 진행하기도 합니다.





2. 강한 추위에 노출 최소화


한랭 두드러기를 예방하고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강한 추위에 직접적으로 노출되는 것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강한 추위가 지속될 때는 외출을 줄이고, 외출을 할 때는 체온 유지를 위해 보온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하는데요. 장갑과 목도리 등을 잘 착용해 노출 부위를 최소화시키는 것이 좋으며, 두꺼운 옷 한 겹 보다는 얇은 옷 여러 겹을 걸쳐 적절한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강한 추위에 노출되었을 때 갑자기 더운 곳에 들어가는 가는 것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3. 실내 적정 온도 및 습도 유지


적정 실내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는 것 역시 한랭 두드러기의 발생 예방과 증상 개선에 있어서 중요한 관리습관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실내 온도를 18~20로 유지함과 동시에 습도가 40% 이상이 되도록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한랭 두드러기는 차가운 온도와 찬물에 의한 발생 뿐만 아니라 에어컨의 과도한 사용으로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는 만큼 과도한 실내 냉방 역시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채소와 과일 등의 섭취 및 충분한 물을 마셔줌으로써 체내 수분이 부족하지 않게끔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또한 목욕은 뜨거운 물로 장시간 하는 것보다 5~10분 정도 따뜻한 물로 하는 것이 적당하고, 샤워는 하루에 한 번 정도 하는 것이 권장된다고 하는데요. 한 여름이라도 찬물로 샤워를 하는 것이나 수영을 하는 것은 증상 발생의 원인이 될 수 있기에 미지근한 물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아울러 목욕이나 샤워를 마친 이후에는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주는 습관을 가지는 것도 중요한 관리습관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상 한랭 두드러기의 증상 및 치료와 예방에 관련된 여러 정보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소개된 여러 정보들이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오늘 하루도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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