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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섭고 강한 추위가 지속되는 겨울철에는 손과 발이 차가운 증상이 빈번히 발생하게 되는데요. 이렇게 손, 발의 차가운 정도가 심할 경우에는 모세혈관의 수축으로 말초 부위에 혈액의 공급이 줄어들게 됨으로써 발생하는 수족냉증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손과 발의 차가운 느낌 뿐만 아니라 피부의 색이 변하고, 저림과 통증 등의 감각 이상까지 동반하게 된다면 레이노 증후군의 발생을 의심해볼 수 있는데요. 레이노 증후군은 강한 추위나 스트레스와 같은 심리적 요인에 의해 손가락, 발가락 혈관에 발작적으로 수축이 생기게 되고, 피부의 색조가 변하는 질환을 의미하며, 원인 질환에 유무에 따라서 일차성과 이차성 등으로 분류가 됩니다.


레이노 증후군의 발생 원인이 일차성인 경우에는 특별한 기저질환이 없이 발생하게 된다고 하는데요. 급감하는 온도나 추운 온도에서의 장시간 노출, 과도한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해 교감신경이 지나치게 활성화되어 혈관이 수축되고 혈액순환 장애를 유발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이차성은 류마티스 관절염을 비롯한 전신선 경화증 등과 같은 원인 질환이 있는 상태에서 발생하게 된다고 합니다. 또한 당뇨병이나 고지혈증, 디스크 등의 질환에 의해서도 동반되어 나타날 수 있으며, 호르몬 장애와 흡연, 음주, 드릴과 같은 진동 공구의 장시간 사용 등도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레이노 증후군은 일반적으로 자궁이나 난소 등의 내부 장기에 혈액이 더 몰리게 된다는 특성으로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특히 폐경이나 출산 등으로 자율신경계가 예민해진 상태에서는 혈관의 수축이 더욱 쉽게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호르몬의 심한 변화를 겪게 되는 50대 이상의 중년 여성이나 출산을 끝낸 여성에게서 발생률이 더욱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레이노 증후군이 발생하게 되었을 때 나타나는 주된 증상과 치료와 예방에 관한 여러 정보들에 대해 보다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레이노 증후군 주요 증상





레이노 증후군의 발생 시 나타나는 주된 증상은 주로 추위에 노출되었을 때인데요. 손가락이나 발가락 혈관에 발작적으로 수축하게 되고, 피가 잘 흐르지 않아 피부가 흰색으로 변하게 됩니다. 그리고 흰색으로 변한 피부는 다시 파랗게 변하게 되고, 다시 붉은 색을 띠게 됩니다. 또한 이러한 피부 색조 과정을 겪는 중 심한 가려움이나 손발 저림, 통증 등의 감각 이상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레이노 증후군은 손과 발이 차가운 느낌이 수족냉증과 증상이 유사한 점이 많아 치료 시기를 늦추거나 방치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렇게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게 될 경우에는 증상이 점차 악화가 되어 손가락과 발가락 등의 주요 발생 부위의 통증이 더욱 커지고, 더욱 심해질 경우엔 궤양 및 괴사로 이어질 위험이 높아지게 됩니다. 따라서 증상 발생이 의심되는 징후들이 나타났을 시에는 내원을 통해 적절한 검사와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여러 원인질환에 의해 발생하는 이차성 같은 경우 원인 질환에 대한 정확한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레이노 증후군 치료 및 예방 방법





1. 정확한 진단과 치료


레이노 증후군은 한랭 노출이나 심리적 변화에 따른 피부 색조의 변화 및 감각 이상 변화를 정확히 조사하여 진단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기저 질환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신체검사와 혈액검사, 방사선검사 등의 여러 검사 절차도 같이 시행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여러 검사를 통해 레이노 증후군으로 진단되었더라도 증상이 경미하면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고 관리습관만으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하지만 이런 관리습관만으로 증상이 나아지지 않을 시에는 칼슘차단제와 알파차단제 등의 혈관확장제를 이용한 약물 치료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손가락과 발가락의 교감신경 차단술이나 좁아진 혈관에 카테터를 삽입해 혈관을 넓히는 혈관확장수술 등의 수술적인 치료 방법도 고려해 시행할 수 있습니다.





2. 낮은 온도에 피부 노출 자제


레이노 증후군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추운 온도나 차가운 바람, 찬물에 손과 발 등의 신체 부위를 노출되는 것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추울 때는 외부 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외출을 하게 될 시 최대한 옷을 따뜻하게 입고 장갑과 양말을 착용해 체온 유지 및 보온에 각별히 신경을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옷을 입을 때는 두꺼운 옷 하나만 입는 것보다는 얇은 옷 여러 개를 입고 변화하는 온도에 맞춰 적정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울러 혈액순환 촉진 및 혈관의 이완 작용을 돕기 위해서 반신욕이나 족욕 등을 꾸준히 하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3. 금연 및 카페인 섭취 조절


흡연을 하게 될 때에는 말초 혈관의 수축을 야기해 피부의 체온을 떨어뜨림과 동시에 혈관의 경련성 수축을 유발하는 주된 위험인자로 작용하기 때문에 레이노 증후군의 악화를 막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금연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뿐만 아니라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와 음료, 차 등의 과량 섭취도 혈관의 수축을 발생시키는 원인이 되므로 최대한 조절해서 마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과도한 음주 섭취를 자제하고, 차가운 음식의 과다 섭취를 줄이는 것 역시 중요한 관리습관에 해당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4. 스트레스 관리


심한 정신적 스트레스는 교감신경의 지나친 활성을 유발해 혈관이 수축시키고, 혈액순환 장애를 초래해 레이노 증후군의 발생과 증상 악화에 많은 영향을 끼치게 된다고 하는데요. 따라서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도록 평소 꾸준한 운동과 취미생활, 충분한 휴식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적절히 조절하고 관리하는 습관을 지속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혈액 순환 촉진과 체온 상승에 도움을 주는 여러 음식들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중요한 관리습관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는데요. 생강과 마늘, 계피, 부추, 단호박, 호두 등의 여러 음식들이 이에 해당되는 음식들이니 꾸준히 섭취하면 예방과 관리에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상 레이노 증후군의 증상 및 치료와 예방에 관한 여러 정보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소개된 여러 정보들이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오늘 하루도 건강하고 활기찬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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